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OS의 네비게이션 아이나비 K9a와 만난지도 벌써 한달가까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를 채용한 디바이스 분류가 늘어가는것을 보니 어쩌면 구글의 전략이 맞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라는것이 처음 시작이 모바일용 스마트폰 이어서 그렇지 범용으로 쓰이는 OS플렛폼에 가깝거든요. 어려운 이론적 계산은 접어두고 사용자가 편리한 방향으로 계속 개발 되고 있는것은 좋은 현상 이겠죠..ㅎㅎ
안드로이드 OS 2.2 버전인 프로요가 적용된 그야말로 스마트 네비게이션인 아이나비 3D 네비게이션 K9a.
안드로이드를 채용하고 있다는것은 그만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는겁니다. 마치 일반 피처폰을 사용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신세계를 만난듯한 기분을 가졌던것을 네비게이션에서도 느끼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이는 부분은 아이나비 라이브 입니다. 물론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동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K9a는 안드로이드 OS기반이기 때문에 태더링이 매우 쉽게 가능 합니다. 기본적으로 기기에서 지원 하기도 하구요.
홈 화면에 있는 어플리케이션 중에 네트워크 설정을 선택하면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연결을 선택하는 메뉴가 나타 납니다. 기기를 잘 모르는 분들이라도 간단히 몇번의 터치 만으로 설정이 가능 합니다. WiFi가 검색되는 지역이라면 테더링이 없어도 간단하게 아이나비 Live및 다른 인터넷을 이용하는 서비스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아이나비 라이브를 이용하기 위해서 제 갤럭시 탭을 무선AP로 사용해서 와이파이로 연결해 보았습니다. 둘다 안드로이드 기반이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 없이 간단히 연결이 되더군요. 아이폰4와도 연결 시켜 보았는데 문제 없이 잘 작동 합니다.
와이파이가 연결되면 와이파이가 연결 되었다는 표시가 상태 표시줄에 나타 납니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동일한 UI를 가진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아이나비Live를 선택하면 입력할 수 있는 자판이 생겨 납니다. 쿼티 자판으로 기본 설정이 되어 있고 버튼이 크기 때문에 입력하는것이 굉장히 편리 하더군요.
검색 옵션 설정을 통해 4가지의 검색 옵션으로 검색 해 볼수 있습니다. 웹검색을 통해 네이버로 접근도 가능 하지만 아이나비 라이브로 검색하는것이 여러모로 편리 합니다.
아이나비 검색을 통해 인천공항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구글 지도와 연결 되면서 위치가 표시가 됩니다.
위치 표시외에 3가지 연결 버튼이 있습니다. 아이나비 위치보기를 선택하면 입력 결과를 토대로 아이나비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면서 목적지로 설정을 해 줄수 있습니다. 이것 너무나 편리 하더라구요. 이제 목적지를 찾기위해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다시 네비로 설정하고 하는 불편함 없이 한방에 검색과 설정을 해 줄수 있게 되었습니다.ㅋ
네이버 검색을 하면 네이버로 연결되면서 웹 페이지로 이동 됩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곳을 찾기 어려울때 검색을 통해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네비게이션과 차별되는 요소는 바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무한 확장이 가능하다는것 입니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OS이다 보니 어플리케이션으로 모든 프로그램들이 관리가 됩니다. 위에 보이는것이 K9a가 가지는 어플리케이션의 아이콘 모양 입니다. 흔히 스마트폰의 아이콘들은 네모난 모양을 하고 있는것과는 다르게 K9 안드로이드는 동그란 아이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처람 삭제나 이동도 가능하고 페이지를 나누어서 홈 화면에 자신이 원하는대로 배열도 가능 합니다.
기기가 가로형 이다보니 거의 가로형으로만 지원이 되도록 개발이 되었습니다. 일부 어플리케이션의 경우는 세로형도 지원을 하는것 같긴 하던데 네비게이션의 특성상 세로로 쓸일은 거의 없겠죠?ㅎ
UI는 안드로이드의 UI를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홈/메뉴 화면 전환 버튼이 있고 그 아래 위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이나비와 DMB메뉴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것 처럼 모든것은 어플리케이션으로 관리가 되고 아이나비의 마켓을 이용하면 기본 설치된 어플리케이션 이외에도 다른 어플리케이션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환경설정에는 어플리케이션 관리자가 있는데 이곳에서 삭제 혹은 설치도 가능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만일 어플리케이션 파일만 가지고 있다면 K9a에 설치해서 사용도 가능 합니다. 아직 실 제품이 나온게 아니라서 이 부분의 정책이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이나 다른 엔터테이먼트의 기능도 훌륭히 소화해 낼 것으로 생각 됩니다.
어플 중에서도 눈에 띄이는 어플중에 하나가 차계부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매우 스마트 하게 작동하는 차계부는 자동으로 주유소를 인식하고, 아이나비 K9a를 사용하면서 운행한 총 누적거리나 평균연비, 주유금액등을 깔끔한 화면에 일목요연하게 보여 줍니다. 사실 예전에도 차계부 프로그램이 안들어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깜빡 잊고 입력을 하지 않거나 입력방법이나 기능이 부실해서 잘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 차계부 어플리케이션은 정말 좋내요.
운전자 사용 메뉴얼이나 긴급상황 대처 방법이 어플리케이션화 되어서 저장이 되어 있습니다. 항상 메뉴얼을 휴대 하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원하는 기능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었는대 어플리케이션으로 메뉴얼이 들어가 있고 검색까지 되기 때문에 정말 편리하더라구요.
이제 네비게이션은 그냥 네비게이션이 아니라 스마트한 드라이빙을 위한 필수 도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처럼 컴퓨터가 자동차를 제어하고 인공지능과 각종전자 장비로 무장된 자동차가 나오는것도 멀지 않았내요. 지금도 물론 다양한 전자 장치와 CPU도 들어가 있지만 더욱 진 인보 되기 위해선 이런 각각의 기능들이 하나의 플렛폼 안에서 유기적인 동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구글이 거실에만 침투 하는것이 아니라 차량에도 진출해서 구글 자동차가 나올수도 있겠습니다..ㅎㅎ
인공지능을 가진 차량이 나올때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터이니 그때 까지는 아이나비 K9 안드로이드로 스마트한 드라이빙을 즐기 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