G워치(G Watch) 화이트골드 디자인~ 생각보다 좋구나~
안드로이드 웨어를 입은 G워치(G Watch)가 드디어 김군의 손에 입수 되었습니다. 지난 번 프리 뷰격인 포스팅을 통해 디자인을 살짝 보여 드렸는데, 그때는 데모버전의 제품이라 실제 안드로이드 웨어의 작동은 제대로 파악할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제 제대로 한번 사용해 볼 수 있게 되었네요.
간단히 스펙을 먼저 살펴보면 디스플레이는 1.6인치 정도 이고 배터리는 400mAh의 배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는 가지고 있지 않고, 마이크는 있는데 스피커가 없어서 통화 기능은 빠져 있습니다. G워치를 몇일 사용해 보니 알림에 충실한 녀석 이더라구요.
박스는 작은 시계박스만한 사이즈를 하고 있습니다. 블랙 색상은 블랙 모델이 인쇄되어 있고, 화이트골드는 해당 모델이 인쇄되어 있구요. 이것 보니까 전에 LG에서 나온 라이프그램이 생각 나는군요. ㅎㅎㅎ
뒷면에는 간단하게 특장점이 인쇄되어 있고, 화이트인 박스전면과 다르게 붉은 색 입니다. 컬러 조합이 참 좋네요. IP67등급의 방진 방습 설계라서 일상이나 아웃도어 활동시에도 편리하고 손을 씻기위해 이녀석을 벗어 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박스를 오픈하니 곱게 자리한 G워치가 보이는 군요. 이녀석을 얼마나 기다렸던지...ㅋㅋㅋ LG에서 나오는 다른 스마트폰들 처럼 G워치도 보호필름이 붙어 있는데, 요것 오래쓰기는 좀 별로에요. 기름기가 잘 뭍어서 ... 액정 필름은 꼭 붙여 주는게 좋으니 다른걸로 교체 해야 겠습니다.
LG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충전기가 G워치에도 들어 있습니다. 스펙이나 패키지 포장이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충전기와 다르지 않아서 안드로이드에 사용되는 충전기를 그냥 사용할 수는 있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G워치 충전이 불가능 합니다.
왜냐하면 이녀석 또한 충전 크래들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크래들이 없는 방향으로 나왔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군요. 방수와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넣기 위한 선택 이었겠지만 요건 좀 아쉽네요.
오늘의 주인공 G워치 화이트골드 입니다. 깔끔한게 예쁘죠?^^ 안드로이드웨어의 전반적인 사용성은 다음 포스트에서 전해 드릴텐데, 일단 G워치 자체의 디자인은 생각 했던것 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손에 차고 다니면 더 깔끔해 보이구요. 여름이라 화이트 색상의 스트랩이 더 시원해 보여서 좋더라구요. 겨울 되면 블랙으로 바꿀까요? LG에서 다양한 색상의 스트랩을 내어 놓을 예정이라고 하니 좀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우레탄 재질의 스트랩이 기본 제공 되는데, 일반적으로 시계줄에 사용되는 우레탄 줄은 좀 뻣뻣한 감이 있는데, G워치의 스트랩은 상당히 부드럽고 유연합니다. 촉감도 보들보들 한게 좋구요.
시계 줄을 연결하는 다른 부분에는 금속 장식이 사용 되었는데, 화이트골드 색상 답게 골드 색상으로 마무리가 되어 있습니다. 본체의 골드 보다는 좀 더 연한 색 이구요.
뒷면에는 충전 크래들 접점과 함께 Reset버튼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다른 외부 버튼은 없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리셋버튼은 가지고 있네요.
손목위에 올려 놓아 보니 더 예쁩니다 +_+ 블랙 색상 이었다면 좀 밋밋하게 느껴졌을 것 같은데, 화이트골드라 패션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아랫 부분에 있는 마이크 구멍이 살짝 보이네요. 마이크는 있지만 스피커는 없는지라 통화 기능은 없습니다. 전격Z작전에 나오는 마이클처럼 시계에대고 OK Google이라고 외치면 대화는 가능 하네요. 다만 단방향...
스트랩은 일반적으로 시계에 사용되는 규격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는 가죽 혹은 메탈 스트랩을 원하는대로 바꿔 끼울 수 있습니다. 자체 규격이라면 써드파티나 제조사에서 만들어 줄 때 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G워치는 그럴 필요 없이 그냥 시계줄 파는데 가서 골라 끼울 수 있어요~ 여름이니까 메탈 스트랩으로 바꿔 볼까요?
전원을 켜려고 했더니 이녀석 버튼이 없습니다! 도데체 어디를 눌러서 전원을 켜야 할지 아리송... 사이즈가 일반적인 시계 보다는 좀 큰편이지만 그래도 부담스러울 정도의 크기는 아니더라구요.
전원을 어떻게 켜야할지 당황하지 말고 충전 크래들 위에 올려 두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오면서 G워치가 깨어 납니다.
크래들 바닥면은 바닥에서 미끌어지지 말라고 고무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냥 고무가 아니라 약간의 흡착 능력이 있는 재질이라서 잘 미끌리지 않아요. 자동차 악세서리에 종종 사용되는 재질 입니다. 더러워지면 그냥 물로 씻으면 흡착력이 살아나는 재미난 물건 입니다.
언어설정은 직접 하게 되는데, 별별 나라의 언어를 다 지원하더군요. 딱히 언어 선택을 넣지 말고 그냥 스마트폰의 언어 설정을 따라가게 만들면 더 편리 했을 텐데... ㅎㅎㅎ
기본 세팅이 끝나면 휴대폰과 G워치를 연결하기 위해 안드로이드웨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합니다. G워치는 LG전자의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타사 스마트폰과도 연동이 되니 너무 좋더라구요. 구글 마켓을 통해 내려 받아 설치하면 됩니다.
간단한 페어링 과정을 지나고 나면 이제 G워치의 사용준비는 모두 끝이 납니다. 설정을 마치고 나니 먼가 다운로드 받아서 업데이트를 진행 하더라구요. 실제로 사용해본 안드로이드웨어는 편리함도 가지고 있지만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들이 눈에 띄이던데 계속 빠르게 개선해주면 좋겠어요~
스마트폰에 설치한 안드로이드웨어 어플리케이션으로 간단한 G워치의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G워치 자체에도 설정하는 UI가 있지만 좀 더 디테일한 설정을 할수 있습니다. 시계화면 변경은 어플이 아니라 G워치에서 직접 해야 하더라구요.
스마트폰 처럼 상단 부분을 아래로 쓸어 내리면 노티타워 대신 진동을 ON/OFF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알림이 오거나 전화가 오면 진동으로 알려 주는데 이 때 사용하는 진동을 켜거나 끌 수 있는거죠. 배터리 잔량도 %단위로 알려주어서 디테일한 관리가 가능 하구요.
기본 시계화면은 이렇게 설정이 되어 있지만 설정메뉴로 이동해서 원하는 대로 시계모양을 바꿀 수 있습니다. 시계모양에 따라 기본화면의 알림카드 모양이 바뀌기도 하더군요. 시계 API를 공개 한다고 했는데, 어디까지 만들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기본 탑제 어플에 나침판도 들어가 있습니다. 캠핑 나갈 때 나침판 보면서 사이트 구성 방향을 결정하곤 하는데 요것 좋네요...ㅋㅋㅋ 기본 지원 어플 외에도 G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들이 많이 늘어나면 좋겠어요. 나침판외에도 피트니스 어플도 있고 몇가지 들어 있는게 있습니다.
문자를 보내 보았는데 기본 문자 앱과도 연동이 잘 되서 다행 입니다. 사실 문자를 행아웃과 연동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문자 앱의 노티를 제대로 받을 수 있으면 전 별로 불만이 없을듯. 말로 문자를 보낼 수도 있겠지만 별로 그렇게 쓰게 될것 같지는 않네요.
말로 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기본 세팅 되어있는 명령 중에 몇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음성을 이용해야 하는것도 있지만 간단하게 제공되는 셈플중에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기는 합니다.
안드로이드웨어 자체가 노티와 구글의 GSM에 집중하는 모습이긴 하지만 G워치에서 사용가능한 어플들을 직접 실행 할 수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웨어를 적용한 제품들이 출시 된게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래도 나름 안드로이드 웨어를 지원하는 어플들이 많더라구요.
일단 간단하게 G워치 스마트골드의 디자인과 설정을 살펴 봤습니다. 이제 겨우 사용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는데 역시 스마트폰을 켜지 않고도 노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편리한 장점 입니다. 없다고 불편하지 않겠지만, 있으면 너무나 편하거든요.
G워치는 구글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OS인 안드로이드웨어를 사용해서 사실 OS자체를 평하는것은 G워치와는 좀 무관하기는 하지만 나름 안드로이드웨어를 잘녹여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퀵서클 케이스로 넘어오면서 원형 UI를 계속 가져갈 것으로 생각되는데, 요건 왜 사각으로 디자인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마트폰 케이스에 보이는 사각 화면 보다는 확실히 사용성이 좋긴 하네요.
G워치와 구글의 GSM이 얼마나 편리하게 구성이 되어있는지는 다음 포스트를 통해 다시한번 전달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 글은 G워치의 홍보를 위해 LG전자로 부터 G워치를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