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레이서2의 컬러 어떤것을 고를까? 세라믹 소재의 화이트 vs SF코팅의 블랙 전격 비교
제조사마다 새로운 LTE스마트폰을 내어 놓으며 LTE 스마트폰도 제2라운드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세상에 출시를 알렸던 베가레이서2는 스카이만의 기능들을 대거 탑제하며 사용자 중심으로 진화하는 스마트폰 생태계에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존 부터 음성인식이나 모션인식 시크릿 뷰 등의 기능들을 차근히 준비 해오고 있었는데 베가레이서2에서 이런 기술들이 집약/발전 되면서 프리미엄 LTE스마트폰으로 탄생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스마트폰은 블랙색상이 먼저나오고 난뒤 뒤를 이어 화이트 컬러를 출시해서 선택의 폭이 좁았지만 베가레이서2는 발표부터 화이트와 블랙의 2가지 컬러를 동시 출시하며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는데 과연 블랙과 화이트 색상중 어떤것을 골라야 할까요?
베가 레이서 2 상세 스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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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
4.8인치 HD(1280*720) 디스플레이 (네로우 베젤 적용) |
OS |
안드로이드 4.0(Ice Cream Sandwich) |
CPU |
1.5GHz 듀얼코어 (퀄컴 스냅드래곤 S4) |
RAM |
DDR2 1G |
카메라 |
800만화소 후면카메라 / 200만화소 전면카메라 |
크기/무게 | 132.4 * 68.9 * 9.35(mm) / 130g 초반 대 |
배터리 | 2020mAh 배터리 |
기타 | Cloud Live, 모션인식 ,모션 Dial , 심플모드 UX |
베가레이서2는 단순히 같은 모델에 컬러만 바뀐것이 아니라 컬러별로 소재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화이트 컬러는 세라믹 으로 만들어 졌고 블랙컬러는 SF코팅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베가레이서2 화이트 모델의 주요 소재로 사용된 세라믹은 고급 시계에서 주로 많이 사용하는 소재로 나노 세라믹 기술의 경우는 차량에도 많이 사용이 되는 기술 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크레치에 강해서 생활기스에 강한면을 보이고 단단한 내구성을 가졌음에도 무척 가볍기 때문에 고급제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세라믹은 생활 곳곳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데 음식을 조리하는 주방에도 세라믹 코팅으로 된 조리기구를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원적외선이 방출 되는 건강기능성 제품에도 많이 사용이 됩니다. 스크레치에 강하고 반사광이나 컬러의 느낌이 세련되기 때문에 가구의 외장제로도 자주 사용이 되는 소재 입니다.
베가레이서2의 화이트는 세라믹의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은은한 광택을 가지고 있어서 어디에서도 상당히 깔끔한 모습의 화이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4.8인치 HD(1280*720)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지만 네로우 베젤을 채용해서 4.8인치를 가졌지만 실제 베가레이서2의 크기는 4.6인치 정도의 사이즈라 그립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세라믹 소재를 사용해서 인지 상당히 가볍습니다.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들이 좋아서 야외에서 카메라 대신 자주 사용하기도 하고 출/퇴근길에 손에 들고 영화를 보거나 SNS등의 다양한 작업들을 할 때도 유리 합니다.
테두리는 광택의 크롬소재를 이용합니다. 보통 이런 은색상의 크롬 테두리는 좀 싸구려틱 해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화이트 색상이라서 그런지 잘 어울려 보입니다. 오히려 이게 더 일체감 있어 보이는 듯.
마치 포토웰을 연상 시키는 잠금 화면은 뒷 배경의 이미지가 움직이면서 재미난 모습을 보여 줍니다. 너무 심심한 다른 스마트폰들과는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하죠. 직관적으로 보여지는 바로가기 메뉴들은 사용성을 더 높여 주고 있구요.
베가레어스2의 블랙색상에는 SF코팅이 사용이 되어 있습니다. SF코팅의 SF는 'Soft Feeling'의 약자로 일반적으로 SF코팅은 무광을 띄며 우레탄을 외관에 뿌려서 부드러운 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SF코팅 기술이 크게 발달하지 못해서 금방 벗겨지고는 했는데 요즘은 그런 일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2가지 패턴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립도 좋은 편이구요.
무광의 은은함은 어느곳에서도 상당히 멋스러움을 전해 줍니다. 블랙이 세라믹이 되지 못한 이유는 블랙으로 만들어 봤지만 디자인적으로 별로 좋지 않아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광택의 블랙 색상이 되었다면 지금보다 더 멋스럽지 못했을것 같은데 저는 SF코팅 상당히 마음에 드내요.
SF코팅은 이미 써드파티에서 나오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통해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질감이 부드럽고 감촉이 좋아서 피부가 닿는 제품인 마우스나 자전거의 손잡이 등으로 많아 사용이 되고 있구요.
뒷 케이스 중간에만 촘촘한 격자무늬를 넣어 두어서 자칫 심심해 지기 쉬운 뒷 케이스의 다지인에도 신경을 쓰고 손이 잡히는 부분에 격자무늬가 있어서 미끌어짐을 방지 하고 있기도 합니다. SF코팅이라서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아서 광택 소재를 사용하는 다른 스마트폰들과 다르게 언제나 깔끔한 모습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유분이 많은 편인데 가지고 다니면서 유분이 잘 묻어나니까 그게 정말 좋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블랙이지만 뒷 커버와 테두리 부분 그리고 전면 부분까지 소재나 컬러감이 다 달라서 블랙이지만 다채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블랙색상에 심플모드를 적용시켜 본 모습 입니다. 심플모드를 적용하면 잠금 화면부터 홈 화면과 메뉴화면까지 모두 초보 사용자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부모님들의사용이 상당히 편리하도록 심플한 모습으로 변경이 됩니다. 홈 화면의 깔끔함은 지금까지 보아온 심플 모드 중에서 가장 나은것 같습니다.
테두리는 블랙크롬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테두리 전체를 두르는 디자인이 아닌 살짝 포인트를 주는 디자인이라서 멋스럽습니다. 전작인 베가레이서와 디자인이 많이 바뀌지 않았다는 의견들이 있던데 베가레이서에 비해서 디자인에 더 많이 신경을 쓴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 있고 소재를 2가지로 했다는 점에서도 많은 고민을 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부분 입니다.
베가레이서 2는 안드로이드 OS 4.0인 ICS(Ice Cream Sandwich)를 적용하면서 UI도 상당히 좋아 졌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ICS를 적용시킨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ICS 다운 UI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은 ICS가 올라가면서 자사의 UI와 결합되기 때문에 ICS 고유의 UI가 많이 퇴색되는 경향이 있거든요.
ICS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지만 스카이가 가지는 감성 UI도 잘 믹스 놓아서 스카이 특유의 느낌은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ICS의 편리함이 담긴 오리지널의 OS를 잘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단말이라는 생각 이구요.
구글이 권장하는 ICS의 하드웨어 특징 중에 물리적인 홈 버튼 대신 스크린 안에 터치 버튼을 넣을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베가레이서2는 물리버튼 대신 스크린 버튼을 채용 했습니다. 때문에 홈 화면에서는 약간 스크린을 손해 보는 듯한 느낌을 받지만 다른 어플들을 실행할 때는 크게 영향 받지 않기 때문에 4.8인치의 대 화면을 모두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제품의 소재까지 다르게 해 놓아서 더 고르기 힘든가요?ㅎㅎ
각각의 컬러가 가지는 느낌과 소재를 잘 매치해 놓아서 선호하는 컬러를 고르기만 하면 그에 맞는 최적화된 코팅의 제품을 가질 수 있으니 저는 더 좋아 보입니다. 두 컬러 모두 강점을 가지고 있으니 좀 고민이 되기는 하지만요.
두 컬러의 소재들 모두 앞서 다른 제품군에서나 스마트폰의 서드파티의 케이스 등으로 등장해서 많은 사랑을 받은 소재라는 점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소재인지라 어느것을 선택해도 크게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색상이 더 마음에 드시나요?
이 포스트는 SKY VEGA 오피니언 기자단 활동으로 지원받아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