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와 맞대결 펼칠 LG의 비밀코드 'D1L'
지난 MWC2012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LG에서 선을 보인 테그라3 를 장착한 옵티머스 4X HD는 AP의 문제로 결국 해외에 먼저 3G모델을 출시 하고 국내에는 7월경 LTE모델이 출시가 될 예정 입니다.
그렇다고 갤럭시S3와 아이폰5를 바라 보면서 손 놓고 있기에는 스마트폰 시장은 너무나 급변하고, 한번 때를 놓치면 걷잡을 수 없기 때문에 뭔가 준비를 해야 했겠죠? LG가 요즘 해외에서나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지금 손을 놓아 버리면 다시금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된 것이 코드명 'D1L'의 프리미엄 LTE스마트폰 입니다. LG로서는 상당히 과감한 결단 이며 또 어쩔수 없는 승부수 이기도 하겠죠. 세계최초의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만들었지만 국내에 불어닥친 LTE의 바람을 피할 수는 없었으니 말이죠. 그래서 5월 경 옵티머스 4X HD는 인도를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를 시작해서 세계 최초의 쿼드코어 스마트폰의 수식어도 가져가고 국내 시장을 잡을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준비하게 된 것 입니다.
코드명 D1L의 알려진 스펙
- 디스플레이 : 4.7인치 True HD IPS (해상도1280 X 720)
- CPU : 스냅드래곤S4 MSM8960 1.5 듀얼코어 프로세서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 메모리 : 16GB 내장, 1GB LP DDR2메모리 (예상)
- 카메라 : (후면)800만화소 (AF LED플래시지원), (전면) 130만 화소 (예상)
- 배터리 : 2,150mAh (예상)
- 기타 : MHL, DLNA 등 (예상)
D1L에는 퀄컴이 새롭게 내어 놓은 '스냅드래곤S4 MSM8960' AP가 장착이 됩니다. AP를 제외하면 옵티머스 4X HD와 D1L은 거의 같은 스펙이될 것 이라고 예상되고 있기도 하지만, 스냅드래곤S4는 쿼드가 아닌 듀얼코어 기반의 AP라는 점이 발목을 잡는 것이죠.
지금까지 나온 LTE 스마트폰은 3G + LTE 통신칩과 AP를 각각 따로 설치해야 했기 때문에 전력 소모량이 높아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에 퀄컴의 LTE AP를 쓸 수밖에 없었죠. 지금은 삼성의 엑시노스나 엔비디아의 AP가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호환성이나 수급의 문제가 있습니다. (LG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겠죠?^^;;)
스냅드래곤S4 MSM8960은 듀얼코어 이지만 처리속도가 개선 되었고, 기존 LTE칩셋과 다르게 하나의 통합 통신 모듈을 가지게 된 원칩 LTE 칩으로 소비전력이 적고 안정성에도 유리하다고 합니다.아직까지 스냅드래곤S4 MSM8960를 AP로 가진 모델이 나와 있지는 않아서 정확한 판단은 무리지만 말이죠. 스냅드래곤S4 MSM8960 프로가 들어 갔다면 더 좋았을 텐데..ㅠㅠ 스냅드래곤S4 MSM8960에 비해 GPU가 무려 4배가 좋아 졌다는군요.
삼성이 엑시노스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3를 이제 얼마 뒤면 발표를 하게 되는데 워낙 비밀리에 갤럭시S3를 준비하다 보니 LG에서도 상당히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갤럭시S3와 대결 구도를 만들고 있지만 실상 어떠한 정보도 나와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둘의 포지션이 어떨지는 나와봐야 할 수 있는 것이죠.
또 SKY에서도 D1L과 같은 프로세서를 가진 LTE 스마트폰인 메가 레이서2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시장의 5월 풍경도 볼거리가 되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LG스마트폰이 디자인이나 완성도가 상당히 좋아졌지만 조금씩 바뀌지 말고 뭔가 확 바뀔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데 D1L과 갤럭시S3의 대결 구도를 통해서 조금씩 살아나는 LG가 탄력을 더 받을 수 있지 상당히 궁금해 집니다.
D1L은 5월 미국 판매를 목표로 미국의 유명 통신회사 버라이즌과 이미 계약을 마친 상태고 국내에도 5월에는 판매를 할 것 이라고 하고 있으니 조만간 모습을 들어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LG관계자는 D1L 프로젝트의 존재는 인정 했으나 어떤 답변도 해 주지 않았다고 하는데 LG도 이제 신비주의 인것 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