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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음향기기

소니의 신상 무지향성 블루투스 스피커 SRS-BT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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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향의 사운드와 NFC의 편리함을 담은, SRS WOW 음장 블루투스 스피커 SRS-BTV5


날씨가 점점 따뜻해 지면서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아직 벛꽃이 만개 하지는 않았지만, 시기 상으로는 벌써 개화를 했어야 하는 시기이죠. 나들이 혹은 여행에 즐거움을 음악과 함께 한다면 더욱 분위기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항상 여행 혹은 캠핑 갈 때 작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하나 챙기는 편인데, 이번에 소니에서 작고 앙증맞은 신상 블루투스 스피커인 SRS-BTV5가 나와서 직접 사운드를 들어 보았습니다.



동글 동글 귀여운 이녀석은 SRS-BTV5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칭이라도 하나 붙여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얼마전 소니에서 선보인 SRS-BTV25와 판박이 모델 입니다. 디자인도 그렇고 360도 무지향성의 사운드 시스템이라는 점도 같습니다. 무지향성의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에 어떤 방향에서 들어도 사운드의 외곡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SRS-BTV25와는 다르게 한손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이라서 무척 귀엽습니다. 건담을 좋아하는 분들 이라면 이녀석과 닮은 하로라는 로봇을 기억 하실텐데, 건담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날개가 나와서 돌아다니면서 음악을 들려 줄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65mm의 크기와 135g의 정말 작고 가벼운 녀석 입니다.



바닥에 작은 스위치로 ON/OFF와 페어링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됩니다. 바닥울 두르고 있는 테두리가 깔끔하죠? 블루투스 연결이나 페어링 그리고 충전시에 작은 LED등이 색상과 점멸로 상태를 표시해 줍니다. 바닥 부분에 LED가 있어서 좀 어두운 곳이면 작지만 무드등의 역활을 하기도 합니다.



하단 부 주위에는 조작 버튼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물론 SRS-BTV5에서 별도로 조작할 수 있는 볼륨 버튼도 있고 볼륨을 최대로 낮추면 무음 상태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녀석의 좋은점은 SRS WOW음장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 한다는 것입니다.



SRS-BTV5와 함께 작은 파우치가 하나 제공이 됩니다. 구멍이 숭숭 뚤린 그물망 형태로 되어 있어서 파우치에 담아 두어도 소리가 막히는것이 없이 잘 들리더라구요.



캠핑 갈 때 한번 가지고 나가 봤는데, 사이트 전체를 울리는 사운드를 기대 하기는 어렵지만, 텐트안을 채워 주기에는 충분한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데이지 체인에 걸어 두면 감성 아이템의 역활도 톡톡히 하구요.



NFC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기의 접촉 만으로 쉽게 브루투스 페어링을 할 수 있습니다. NFC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모두 가능합니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때문에 블루투스 기기들을 관리하기도 편하구요.

블루투스 같은 주변기기 연결을 어려워 하는 분들도 아주 쉽게 연결 할 수 있습니다.



작은 스피커라서 스마트폰과는 아주 찰떡 궁합 입니다. 보통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같은 모바일 기기들은 스피커가 후방을 향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손실되는 사운드도 많고 왜곡 된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SRS-BTV5과 함께 하면 충분히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 줍니다. 물론 더욱 증폭 된 사운드를 들을 수 있구요.



아이패드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감상을 하는 모습. 아이패드도 사운드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항상 불만인데

SRS-BTV5와 함께 하니 완전 딱 좋습니다. 전 작업 할 때 항상 음악이나 뮤직 비디오를 한켠에 틀어 두는데 아주 만족 스럽군요. 적당히 작은 볼륨으로 줄여 놓아도 사운드가 빈약해지지 않는게 가장 좋습니다.



앗 음악을 감상하는데 전화가 왔어요. 전화를 들고 통화를 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SRS-BTV5라면 쉽게 스피커폰으로 대화 할 수 있어서 전화기를 멀리 두어도 찾으러 가지 않고 통화가 가능 합니다.



SRS-BTV5의 측면에는 스피커폰 통화를 위한 마이크와 통화 버튼이 있습니다. 별도로 스마트폰을 조작하지 않아도 전화를 받을 수 있고, 마지막 통화 했던 번호로 전화를 걸수도 있습니다.



반대쪽 측면에는 충전을 위한 단자와 AV-IN단자가 함께 숨겨져 있습니다. 충전은 스마트폰과 같은 Micro 5핀 단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충전에도 크게 부담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여행 갈 때도 스마트폰 충전기만 챙기면 함께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배터리는 내장형 리튬이온 배터리로 완충시 5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별매 이지만 이렇게 양쪽 끝이 3.5파이인 케이블을 가지고 있으면 외부 입력을 받아서 SRS-BTV5에서 출력이 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와 함께 연결해도 케이블 연결을 우선순위로 두기 때문에 케이블에서 들어오는 사운드가 출력 됩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중에는 AV-IN단자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SRS-BTV5는 케이블 연결을 통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들도 다양하게 지원 해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 캠핑 나갈 때 소니 캠코더를 들고 나가서 촬영도 하고 프로젝터로 영화도 보는데 SRS-BTV5가 휴대도 간편하니 너무 좋더라구요. 음향의 명가 소니 답게 사운드도 빵빵하고 ~ ㅋ 원래 SRS-BTV5와 비슷하게 생긴 프로젝터 캠코더용 스피커가 악세서리로 판매가 되는데, 그것보다는 SRS-BTV5가 더 활용성이 높아서 좋은것 같습니다. 가격도 더 저렴하고 말이죠.



물론 SRS-BTV5와 노트북을 연결해서 사운드를 즐길 수 도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노트북은 사운드가 좋은 편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 부분 이니까요. 노트북이니 PC용 스피커로 사용하기는 연결은 SRS-BTV5보다는 SRS-BTV25가 더 좋긴 한데 SRS-BTV5도 작은 몸집에서도 확실히 폭이 넓은 사운드를 지원하다보니 크게 모자라지 않습니다.




SRS-BTV5를 사용하면서 좋을 때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즐길 때 입니다. 구조상 빈약 할 수 밖에 없는 스마트폰의 사운드를 확실하게 바꿔 주니까요. 이걸로 FPS게임하니까 정말 실감 나더군요..ㅋ 최대 출력이 1.2W라고 나와 있지만 순간 최대 출력은 그것보다 더 높게 나오는것 같고 음의 대역폭도 상당히 고른 편입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의 휴대용기기들의 보급이 많이 늘면서 덩달아 블루투스 스피커의 보급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사운드를 즐기기위해서 이어폰이나 헤드셋에 투자를 많이 하기도 하지만 이동간이 아니라면 굳이 이어폰을 끼고 있어야하는 수고를 덜고 싶어지니까요.


SRS-BTV5는 몸집은 작지만 SRS WOW를 통해 풍부한 사운들를 제공 합니다. 앞서도 언급했듯 순간 출력은 스펙 이상으로 나는것 같아서 작은 스피커라고 생각하기 어렵더라구요.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AV-IN단자도 가지고 있어서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것도 장점 이구요.

저는 DSLT랑 미러리스도 소니것을 사용하고 있고 다양하게 소니 제품을 참 많이 구입해서 사용 중인데, 역시 사운드는 소니 제품들이 참 괜찮은것 같습니다. 디자인도 소니가 좋은 편이라서 예쁘고 멋진 것들이 많구요. 

점점 따뜻해지는 봄 날씨에 ~ 휴대하기 좋고 사운드 좋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 다면 SRS-BTV5 강추에요~


제점수는 

디자인: ★편의성: ★편의성: ★,  

재질: ★☆,   가격: ★☆,   휴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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