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프로2로 즐기는 몰임감 높은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LG G 프로2 하면 카메라가 생각날 정도로 카메라에 집중하고 포커스가 맞춰 졌지만, G 프로2에는 영와화 게임 그리고 음악감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LG G프로만이 가지는 미디어 플레이어에로써의 능력은 어느정도 일까요?
LG G 프로2는 5.9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5.9인치면 패블릿이라 불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중간자 역활을 하는 사이즈로 가지고 다니기에 녹녹한 사이즈는 아니지만, 요즘 대화면을 선호하는 추세이기도하고 휴대성이 떨어지는 대신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사이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5.9인치 IPS 디스플레이로 기존부터 이어온 LG전자 스마트폰의 강점인 정확하고 깔끔한 색 표현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장시간 화면을 보더라도 눈에 피로가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거의 손에서 놓지 않는 것을 감안해 볼 때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디스플레이는 상당한 강점이 될 수 있겠죠?
물론 이전에 적용 된 제로갭 터치 디스플레이라서 터치감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사람들이라면 손에 딱 붙어 움직이는것 같은 느낌 때문에 신기해 하더라구요.
처음 LG G 프로2를 받았을 때는 터치가 좋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타이핑 할 때는 좀 반응이 느리고 스크롤 할 때는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서 스크롤 하다보면 클릭이 되어 버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해서 좀 불편했는데, 몇번의 업데이트가 지나간 후 개선이 되었네요...ㅋㅋ 아마도 노크코드의 적용 때문에 민감하게 세팅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 약간 보수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 졌습니다.
LG G 프로2의 디스플레이의 장점은 선명한 화질에 있습니다. 너무나 깔끔하게 표현되는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디스플레이이죠.
요즘은 모바일 게임들이 캐쥬얼한 게임이 강세이기는 하지만,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사양이 높아지는 만큼 정통MMORPG를 표방하는 게임같은 장시간 플레이를 요 하는 게임들도 슬슬 출시되면서 사랑받는 추세인데 게임을 할 때도 LG G 프로2의 편안한 색감의 디스플레이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어 그만 입니다. 물론 화면이 크니 그만큼 느껴지는 몰입감도 좋은 편이구요.
영화와 같은 영상 미디어 파일의 기본 플레이어도 상당히 편리해서 기존에는 서드파티 앱에서 지원하던 편리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상 플레이시 화면 좌측을 위/아래로 스와이프하면 화면의 밝기 조절이 가능하고 우측면을 스와이프 하면 사운드의 조절이 가능 합니다.
영상을 타임라인을 통해 원하는 위치를 찾을 때도 미리보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쉽고 빠르게 원하는 위치를 찾을 수 있는데, 화면을 좌/우로 스와이핑하면 세밀하게 초단위로 조절도 가능하니 정말 편리하겠죠?
LG G 프로2의 Q슬라이드를 이용하면 인터넷이나 카톡같은 메신저나 SNS를 이용하면서도 쉽게 영상의 감상이 가능합니다. Q슬라이드는 DMB도 가능하구요.
사진이나 동영상의 리스트를 확인 할 때는 보통 갤러리를 이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갤러의 리스트가 너무 작거나 커서 화면을 보기가 어렵다면 갤러리 리스트에서 화면을 두손가락으로 오무리거나 밀어 보세요
그러면 화면에 표시되는 썸네일의 크기를 쉽게 줄이거나 키워줄 수 있는데, 폴더목록은 최소2개부터 최대4개까지, 리스트 목록은 최소2개 부터 최대 6개까지 썸네일의 크기를 마음껏 줄이거나 늘일수 있습니다.
비슷한 기능을 문자리스트나 통화목록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화면을 오무리거나 벌려주는 동작을 통해 리스트의 글자 크기를 늘리거나 줄여 줄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에게는 글자를 좀 키워주면 좋아 하시겠죠?^^ 문자의 경우는 문자 보기 화면에서도 동일하게 폰트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풀HD 화질을 지원하기 때문에 잡지나 이북같은 컨텐츠를 즐기기에도 그만 입니다. 사실 뷰잉에 가장 최적화 된 녀석은 LG 뷰 시리즈 이지만 G 프로2의 대화면이라면 뷰 못지 않게 다양한 이북컨텐츠를 즐겨볼 수 있습니다.
잡지 같은 컨텐츠도 굳이 확대를 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또렷한 화질을 제공하고 있어서 요즘 나오는 무료 잡지들을 보면서 시간을 때우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북의 경우는 한 화면에 보여지는 활자수를 늘리면, 한페이지에 표시되는 활자가 많아서 반복적으로 페이지를 넘겨야 하는 수고를 많이 줄여 주더군요.
요즘은 관심이 좀 덜해 지고 있지만, 예전에는 만화책도 상당히 자주 보곤 했는데 만화책 파일을 넣어서 감상할 때도 좋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이런 잡지나 만화책 같은 경우는 뷰라인의 능력이 갑인듯...ㅋ
LG G 프로2에는 촤상의 화질을 위한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사운드에도 신경을 많이 써서 1W의 출력을 가진 고출력의 스피커가 장착이 되어 있습니다. 기존 스피커보다 더 두꺼운 스피커를 사용해서 저음이 보강되고 출력이 30%정도 향상되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스피커는 싱글 스피커라서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외부 스피커 만큼의 깊이 있고 웅장한 사운드는 아니지만 스마트폰의 사운드라고 치부해 버리기에는 상당히 괜찮은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LG G 프로2가 Hi-Fi음원을 지원하기 때문에 출력에 대한 부분도 중요한 요소인데, 요즘 LG가 사운드 기기에 집중하고 있어서 그런지 LG G 프로2의 스피커에도 상당한 공을 들인것 같더라구요.
스피커의 방향이 뒷면이라서 스피커를 바닥을 향해 내려 놓을 경우 바닥에 재질에 따라 사운드가 울려버려서 외곡되는 현상이 있는데, 약간 바닥과 떨어진 곳에 놓거나 스텐드를 이용해 영상을 감상할 경우 상당히 괜찮은 사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보통 스마트폰의 이퀄라이저 기능은 서라운드를 감안해서 이어폰이 연결 되어야만 활성화 되는 경우가 많은데, LG 스마트폰은 G2부터 이어폰을 연결하지 않아도 음장의 선택이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G프로2에서도 이어폰 연결을 하지 않아도 이퀄라이저를 선택해서 원하는 사운드를 들을 수가 있습니다. 물론 기본 설정 외에 자신이 우원하는대로 변경도 가능하죠.
LG G 프로2에는 뮤직플레이어에도 상당히 재미난 기능이 들어가 있는데, 마치 노래방처럼 듣고 있는 음악의 음정과 박자를 마음대로 바꿔줄 수 있는 기능 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뮤직 플레이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이 기능은 간단히 듣고 있는 음악의 음정과 속도를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상당히 재밋는 기능이긴 한데, 음악을 들을 때는 크게 들을 일이 없더라구요. 하지만 MR 음원을 이용하면 간단히 노래방 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노래방 기기가 없는 상황에서도 간단한 노래방기기의 기능을 해 줄 수 있습니다.
LG G 프로2는 대화면의 스마트폰이라서 휴대성 보다는 멀티미디어나 뷰어의 기능을 담당하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모두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포지션이 되는 스마트폰 입니다. 5.9인치라는 화면은 태블릿PC보다는 작지만 쾌적한 뷰잉환경을 만들어주고 LG전자가 그동안 공들인 사운드와 디스플레이가 잘 결합되어 있는 스마트폰 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처럼 한손에 쏙 들어오는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아무리 베젤을 줄여서 사이즈를 줄였다고 하더라도 약간은 부담스러운 크기 이기는 한데,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은 다들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큰 편이라서 그점이 좀 아쉽네요. 좀 더 작은 사이즈로 나와주면 딱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G2미니 보다 G프로2 미니가 나와주길 바라는 것이 저의 바램 입니다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