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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독일

독일 현지인이 추천해준 파스타와 피자 전문점, VAPiANO - 베를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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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 짧은 독일여행 이었지만 독일여행기가 빠지면 섭섭합니다.ㅋㅋ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독일에 관한 여행기를 조금씩 올려 볼까 합니다. 그 첫번째는 독일 현지의 블로거 분이 추천해준 맛집 VAPiANO입니다.

FIEDRICHSTR.에서 S반 정류장 방향으로 가다보면 만날수 있는 VAPiANO, 100번 버스를 타면 베를린의 주요 관광지를 거쳐 가기 때문에 여행자들에게 인기 만점의 코스 입니다. 다행이 우리숙소가 100번 버스 회차 지점 이었기 때문에 100번 버스를 타고 가다 브란덴브르크 문을 잠시 구경하고 VAPiANO를 향해 걷다 만난 특이한 버스.
독일의 버스는 대게가 2층 버스 이거나 우리나라에서 가끔 볼수 있는 굉장히 긴 버스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 버스는 2층 버스 중에서도 좀 특이한 모양 이내요.

베를린은 어딜가나 노천테이블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VAPiANO에도 노천 테이블이 가게를 따라서 나와 있습니다. 저렇게 앉아서 식사를 할 수 있다니.. 신기합니다..ㅎㅎ

코너를 따라 돌면 입구를 만날수 있고 입구 쪽에도 노천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저야 신기하게 처다 보지만 독일 사람들은 이게 일상이니.. 사진 찍는 저를 이상하게 보기도 하더군요..
독일은 날씨가 좋은 날이 많지 않아서 날씨가 좋은날에는 노천까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이렇게 가게의 이름이 적혀 있는 카드를 하나 받게 됩니다. 주문을 할 때 이것을 내면 이 카드에 전자태그로 채킹이 됩니다. 계산은 나갈때 이 카드를 들고 가서 하면 되구요.

주문은 줄을 서서 하면 됩니다. 스파게티와 피자를 주문하는 곳이 나누어져 있는데 스파게티 쪽이 아무래도 주문이 많다보니 주문 받는 곳이 많더라구요. 주문을 하면 그자리에서 만들어 주는데 느긋한 성격의 독일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주문이 늦는다고 불평하지도 않고 묵묵히 기다리곤 하더군요.

식판을 들고 파스타 주문 하는곳에 가서 주문을 하면 안쪽에 대기중인 요리사들이 하나하나 즉석에서 요리를 하기 시작 합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많이 기다린다고 불평들을 한마디씩 할 것 같은데 그런모습은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ㅎㅎ

파스타를 주문할때 파스타의 면은 자신이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마카로니 부터 일반 파스타 면 까지 자신의 취향대로 주문 하면 됩니다.

파스타는 그룹별로 가격이 나누어져 있는데 가격이 유럽음식점 치고는 싼편 이라고 하더군요. 가격도 싸지만 맛도 좋고 자신의 취향대로 먹을수 있으니 더 좋겠죠?

피자는 제일 안쪽에 주문 하는곳이 한군데 있습니다. 피자는 요리 특성상 주문 후 나오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줄을 서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나라 푸드코트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이런 알림판으로 자신이 주문한 피자가 나오면 알려 줍니다.

음료는 따로 마련된 바에 가면 카드체킹 후 음료를 내어 줍니다. 맥주, 커피, 탄산음료 등이 준비되어 있고 물도 사서 마셔야 합니다. 독일은 우리나라처럼 수돗물을 먹을 수도 없고 물이 귀한 나라라 물을 꼭 사서 먹어야 하더라구요. 호텔에서도 물을 그냥 주지 않습니다. 물은 우리나라와 달리 스파클링이 들어간 물을 주로 판매 하니까 일반 미네랄 워터를 마시고 싶다면 꼭 논스파클링 이라고 이야기 해 주어야 합니다.

특별히 좌석이 많이 있지도 않고 음식을 만드는 바 앞쪽에 이런 테이블이 줄지어 있습니다. 대부분 노천에서 먹는것을 즐기는지 가게 안쪽으로 테이블이 그다지 많지는 않더라구요. 테이블을 잡고 앉아서 먹으면 됩니다.

짜잔 오늘의 음식이 속속 도착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주 요리는 이름을 외우기도 어려운 맛있는 피자와..ㅎㅎ
봉골레외 파스타 2종~ 그리고 독일에서 있는 내내 아침, 점심, 저녁을 함께한 맥주~~ㅋ

피자는 이름을 안물어 봤는데.. 느끼하지도 않고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봉골레는 김군이 좋아하는 파스타인데 역시 맛이 좋더라구요.
어떤것을 먹더라도 크게 실망하지는 않을듯.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이 더러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계산을 하고 나올때 카운터에 보면 이렇게 후식으로 귀여운 곰돌이 모양의 젤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먹고 싶은 만큼 들고 가면 된다는~~ㅋ

나중에야 알게 된것 이지만 VAPiANO는 유럽에서는 유명한 피자와 파스타 전문 체인점 이더라구요. 호주에도 체인점이 있다던데 확인을 못했으니 그건 정확히 알려 드릴 수는 없내요.ㅎ
꼭 베를린에서만 먹을수 있는 맛집은 아니지만 베를린에 들러서 먹거리를 고민 한다면 한번 들러서 파스타를 즐겨 볼만한 집 입니다.
현지 사람들도 무척 좋아 한다고 하더라구요. 가격도 싸고 맛도 좋다고 말이죠.
무었보다 독일사람들의 생활의 단면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은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일 혹은 유럽에서 VAPiANO 를 만나게 된다면 주저 하지 말고 한번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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