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브릿지와 외장 그래픽으로 탄생한 젠북 프라임 주목 포인트는?
얼마전 국내 표기를 아수스에서 에이수스로 변경한 ASUS에서 2세대 울트라북 젠북 프라임을 발표 했습니다. 아이비브릿지의 발표와 함께 2세대 울트라북의 경쟁도 불붙기 시작 했는데 에이수스의 1세대 울트라북 이었던 젠북에 이어 젠북 프라임으로 또 한번 변신을 하고 압구정에 있는 씨네드쉐프에서 블로거들과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젠북 프라임은, UX32VD과 UX31A의 2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UX32VD는 SSD와 HDD의 하이브리드 저장장치를 사용하고 외장 그래픽카드를 장착 하여 하드웨어적인 퍼포먼스에 치중한 모델인 반면 UX31A는 SSD와 인스턴트 온, 200일까지 가능한 대기시간을 제공하며 그래픽은 HD4000을 지원 합니다. UX32VD이 성능에 좀 더 치중한 만큼 두께와 무게는 조금 더 나가는데 파워풀한 성능을 원한다면 감안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엄청나게 무겁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울트라북 답게 한손으로도 충분히 들어 줄수 있는 무게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11인치 모델도 있는데 13인치와 11인치 모두 같은 해상도를 지원 합니다.
모델명 |
UX32VD-R4002V |
UX31A-R4005V |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7-3517U |
인텔® 코어™ i5-3317U |
운영체제 |
정품 Windows 7 Home Premium (64bit) |
정품 Windows 7 Home Premium (64bit) |
메모리 |
DDRIII 1600 2GB |
DDRIII 1600 4GB |
디스플레이 |
13.3” LED-backlit slim TFT LCD , 풀HD 1920×1080 |
13.3” LED-backlit slim TFT LCD, 풀HD 1920×1080 |
비디오 |
GeForce®GT 620M |
HD 4000 (내장 그래픽) |
USB |
3x USB 3.0 / USB 2.0 |
2x USB 3.0 / USB 2.0 |
사운드 |
소닉마스터 with 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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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배터리 |
1.45kg (6 cell battery) |
1.3kg (4 cell battery) |
저장공간 | 500GB Hdd +24GB SSD | 128GB SSD |
울트라북이 얇기 때문에 항상 발열에 관한 이슈가 끊이지를 않는대 젠북 프라임에는 메인보드를 만들던 기술들이 총 집약되어 발열을 비약적으로 낮추는 쿨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가장 얇은 부분은 5.5mm이고 가장 두꺼운 부분도 18mm 입니다. 에이수스 울트라북 고유의 인크레더블 슬림 디자인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해 드렸던 UX32VD모델의 무게는 1.45kg이고 UX31A의 무게는 1.3Kg입니다.
젠북 프라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IPS 패널을 사용하여 고해상도를 지원 한다는 점 입니다. 요즘 레티나가 적용 된 맥북에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제 젠북도 IPS디스플레이(LED-backlit slim TFT LCD display, 풀HD 1920×1080 )를 사용해서 선명한 화질을 보장해 줍니다.
13인치 모델과 11인치 모델 모두 같은 해상도를 지원하는게 놀랍더라구요. 덕분에 11인치 모델도 좁지 않은 느낌으로 사용해 볼 수 있는데 울트라북이 휴대성에 촛점이 맞춰진 제품임을 감안하면 경쟁사 대비 상당히 괜찮은 메리트를 갖게되는 것이죠.
또 이전 모델과 다르게 백라이트를 지원해서 어두운 곳에서도 편하게 사용이 가능 합니다. 이날 젠북 프라임을 만나본 공간이 영화관 안 이라서 상당히 어두웠는대 덕분에 백라이트의 느낌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김군이 울트라북을 고를 때 항상 아쉬운게 백라이트와 외장 그래픽인데 젠북 프라임은 두가지를 모두 만족하고 있어서 살짝 고민하고 있습니다.
UX32VD모델에 적용되는 외장 그래픽은 NVIDIA의 지포스 620M이 적용 되어서 더욱 파워풀하고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내어 줍니다. UX32VD가 HDD와 외장 그래픽 때문에 UX31A보다 0.15kg이 더 무거운데 저같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0.15kg쯤은 충분히 감수해 줄 만한 무게죠. ㅋㅋ
느낌 자체는 기존의 젠북과 많이 다르지 않고 물방울 같이 앞쪽은 얇고 뒤로 갈 수록 두꺼워 지는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판에 은은하게 퍼지는 원형의 디자인도 같구요. 에이수스의 1세대 울트라북인 젠북의 디자인이 워낙 잘나와서 그런지 기본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 제 귀를 의심하게 만들었던 대기시간 200일! 배터리 세이빙 기술로 200시간의 대기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는데 이건 머 경쟁상대가 없겠내요. 퍼포먼스 모드로 둘 경우 2초의 인스턴트온이 가능하고 15일의 대기 시간이 가능하고 , 배터리 절약모드로 설정하면 7초의 인스턴트온이 가능하지만 200일을 대기 한다고 합니다. 모드의 변경은 위젯으로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구요.
배터리의 시간과는 별개로 배터리 자체의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도 적용이 되었습니다. 노트북에 들어가는 배터리가 수명이 정해져 있는 소모품 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는데 배터리 수명이 늘어 난다면 그만큼 소모품에 들이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잊점도 있겠습니다.
11인치와 13인치의 크기 차이~ 요정도의 차이가 나는데 실제로 들어보면 11인치는 꼭 서류철 하나 들고 있는것 처럼 상당히 가볍습니다. 휴대하기에는 역시 11인치가 갑이내요.
UX32VD는 169만 9천원 UX31A 모델은 149만 9천원으로 가격대가 완전히 저렴해 지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넘사벽이 될 만큼 비싸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동안 울트라북을 선택하고 싶은데 그래픽과 저장공간의 압박 때문에 선택을 망설였던 분들에게는 에이수스의 젠북 프라임이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는 대안이 되어 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