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G는 번들 이어폰 마져도 프리미엄하다. 쿼드비트
옵티머스 G가 출시 되기도 전에 옵티머스G 번들이어폰이 실시간 검색어에 수위에 오르며 화재가 되었습니다. 옵티머스G에 번들로 제공되는 쿼드비트를 음향기기 전문 사이트에 의뢰를 했고, 그 결과가 호평으로 공개가 되면서 화재가 되었던 것이죠. IN-BOX형태로 옵티머스G에 제공되는 쿼드비트는, 번들이어폰 임에도 고가의 이어폰 못지 않는 사운드를 전해 준다는 소식에, 감당하지 못할 만큼 주문이 밀려들어 오는 상태 입니다.
쿼드비트의 탄생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LG만의 악세서리 브랜드는 없지만 번들로 제공되는 이어폰에 브랜드를 부여하고 이것을 또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 시킬 수 있는 것이죠. 그동안 번들로 제공되는 이어폰에 신경을 쓰는 스마트폰은 아이폰이 전부 였지만(콜라보레이션으로 나온 스마트폰 제외) 번들 자체를 이렇게 신경써서 만든 경우는 LG가 유일 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쿼드비트 스펙
종류 |
커널 |
드라이버 |
다이나믹 유닛(Dynamic Unit) |
정격출력 |
Max 20mW |
감도 |
103dB/mW |
주파수 대역 |
20~20Khz |
임피던스 |
16옴 |
기존의 다이나믹 유닛은 저역대역의 울림을 좋아하는 국내 유저들의 취향에 맞춰 각 주파수들의 소리와 음 분리도가 높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쿼드비트는 설계부터 제품 개발까지 1년이상의 음질 튜닝을 통해, 다이나믹 유닛을 BA(Balanced Armature Unit)에 버금가는 명료한 소리를 만들어 내었다고 합니다.
실버의 하우징을 가지고 있는 쿼드비트. 딱히 엄청 고급스럽다고 할수는 없지만 그동안 싸구려 플라스틱의 느낌이던 번들 이어폰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 주고 있습니다. 일명 칼국수 케이블이라고 불리는 플랫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어서 엉킴에도 자유롭습니다. 줄이 부딪힐때 보통 소리가 전달 되는데 그런 부분도 적더라구요.
뒷 부분에 LG마크가 세겨져 있는데 LG 대신 G나 쿼드비트의 Q를 세겨 넣었어도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은은한 돌기를 가지고 있고, 나름 고급스럽게 만들려는 시도가 있었내요.
재밋는것은 4극 단자를 가진 덕분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사용이 가능 합니다. 단순히 음악만 들리는것이 아니라 컨트롤까지 가능 해서 아이폰의 번들이어폰의 사운드가 지겨워진 유저나 다른 대체 이어폰이 필요하다면 쿼드비트를 구입해도 좋습니다. 통화 마이크도 부착 되어 있는데 아이폰과 연동은 확인해 보지 못했내요.
이미지 출처 : 골든이어 (http://goldenears.net/2407709)
테스트를 진행 했던 골든이어에서 밝히고 있는 제품에 대한 음역대 그래프 입니다. 절대적인 수치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테스트를 했으니 막귀인 김군 보다는 전문적 이겠죠?^^;;;
그래프를 보면 저 같은 사람은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지만, 전체적인 평을 보면 옵티머스G의 번들 이어폰은 Hi-Fi에 가까운 사운드를 내어준다고 적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평은 골든이어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김군도 여러가지 음악을 가지고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쿼드비트를 듣다가 다른 번들을 사용하면 귀가 썩는것 같아서 듣지를 못하겠더라구요. 사운드가 엄청 좋아요~ 이건 아니지만 음의 분리나 고음대역과 저음대역의 표현도 명확하고 기존에는 잘 들리지 않았던 사운드도 각각 구분되게 잘 들려 왔습니다. 수십만원대의 이어폰과는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10만원대의 이어폰과는 대적할 수 있을 만한 사운드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사운드와는 다르게 이녀석의 문제는 엉뚱하게 약간 부실해 보이는 마감에 있습니다. 선과 하우징을 연결하는 부분의 마감이 그리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잘못하면 단선이 날수도 있어 보이더라구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LG에서도 BA이어폰을 만들었습니다. 이것도 플랫케이블을 사용하는데 마감이 그래도 좀 나아 보이죠? 가격대의 차이가 크지만 비슷하게라도 마감을 만들어 준다면 훨씬 좋지 않을까 합니다.
쿼드비트 뿐만 아니라 옵티머스G 자체의 사운드도 상당히 좋아 졌습니다. 옵티머스 LTE2에서는 자체사운드가 좀 빈약한 감이 있었는데 옵티머스G의 스피커가 Mono 임에도 상당히 좋은 사운들를 들려 줍니다. 물론 제대로 평가하기는 좀 어려운 감이 있지만 사운드는 더욱 커졌고 풍부해졌습니다.
저에게 전문적으로 음향기기를 테스트 할 능력은 없기 때문에 이정도의 테스트에서 그쳐야 겠군요..^^;; 풍문으로 떠돌던것처럼 수십만원대의 이어폰과 견줄만한 능력은 안되지만, 어지간한 이어폰의 사운드는 명함도 못 내밀만큼 사운드가 좋습니다. '굉장히 풍부하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Flat한 사운드에 음분리도가 상당히 좋고 국내 사용자들이 좋아할 만하게 베이스 부분의 울림도 상당히 좋은편이라서 앞으로 계속 저는 쿼드비트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아이폰5의 새로운 번들을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가성비를 따지면 역시 쿼드비트일것 같아요.
저는 옵티머스G 화이트 색상의 번들이라서 화이트 이지만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의 2가지 색상이고 LG전자 AS센터나 홈페이지에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 현재는 주문 폭주로 당분간 주문이 불가하다는 공지가 올라와 있으니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쿼드비트 구입하러 가기 : http://www.lgservice.co.kr/Index.laf
- 이 포스트는 LG모바일의 지원을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