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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외 여행 정보

추위가 한풀꺽인 용평리조트 스키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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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섭게 몰아치던 한파가 한풀꺽이고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도 쪽은 눈이 오고 있을라나요?^^
3시즌 정도를 쉬고 올해 보드를 몇번 타러 다녔더니 .. 온몸이 다 쑤시는군요..에구구...
추위가 한풀꺽인 스키장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나오셨더군요.

폭설내린 첫주에도 금새 재설작업을 마쳤다는 문자가 날라 왔었는데, 눈이 녹아서 조금더 깔끔하게 정리가 된듯 합니다. 길들은 모두 정리가 끝나서 차가 미끄러 질 일은 없을것 같아요.
요기는 제가 묵었던 빌라콘도로 쭈~욱 나 있는 도로 입니다.

날이 포근~ 해서 인지 사람들이 많이들 나와 있습니다. 실제 사람들이 바글바글해 보이지만 슬롭 아래쪽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밑에 쪽만 바글바글 하지 리프트 대기 시간은 그리 길지 않더라구요.

전 다른 스키장보다 용평이 좋은게, 스키장 자체가 참 넓어서 슬롭 가까이로 진입해 들어갈수 있는 주차장이 많아요. 슬롭 바로 옆에 이렇게 차를 대어 놓고 바로 진입 할수도 있고 좀 이따 나오겠지만 슬롭 바로옆에 마련된 콘도도 있습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장비만 들고 나오면 바로 탈수 있는거죠. 완전 좋아요..ㅎㅎ

중급자용 핑크 리프트 대기장 입니다.
올해 다른 스키장은 안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다른곳에 갔을때를 생각하면.. 슬롭 대기 시간만 30~40분씩 걸렸는데 그다지 많지는 않군요. 줄도 금방금방 줄어 듭니다.

상급자 라인인 레드와 중급자 라인인 핑크 리프트 사이에서 슬로프 쪽을 바라 보고 찍은것 인데요.
그렇게 붐비지 않죠? 휘팍이나 대명쪽에는 정말 사람 많았는데..
용평은 이제 아시는 분들만 온다고 하더라구요. 휘팍이나 대명에서 30키로 정도만 더 들어오시면 이렇게 여유 있는 보딩이 가능합니다..ㅎㅎ

이곳은 초급자용 엘로우 리프트 대기장. 아이들과 함께 나오신 부모님들이 시아를 가려서 사람이 더 많아 보이는군요. 초보자 코스가 어딜가나 사람이 많기는 많습니다.
진짜 쌩 초보가 아니시라면 전 그냥 중급자 슬롭으로 가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어요.

보드나 스키를 즐기는 분들 말고도 그냥 슬롭 아래쪽에서 아이들과 썰매를 타거나 눈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사람이 많아 보입니다.
지금 눈 축제를 하던데 그래서 더욱 아이들 손을 잡고 썰매를 타러 오신분들이 부쩍 많은것 같더라구요.

드레곤피크에서 메가그린쪽으로 돌아가다보면 아이들이 놀수 있는 언덕이 있습니다.
눈썰매장도 함께 운영중 이구요. 초보자 분들은 여기서 연습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작년인가? 새로생긴 그린피아 콘도 에요. 올해는 메가그린옆쪽으로 하나가 더 생겼더라구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용평에 가서 놀거 같으면 그린피아에 방잡아서 장비들고 바로 메가그린으로 가서 보딩을 즐기는것이 가장 편하고 좋을것 같습니다.

용평의 자랑중에 하나인 초대형 슬로프 메가그린 슬로프.
굉장히 넓어서 정말 좋습니다. 사람이 좀 있어도 넓어서 공간 확보가 용의 하고 슬롭길이도 길어서 타는 재미를 느끼실수 있습니다.
정말 용평을 느끼고 싶다면 레인보우를 올라야 하지만.. 곤도라로 가는 방법 밖에 없는데 4시까지 밖에는 운영을 하지 않더군요. 용평의 곤도라는 정말 경치도 좋고 길~~~ 어요. 한 15~20분 정도 올라 가는것 같습니다. 경치도 설경이 정말 끝내주구요. 그래서 관광 곤도라를 타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스키장 하면 이벤트를 빼 놓을수 없죠.
드레곤피크 앞쪽에 농심 쌀국수 뚝배기를 파는곳이 있고 그 옆에서 한창 이벤트가 진행중 입니다.
많은 분들이 나와서 이벤트를 참여하고 계시던데..
저도 뜨뜻한 국물의 쌀국수 한그릇 얻어 먹고 싶었지만.. 사진 찍는다고 혼자 나온터라 언능 찍고 가야만 했습니다..ㅠㅠ

그 옆으로 소울의 전시무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년 신차들은 스키장에서 전시하는공간이 마련되는것 같아요. 제가 윈스톰 샀을때 휘팍에서 전시무대가 마련되었고 휘팍에 콘도 이용권과 리프트권을 주는 행사가 있어서 그 해에는 참 잘 다녀 왔던 기억이 납니다.

용평에는 콘도 종류가 많은데요. 빌라 콘도쪽은 약간 떨어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빌라 콘도 쪽에서 내려오는 나무계단이 마련되어 있어서 빙~ 둘러 올 필요 없이 바로 빌라콘도로 진입이 가능 합니다.

장비를 주섬주섬 챙겨서 본격적으로 보드를 타러 나가 보았습니다. 예준이는 장인어른에게 잠시 맡기고 아내와 정말 오랜만에 함께 보드를 즐겼군요.. 거의 3년만..
이곳은 핑크 슬로프꼭대기에서 바라본 모습. 야간이 되었지만 그다지 춥지 않아서 인지 사람지 아직까지는 좀 있더군요. 원래 용평의 밤은 좀 많이 추운편인데 이날은 바람도 안불고 따뜻해서 탈만 했어요.
심야로 넘어가면 좀 춥더군요..ㅎㅎ

핑크에서 타다가 메가그린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메가그린에도 사람이 많긴 하지만 워낙 슬롭이 넓은지라 미친듯 내 달려도 방해가 되는 사람이 거의 없더군요.
용평에서 야간 스키를 타면 거의 리프트를 대기할일이 없습니다. 리프트 앞쪽에 서 계시는 분들은 일행은 기다리시는 분들일뿐 대기시간없이 바로 바로 탑승이 가능해요~

추위가 한풀 꺽여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가족단위로 놀러 오셨더군요.
용평이 가족단위로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아이들이 놀기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어요.
다른 스키장보다 따뜻 하게 쉴수 있는 공간도 많고 해서 가족단위로 놀러 오셔도 좋습니다.
날도 풀렸으니 이 겨울이 가기전에 설원을 질주 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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