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가 되고 있는 LG 뷰3 개봉기
얼마전 추석을 전후 해 LG전자의 또 하나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인 Vu의 3번째 모델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젠 옵티머스를 뺀 LG 뷰3로 불러야 하겠죠. 제가 Vu를 좋아하긴 하지만 4:3의 화면비율이 대중적인 화면 비율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의문을 품었던 모델이긴 하지만, 뷰가 의외로 시장에서 선전을 하면서 지금껏 이어오고 있고 그만큼 더욱 공을 많이 들이고 있기 때문인지 이번에 만나 본 뷰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더군요.
알록달록 예쁜 박스아트에서 느껴지는 뷰의 발랄함~ 여성분들이 더욱 선호하는 기기라서 그런지 박스 또한 이렇게 예쁘게 나와 주었내요.
구성품을 모두 꺼내 보았습니다. 충전기와 충전케이블, 설명서와 거치대 배터리 등 기존 스마트폰과 크게 다를것이 없는 구성 입니다.
하지만~ 하나 다른것이 있으니 바로 뷰의 상징과도 같은 러버듐펜의 여분의 펜촉 입니다. 본체에 삽입하기 위해 슬림해 지면서 고무 팁 부분도 교체가 가능하게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어폰은 G2와 같은 쿼드비트2가 제공이 됩니다. 이번에 G2체험단을 하면서 들어 봤는데 쿼드비트1과 완전히 다른 사운드는 아니지만 사운드가 더욱 안정적이 되었더군요. 사실 요것 보다는 이번에 새로 출시 된 G2와 궁합이 상당히 잘 맞는 LG GS100 프리미엄 이어폰을 더 자주 사용하는데 완전 가성비의 끝판왕 입니다.
배터리 충전 거치대는 뷰3의 거치대를 겸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디자인은 옵티머스 G프로처럼 세로로 길쭉한 모양인데 뒤에서 삽입하는 방식이 아닌 케이스를 열고 넣는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요것 삼성꺼랑 비슷하네요..ㅋㅋ
배터리는 G2와 동일하게 2610mAh의 배터리를 사용 합니다. 좀 더 큰 배터리를 넣을 수 있었을것 같은데 살짝 아쉽네요. 아마도 러버듐 펜이 내장되면서 공간 활용에 애로사항이 좀 있었을것 같습니다. 얼마나 배터리 효율이 좋을지는 좀 더 테스트 해 보아야 하겠네요.
물론 Micro SD카드 슬롯이 있어서 메모리의 확장도 가능 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듯 뒷판을 떼어내는 탈착식 배터리가 적용이 되었구요. USIM카드와 Micro SD메모리를 같은 곳에 상/하로 나누어 끼워 넣는 방식 입니다.
LG 스마트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LG 스마트폰 3형제 입니다. 뷰3의 디자인은 G2보다는 G프로에 더 가깝네요. 아마도 G프로 처럼 물리 홈 버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이 비슷하게 나오게 되지 않았나 합니다.
모두 같은 색상이지만 그래도 저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뒷 커버의 패턴도 조금씩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Vu3는 뒷 커버가 넓어서 뭔가 좀 아쉬운데 좀 예쁜 커버를 따로 판매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피커 부분은 G2와 동일하게 하단으로 이동해서 사운드의 왜곡을 최소한으로 막아 줍니다. 전체적인 디자인 모티브는 옵티머스G 프로와 비슷하지만 세부적은 모습은 G2와 비슷~ 둘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잘 믹스해 놓았습니다.
기존의 뷰 시리즈와 다르게 라운딩 처리 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각진 디자인에 비해 시각적으로 더욱 안정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실제로도 손에 쥐어보면 5인치대의 큰 화면과 4:3의 비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을 만큼 그립감도 우수하고 디자인적인 측면으로 보아도 훨씬 예쁩니다.
옵티머스 G프로와 같은 LED라이트가 적용 된 물리 홈 버튼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야 이걸 더 선호하긴 하지만 이제는 좀 통일 되게 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모델에 따라 생겼다가 없어졌다 이러니...
후방에는 1300만 화소의 카메라가 부착이 되어 있습니다. 렌즈 부분은 크롬으로 띠를 해 두어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구요.
전원을 넣어 보았습니다. 디자인이 상당히 괜찮죠? 사이즈는 이전 버전은 V2와 거의 동일한 132.1x85.6x9.4mm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직사각형의 뷰 보다는 이렇게 라운딩 된 디자인이 더 좋군요.
전원을 넣으면 한글 키보드 자판을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일반 쿼티부터 국내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모든 자판을 지원 하기 때문에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했던 사람도 쉽게 사용이 가능 합니다.
자판은 이런 모습. 역시 4:3의 비율이다 보니 가로로 넓어서 보기에 시원 시원하고 좋습니다. 자판이 넓으니 오타도 적어지고 사용하기 편해요~
그리고 드디어 리버툼펜을 뷰3안에 넣어가지고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2개의 Vu모델을 내어 놓으면서 사용자들에게 받은 피드백을 아주 충실하게 반영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 입니다.
러버듐펜이 내장 되게 되면서 매우 슬림하게 변하게 되었는데 그러면서 그립감에는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립감을 좀 포기 하더라도 휴대성이 높게 만들어 준것이 100번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립감을 높이고 싶다면 LG에서 새로 나온 스마트 터치펜을 사용하면 어느정도 도움이 됩니다. 삼성의 갤럭시 노트도 S펜의 그립감을 높이기 위한것을 따로 판매를 하더군요. 요 스마트 터치펜 딱 연필 느낌이라서 상당히 예뻐요. 약간의 무게감을 가지고 있어서 필기 할 때 어색하지 않습니다.
터치펜 끝 부분이 러버듐펜처럼 고무가 아니고 전도성 섬유질 재질이라서 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입력할 경우 펜의 강략 조절도 가능 합니다.
터치 펜을 뽑으면 터치펜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모아 놓은 플러그&팝 창이 실행이 됩니다. 원하는 것을 빠르게 작업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겠죠?^^
물리 버튼을 적용하게 되면서 G프로에서 아주 요긴하게 사용했던 Q버튼도 함께 적용이 되었습니다. Q버튼은 기본적으로는 Q메모와 연동이 되어 있지만,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의 바로 실행 버튼으로 활용이 가능 합니다. 전 그냥 Q메모 버튼을 쓰는게 가장 좋더라구요.
사실 뷰3는 갤럭시 노트3에 대항하기 위해 LG전자가 좀 급하게 내어 놓는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잠깐 했는데, 실제로 만저 본 뷰3는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디자인과 UI를 가지고 있어서 너무나 놀랬습니다.
또 기존 뷰시리즈 사용자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서 사용자들의 불만을 최소한으로 만들려는 노력일 들인것으로 볼 때 준비 기간도 상당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기존에는 어딘가 모르게 조금 떨어지는 스펙이었다면 이번에는 프리미엄 라인업에 어울리는 스펙으로 등장해서 더욱 반길 만 하구요.
LG 뷰3의 좀 더 자세한 리뷰로 찾아 뵙겠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이 리뷰는 LG전자와 LG 더블로거가 함께하는 LG Vu3체험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