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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가전제품

디지털을 입은 아날로그, LG 클래식 TV런칭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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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을 이어가는 LG전자의 클래식 TV, 레트로(RETRO)한 감성을 입다.


얼마전 클래식 TV를 내어 놓으면서 한차례 파장을 몰고 왔던 LG에서 새로운 클래식 TV를 선을 보였습니다.

LG전자의 이전 이름인 금성의 대표 모델이었던 TV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던 클래식 TV라서 바뀐 모델은 얼마나 바뀌었을지 궁금하던차에 잽싸게 달려 가서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LG 클래식TV의 런칭 파티는 강남의 핫 플레이스 중에 한곳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있었습니다. 요즘 가로수길에서 이런저런 행사도 많고 팝업스토어도 많이 생겨나는군요. 클래식 TV가 중심이지만 클래식한 감성을 담은 클래식 3총사를 모두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늦게 행사장에 도착 했는데 행사장 앞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사진을 담기에 여념이 없어서 뭔 일인가 들여다 봤더니 모델분이 계시더군요. 이분 LG행사 때 자주 뵙는 분이라서 이제는 친근하게 느껴진다는... ㅋㅋㅋ



행사에 앞서 먼저 먹고 먹고 또 먹고...ㅋㅋ 사실 이날 너무 더워서 시원한 음료 한잔 생각이 간절 했는데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올라간 행사장 안에서 오아시스 처럼 만난 저 주스통은 완전 사랑스럽더군요...^^;;



오늘의 주인공 클래식 TV입니다. 기존 클래식TV보다 디자인이나 사용성은 더 좋아졌고 LED 패널을 사용하게 되면서 집안에 차지하는 면적은 크게 줄였습니다. 32인치로 대형화 시키기도 했구요. 무척 디지털 스러운 스펙을 가졌지만 클래식한 분위기와 멋을 한껏 가지고 있습니다.



2층에서도 모델분과 사진 촬영이 한창 입니다.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시선을 잘 잡아주던 이분! 그녀는 진정한 프로페셔널 입니다. 이날 조명이 ... 그다지 사진 촬영에 좋지 못했는데 설상가상으로 새로산 카메라 테스트 한다고 스트로보도 없이 갔더니 사진이 전부 애매 하네요...ㅎㅎ



기존 클래식 TV처럼 이녀석도 금성의 다리달린 Tv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어디에 놓아도 안정적인 다리를 갖게 되었죠. 하이글로시의 느낌이라서 세상당히 세련되어 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클래식함도 빠지지 않는 독특하면서도 익숙한 디자인. 이번에는 클래식 TV정말 잘 나온것 같아요.



LED 패널을 쓰면서 두께는 정말 얇아 졌죠? 하이글로시 테두리 사이에 사용된 우드 느낌의 프레임이 전체적인 디자인을 잡아 주면서 레트로 한 멋을 함께 내어 주고 있습니다.



전작 처럼 이녀석도 옛날 TV느낌이 나는 다이얼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집에서 다이얼을 돌리다가 요것 뿌러트려 먹고 혼이났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납니다. 클래식한 다이얼 이지만 돌리는 느낌 자체가 옛날 TV와는 좀 다른데 예전 손맛이 나도록 만들어 졌다면 더욱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TV자체의 디자인은 상당히 만족스러운데 리모컨은 완전 꽝! 요것도 일반적인 리모컨 디자인에서 좀 벗어나 주었더라면 완벽했을 텐데...ㅎㅎ



클래식 TV이지만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 아마도 집에서 클래식 TV가 차지 하는 공간은 거실의 메인 자리가 아니라 안방이나 자녀들의 방 등의 세컨 TV로 활용 될 가능성이 높은데 외부 확장이 용의 하니 프라이빗한 감상용 공간을 만들기도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화질도 훨씬 선명하고 좋아져서 저희집 안방에 하나 들여 놓고 싶더라구요. 전체적으로 클래식한 멋을 잘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디지털의 편리함과 깔끔함을 잘 담아 내어서 이번 클래식TV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 입니다.



이날 클래식TV말고도 레트로 오디오와 미니빔 클래식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지난 레트로 오디오는 좀 디자인이 별로 였던 부분도 있고 살짝 싼티가 나기도 했는데 이번에 새로 나온 레트로 오디오는 디자인이 훨씬 안정적이고 세련되게 바뀌었습니다.



물론 레트로 오디오 답게 클래식한 느낌은 변하지 않았지만 지난 레트로 오디오 때 지적받은 부분들은 많이 개선이 되었더라구요. 저 앞에 보이는 노란색의 조명은 밝기 조절도 가능하고 디지털화 되어 있어서 상태를 바로바로 확인 할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아이폰에 최적화 되었던 지난 버전과는 다르게 이번에 새로 나올 레트로 오디오는 NFC도 지원하고 단자도 안드로이드에 최적화가 되어서 더욱 활용도가 높아지리라 생각 됩니다.




클래식 오디오와 함께 선보인 미니빔 클래식 버전 입니다. 화이트에 블랙 포인트라서 색감이 참 예쁘죠?^^



클래식 영사기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가져온 이녀석은 기존의 미니빔보다는 조금 더 휴대성이 강조되고 천장으로 쏘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집안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졌습니다.



기존처럼 다양한 입출력도 지원되고 스마트 기능도 어느정도 갖추고 있지만 기존 미니빔보다는 조금 확장성이나 성능은 떨어지는 느낌 하지만 저 받침대 처럼 보이는 부분이 외장 배터리라서 캠핑이나 나들이 나갈 때 영화 한편 정도는 전별도의 전원 없이도 감상이 가능 해서 캠퍼들에게도 사랑 받을 만한 제품 입니다.



클래식 TV에 어울리게 클래식한 매력을 한껏 풍기는 '하림'씨의 초대 공연이 이어 졌습니다. 간만에 클래식한 선율에 젖어 있다보니 참 좋더라구요. 이날 변정수씨도 초대가 되었는데... 그놈의 조명들 때문에 별로 건진 사진이 없어서 .. 패스..ㅎㅎ



하림씨의 라이브 무대가 이어지니 지나 가던 사람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동참 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하림씨의 공연을 함께 했네요. 이날 G2로 영상을 촬영해서 한켠에 클래식 TV로 보여 주고 있었는데 G2의 OIS 카메라는 정말 괜찮은것 같아요.


이날의 주인공 이었던 LG 클래식 TV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디자인과 성능으로 다시한번 레트로한 디자인의 LG를 각인 시키는데 큰 역활을 해 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LG전자는 전신인 금성일 때 부터 LG하면 TV로 인식 될 만큼 TV에 대한 부분이 강한데, 지난 금성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에 맞게 잘 만들어 진것 같아서 무척 반갑 더군요.


비록 집에 메인으로 들이게 될 포지션의 제품은 아니지만 세컨TV의 역활도 충실하고 집안에 디자인 적인 요소로도 충분히 매력적 입니다. 32인치의 제품이라서 대가족이 있는 집은 그렇지만 혼자사는 싱글족들에게는 메인 TV로도 충분히 손색이 없구요. LG 클래식 TV외의 제품들도 이번에 디자인이 상당히 잘 나와서 군침만 흘리다 왔네요.^^;; 기회가 되면 좀 더 자세한 클래식 3총사의 소식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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