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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삼성, 웨이브(S8500)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바다를 누비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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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바다 플렛폼의 첫 스마트폰 웨이브를 유럽 시장에 내어 놓으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옴니아등의 스마트폰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삼성의 독자 플렛폼인 바다를 탑제한 스마트폰이라는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수 있겠습니다..
유럽시장을 필두로 공개된 웨이브. 갤럭시s와 함께 빵빵한 스팩을 자랑하며 기세도 당당하게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죠. 이미 늦은 출발인지라 많은 긴장과 설레임이 있는것도 사실 입니다.
왜냐 국산 OS를 탑제한 스마트폰의 등장! 이것이 성공했을때 가져올 많은 부가 가치의 창출들이 예상 되니까요.
바다 플렛폼의 웨이브를 선보이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플렛폼을 가진 웨이브의 출시 계획도 함께 발표가 되었는데요. 여기에서 보아도 알수 있듯이 이미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양대 싸움으로 결정지어지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험난한 여정이 되리라는것은 뻔해 보입니다.

여기에 경쟁력을 더할수 있는것이 가격일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떠도는 소문에 출고가가 55만원으로 책정될것이라는것은 정말 대단히 충격적 입니다. 1기가의 프로세서와 슈퍼아몰레드 채용, 고성능의 무선인터넷 채용.. 이정도의 하드스팩에 저런 가격대가 형성 된다는것은 어찌보면 바다 플렛폼의 미비한 한계점을 스스로 들어내는것 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1000만대 판매를 예고한 웨이브의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일수도 있구요.
유럽시장에 판매가가 약 60만원 정도 되는것을 생각하면 소문으로 끝날수도 있는 이야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유럽시장에서는 AS비용을 따로 내야 합니다.
중요한것은 싸게 많이 공급하겠다는 삼섬의 전략적 목표 하나는 확실해 보인다는거죠..ㅎ

바다 플렛폼을 채용한 삼성의 폰들이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등장해 줄것이 확실해 보이는 이미지 한장.. 쿼티 자판을 채용한 기종도 보이는군요.
고성능의 웨이브를 선두로 해서 하이엔드 유저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거부감을 가지는 로우앤드 유저 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계산도 숨어 있는듯 합니다.
대세는 역시 풀터치에 쿼티 자판인것 일까요?ㅎㅎ
얼마전 엘지에서 내어 놓은 안드로 원이 저가임에도 저조한 판매 실적을 올리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죠, 그나마 맥스의 등장으로 사실 안드로원은 공짜폰으로써 선점하겠다는 포지션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 면도 있습니다.

한창 잘 나가던 삼성의 핸드폰이 스마트폰 시장을 만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것은 하드웨어의 발전만을 보고 달려 온 우리나라의 산업과도 떼어낼수는 없는일 이겠죠. 삼성의 스마트폰 개발자들도 아이폰을 들고 다닌다는 사실만 보아도.. 커다란 산을 넘어야 한다는것을 쉽게 짐작이 가능 합니다.
삼성은 웨이브의 발표와 함께 1000개의 엡을 발표할 예정을 가지고 있더군요.
엘지에서도 오즈앱이라고 해서 어플리케이션 마켓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미미 한 실정이니 둘 중 쓸만한 어플을 먼저 만들어 내는쪽이 좀더 유리한 고지에 오를수 있을것 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10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할것이 아니라 1000만개의 어플 개발을 목표로 삼게 된다면 자연히 그에 따른 판매량의 증가도 있지 않을까요?
애플이 처음 아이폰을 내어 놓을때 자신들은 판매에는 관심이 없고 아이폰으로 돈을 벌 생각도 없다고 했지만, 개발자의 등록비며 각종 부가 서비스로 가만히 앉아서 돈을 긁어 모으고 있는 실정이니 말이죠.

사실 바다 OS는 OS라기 보다는 미들웨어에 더 가깝고 웨이브의 UX를 보고 있으면 스마트폰보다는 피처폰에 더 가깝습니다. 얼마전 엘지에서 발표한 맥스와도 유사하게 보이더군요.
이번에 웨이브가 발표되면.. 지난번 옴니아에서 보여 주었던 아이폰과 옴니아의 비교체험처럼 당치않는 마케팅을 선보이기 보다는 다른 방향으로 마케팅 포인트를 잡아야 옴니아에서 뒤돌게된 유저들의 원성을 잠재울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말들이 많죠. 때늦은 시도가 아니냐, 하드웨어나 만들어라, 차라리 구글이나 애플의 부품 공급자로 파트너가 되는것이 좋지 않겠느냐.. 등등의..
물론 현실적으로 놓고 보면... 그것이 가장 베스트한 선택이 될수도 있겠지요.
해외에서도 웨이브에 대해서는 하드웨어적 스팩에만 환호를 보낼뿐, 바다에 대해서는 혹평이 여기저기 나오고 있는 실정이긴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구글이나 애플같은 회사가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으니.. 좀더 힘을 내어 이런 시도들이 많이 생겨 나면 좋겠습니다.


웨이브의 시연 동영상 입니다. 로딩이 좀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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