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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외 여행 정보

진에어의 국제선 괜찮을까? 진에어 타고 최저가로 태국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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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 태국여행기가 자꾸만 늦어지는군요.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 할지 감이 안잡히고 있습니다.
이번 태국여행에는 진에어를 타고 다녀 왔습니다.
진에어가 작년 11월 부터 방콕 노선을 취향을 했습니다. 최저가로 구입하면 텍스를 붙이지 않고 199,000원에 왕복 비행기 티켓을 손에 쥘수 있으니 완전 거저죠?ㅎㅎ
제가 생각 할땐 출발 시간도 나쁘지 않고 리턴해서 돌아 올때만 시간이 애매해 질수 있으니 그 점만 염두해 둔다면 탁월한 초이스가 될듯 싶습니다. 태국의 스완나폼공항 까지 약 6시간 정도 걸립니다.

방콕의 인천공항격인 스완나폼공항.
공항 곳곳에 이곳이 태국이라는 것을 알리는듯한 조형물들이 참 많습니다.
근대 인천공항 처럼 앉아서 쉴만한 자리가 많지는 않아요. 이번에 아이폰을 사서 들고 갔는데 화질이 괜찮은가요? 다 좋은대.. 정말 카메라 화소는 너무나 안습..ㅠㅠ

태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티케팅을 하러 진에어 창구로 갔습니다.
회사에서 가이드를 붙여서 패키지로 갔기 때문에 제가 직접 해야 할 일들은 별로 없어서 편하긴 하더군요.
일정중에 하루는 쇼핑만 주구장창 끌고 다녀서 짜증이 마구 났지만 말이죠.. ㅡ.ㅡ;;
태국 패키지가 쇼핑이 좀 많은 편 이라고 하더군요.. 태국여행 하실때는 참고 하시면 좋을듯.

진에어의 항공기는 작은편에 속하기 때문에 양쪽으로 3열로된 2줄의 의자만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처음 해외여행을 나갈때를 빼면 747처럼 큰 비행기는 타지 못한것 같습니다. 항상 저렴한 여행을 가야만 하는 처지이다보니.. 싼 표를 찾아 헤메이게 되죠..ㅎㅎ

진에어! 싸고 좋긴 한데.. 좌석이 약간 불편 합니다. 너무나 다닥다닥 붙은 기분..
싸니까 불평하지 않고 고이 다녀오긴 하였지만, 정말 좁아도 너무 좁습니다.
김군은 마른편이라 크게 불편하지 않았는데 키가 커서 다리가 긴 분들이나 몸이 좀 덩치가 있으신 분들은 불편할수 있으니 꼭 필히 창가쪽으로 앉으세요.창가에 앉으면 여유공간이 조금은 더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저가 항공이지만 기내식이 나옵니다.
태국으로 갈때는 정체를 알수 없는 새우 비빔밥 같은것이 나와서 다들 먹지 않았는데, 리턴할때는 햄버거를 가장한 샌드위치가 나와서 그나마 좀 먹겠더군요.
저 위에 보이는 하얗고 동그란 것은 치즈 입니다. 도무지 무슨맛인지 설명은 되지 않지만 치즈~ 라고 하더군요.
참, 그리고 음료는 물과 쥬스 그리고 콜라가 제공 됩니다.
맥주같은 주류는 무조건 사서 마셔야 합니다. 미니어처로된 양주를 몇병 드신 어르신이 꼬장을 살짝 부리는 모습을 목격하고 나서는 맥주도 못마셨습니다.ㅎ

진에어의 승무원들은 '지니'라고 부릅니다.
딱딱한 이미지를 버리고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그리고 무었보다 항공사 이름이 진~ 이라서 그런지 청바지에 하얀티를 입고 근무를 합니다.
스튜어드 들은 잘생긴 분들이 많아요. 다른 항공사에 비해 스튜어드 들이 많습니다.
스튜어디스들도 예쁘긴 하십니다만 까칠하세요..ㅋㅋ 그건 스튜어드들도 마찬가지 인듯.
제복을 입은 승무원들 보다는 조금 서비스 정신이 덜 해 보였습니다. 제가 볼때는 말이죠..^^;

전 왜 항상 비행기를 타면 날개 근처에 앉게 되는것 일까요? 참 미스테리한 일 입니다.
태국을 가는 동안에 5개국을 지나서 갑니다. 기장님이 방송으로 친절하게 알려 주셨지만 머리나쁜 김군은 라오스밖에는 생각이 안나는군요.ㅎㅎ
언제나 비행기 안에서 보는 세상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구름을 뚫고 날아 갈때의 그 기분이란~

화장실도 약간 좁은 편. 크게 움직일 만한 공간이 없게 조밀하게 아주 잘 갖춰져 있습니다.
기사를 보니 샤워도 할수 있는 비행기도 있다고 하지만 그런 럭셔리한 비행기를 탈만한 여유를 가지지 못하는 김군에게는 이것또한 감지덕지라고 할수 있죠.
이코노믹 좌석 말고 비즈니스라도 한번 타 보는것이 소원 입니다...
다음 여행에는 그동안 쌓아놓은 마일리지로 좌석 업그레이드를 한번 시도해 보아야 겠습니다..^^

출국할때는 목적지로 가는 나라의 입국 카드를 주고 돌아올때는 세관 신고서를 받게 됩니다.
작년 봄에 일본에 갈때 까지는 검역 질문서가 없었는데, 신종플루의 여파 때문인지 검역질문서를 함께 작성하게 되더군요.
따로 세관에 신고할만한 특별한 물건이 없다면 세관신고서도 별로 작성할것이 없습니다.

진에어의 특별한 서비스~ 바로 PSP렌탈 서비스 입니다.
국내선 국제선 모두 이용이 가능 하구요. 방콕까지 편도 4천원이면 지루하지 않은 여행을 하실수 있습니다.
신청해서 쓰시는 분은 못봤는데, 마땅히 할만한 것을 가지고 가지 못한 분이라면 지루한 비행 시간을 좀 활용할수도 있겠내요. 너무나 센스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항공사도 요런 서비스가 생겼을 라나요?^^

인천공항에 들어서자마자 한기가 느껴 지더군요.ㄷㄷㄷ
타고 온 비행기를 찾아 보았지만 찾을수가 없고 대신 진에어의 모회사인 대한항공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타면 정말 좋은데.. 비싸서.. 못타요..ㅠㅠ

여전과는 다르게 정말 싸게 싸게 표를 구할려고 품을 좀 팔면 싼표를 구하기가 쉬워졌습니다.
저가 항공들도 속속 국제선을 취향하니까 사람들이 자주 가는 관광지로 가신다면 조금 싸게 가는 방법들이 앞으로도 많이 나와 줄것 같더군요.
저가 항공이라고 서비스가 형편 없거나 비행기가 덜덜덜 떨리는 구리구리한 비행기가 아니라 깔끔하고 깨끗한 비행기를 타게 되니 저가항공이라고 생각이 들지도 않습니다.
여름휴가를 좀 일찍 준비하시는 분들은 3월쯤 되면 준비를 하시게 됩니다. 일찍 비행기를 예약하거나 패키지 예약을 하면 좀 싸거든요. 또 성수기 철은 제값 다줘도 비행기표 구하기도 쉽지 않구요.
진에어 199000원 짜리 항공권! 단점은 14일전 발권과.체류기간2주.. 그리고 환불이 불가 하다는 것!
꼭 명심하시면 저렴한 태국여행의 첫 걸음을 떼게 되실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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