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TV 제공하던 pooq의 유료화 진행, N스크린 서비스의 발전은 이제 시작일 뿐
MBC와 SBS의 지상파 방송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볼 수 있었던 pooq가 유료화를 위해 잠정 서비스 중단을 선언 했습니다. pooq가 정말 유용했는데 너무 아쉽게 되었내요. 특히 DMB가 없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pooq가 너무나 유용했는데 이제 7월 16일 이후로는 pooq를 무료로 이용할수 없게 됩니다. ㅠㅠ
DMB가 있는 디바이스라도 pooq를 사용해서 보는 경우가 많은데 DMB의 해상도가 보통 320x240 인대 비해 요즘 나오는 기기들이 해상도가 높아서 깍뚜기 화면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높은 해상도를 이용해 고화질로 즐길수 있었던 pooq 같은 서비스가 사랑을 받고 있었던 거죠.
pooq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같은 화면을 제공 했는데 요것도 중단이 되겠죠? PC환경에서 쉽게 TV채널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서비스가 많지 않아서 pooq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중한 존재 였는데 서비스를 중단 한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pooq 같은 N 스크린 서비스는 네트워크의 부담이 상당 합니다. 웹상에서도 동영상을 서비스 하기 위해서는 상당힌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pooq는 막대한 네트워크 부담을 더이상 감당할 수는 없었던 모양 입니다. pooq VOD 다시보기의 유료화 이야기는 예전부터 있어 왔지만 실시간 스트리밍까지 유료화로 전환 된다고 하니 좀 충격적 이긴 하내요.
잠정 중단이기는 하지만 곧 새로운 pooq를 가지고 나타날 것으로 예상 되는데 얼마전 스마트 셋톱박스인 다음TV와 재휴를 맺었고 케이블과도 컨텐츠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 했습니다. 또 pooq를 통해 유저들의 니즈를 파악 했으니 수익원이 되어 줄 pooq를 굳이 접어야 할 필요는 없었겠죠.
현재 N스크린 서비스 중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고 있는곳은 헬로비전의 티빙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SKT에서 야심차게 내어 놓았던 호핀은 사용도가 낮은 편이고,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서비스들이 그다지 성공하지 못해서 N스크린 서비스는 침체기에 접어 드는가 했지만, KT의 올레TV나 LG U+의 HD TV 같은 서비스들이 다시 나와주고 있어서 LTE망을 이용한 N스크린 서비스가 다시금 기지게를 펴고 있기도 하죠. 유저 입장에서 VOD서비스 같은 경우는 유료화가 되어도 어느정도 수긍이 되지만 실시간 방송 정도는 무료로 보고 싶은 바램이 있는데 말이죠..ㅎㅎ
N스크린 서비스는 이제 시작되고 있는 시장 입니다. 시작은 한참 전에 되었지만 이제야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 되고 있는 서비스 이죠. 하지만 애플이나 구글등의 거대 기업들 조차도 탐을 내고 있는 시장인지라 당분간 N스크린 서비스 시장은 혼란속에 있지 않을까 하내요. pooq가 유료화로 전환 된다고는 하지만 실시간 방송보기 같은 경우는 그리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정액제 과금이 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서 만나는 새로운 pooq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