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보는리뷰/LG 스마트폰

LG G7 씽큐의 디스플레이와 노치 디자인 살펴보기

반응형

LG G7의 디자인과 디스플레이를 살펴보자!



LG 전자의 2018년 첫번째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LG G7 씽큐(ThinQ)가 5월 18일 출시 되었습니다. 이미 손에 잡아 본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지난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특장점을 조금은 알게 되었을 것 같은데요. 궁금했던 부분들을 체험하며 조금 더 깊게 다뤄 보려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이야기로 개봉기와 함께 간단한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볼 생각인데요. 아무래도 G7에 처음 적용 된 노치 디스플레이가 궁금할테니 함께 풀어 보도록 하죠.




패키지는 기존 패키지와 별반 다르진 않습니다. 다만 붐박스 스피커의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열어 주고 있습니다. 





G6 플러스나 V30에는 B&O의 튜닝을 거친 번들 이어폰이 들어 갔지만 이번에는 B&O 브랜드가 빠지면서 쿼드비트 3가 기본 구성으로 제공 됩니다.





지난 컬러 비교 포스트에서 살짝 언급 했지만 이번 G7은 컬러에 따라 후면 커버의 재질이 다르게 적용 되어 있는것을 확인 했습니다. 




리뷰에 사용되는 뉴 모로칸 블루의 경우는 렌티큘러 필름이 아닌 오로라 코팅 기법을 적용한 것으로 생각 되는데, 이런 방식의 코팅도 렌틸큘러 못지 않게 색이 깔끔하고 예쁘더라구요. 사진으로 담는 것보다 더 오묘한 컬러인데, 사진으로 다 담기가 어렵네요.





18.5:9의 디스플레이 화면비를 가지게 되면서 V30에 비해 슬림한 바디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그립이 꽤 괜찮더라구요. 그립이 괜찮아서 6.1인치의 비교적 대화면 스마트폰 이지만 여성분들이 손으로 잡고 사용하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무게도 무척 가벼워서 가볍게 들고 다니기도 나쁘지 않구요. 





버튼은 모두 측면으로 이동하고 이제 후면에는 지문인식 센서만 자리하고 있는데, G6 부터 계속 LG 스마트폰을 사용해와서 그런지 자꾸만 후면 버튼을 누르려고 하는 습관이 때문에 좀 어색하긴 합니다. 2주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아직 잘 적응이 안되는군요.





디스플레이는 6.1인치 LCD 디스플레이 입니다. M+LCD에 관해서는 좀 논란이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출시 할 때는 M+LCD를 사용했다고 했죠.





디스플레이의 종류와 상관없이 최대 밝기 700nit 정도의 밝은 디스플레이라 한낮에 밖에서도 꽤 선명하게 보이는 편입니다. 보통 스마트폰의 최대 밝기가 400~500nit 사이인데, 확실히 V30으론 보이지 않던 화면이 비교적 잘 보이더라구요.


원가 절감을 위해 RG-BW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밝기는 엄청 밝게 만들었네요.





밝기 부스트를 사용하면 1000nit까지 확 끌어 올릴수가 있는데, 배터리 소모를 걱정해서인지 3분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연속으로 사용하려면 계속 부스트를 켜 줘야해서 좀 불편한감도 있지만, 잠깐잠깐 사용할 때는 괘찮은 기능 입니다.





점심 때 회사 직원들하고 모바일 배틀그라운드를 하는게 요즘 즐거움인데, 밝기 부스트를 사용하면 야외에서도 정말 잘 보이더라구요. 수치에 비해 드라마틱하게 아주 밝다고 선명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부스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꽤 밝아서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생각 됩니다.





이번 LG G7에는 아이폰 X와 비슷한 노치 디자인이 적용 되었는데요. 노치 디자인이 적용되지 않은 V35도 나올 예정이라고해서 둘을 비교하는 맛도 있을 것 같습니다.


노치 디자인의 명칭을 뉴세컨드 스크린이라고 했는데, 아마도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컬러를 변경할 수 있도록 선택하는 부분을 넣어 두어서 그런듯 합니다. 하지만 별도로 개인화 된 정보를 표시하거나 하는 부분이 아니라서 뉴세컨드 스크린이라는 명칭은 좀 맞지 않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V30에서 세컨드 스크린이 사라지면서 플로팅 바가 생겨났는데, G7에도 플로팅 바를 통해 일부 개인화 된 바로가기 메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젠 LG 기본 UI가 된 것 같네요.





노치 부분은 몇가지 변경할 수 있는 컬러와 디스플레이 내부 곡률을 조정 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는대요. 다른 컬러들을 넣으면 개인적으론 너무 어색해서 아예 노치를 노출하거나 블랙 배경을 깔아 두는게 가장 무난 했습니다. 전 그냥 앱 컬러로 설정해서 다니고 있구요.





노치를 블랙 컬러로 설정해 두어도 앱을 실행하면 앱에 따라 알림창 영역에 컬러를 적용하는 앱은 노치까지 그대로 적용되니 굳이 노치를 감추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좋겠더라구요. 게임을 실행하면 노치 부분이 자동으로 블랙 배경으로 바뀌기도 하구요.





블랙 배경을 설정 했다고 해도 LCD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완전한 블랙은 아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미묘한 색감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6.1인치라고 했지만 노치 부분은 알림창 외에 다른 어떤 정보도 주지 않고 따로 앱에서 사용하는 일도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5.7인치 정도의 디스플레이만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다고해도 다른 앱을 사용할 때 어색하거나 하는 건 없네요. 


 노치 디자인 때문에 상단 노치 영역 좌우 부분이 좁아서 한번에 표시되는 알림의 양은 꽤 적은 편입니다. 좌측은 시간과 통신사 마크가 고정라 더 알림이 적어지는것 같네요.





노티 타워를 활성화 시키면 그나마 커스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할 수 있어서 지 한번에 정보를 모아 주긴 하는데, 노치를 제대로 사용하고 싶다면 이 부분에 대한 UI는 좀 더 정리가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G8에도 노치가 들어갈까요?




게임을 실행해 봐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노치 부분을 가려서 하단 배젤과 상단 노치 영역이 비슷한 비율로 보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크게 어필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건 최근 나오는 측면 베젤의 곡률이 심한 디스플레이와 달리 거의 평면에 가까운 디스플레이라 보호필름이나 악세서리 선택에 제약이 많지 않다는 점 입니다. V30도 엣지 부분이 곡률이 높아서 필름이 좋은게 많지 않았거든요. 


간단히 G7에 대해 살펴 봤는데요. 몇몇 눈에 띄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개인적으론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노치가 호불호가 상당할것 같은데, 여러 선택지를 적용해 주었다는것은 좋지만 노치 자체가 가지는 특성을 살려내는 UI의 고민은 좀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한 G 라인만의 정체성이 상당히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이 부분은 V40이 나오면 명확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마도 그런 고민을 녹이지 않을 확률이 높지만 G6와 V30에서 모호해진 경계를 좀 해소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에서 오는 사용성 측면은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요즘 LG는 컬러도 잘 뽑아내서 컬러가 나쁘지 않더라구요. 다음에는 붐박스 스피커와 사운드에 대해 좀 더 알아 보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