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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예준이 육아일기

움직이는 뽀로로 로봇과 처음 마주한 예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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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장모님 생신이 있어서 대전에 다녀 왔습니다.
처가는 포항인데 예준이가 차를 많이 타면 힘들다고 장모님께서 대전에 계신 이모님 집으로 올라 오시고 저희는 대전으로 가게 되었죠.
요즘 생각보다 대전에 자주 가게 되는군요.
길이 많이 막혀서 포항가는것 만큼 시간이 걸려 버리고 말았습니다.ㅎㅎ
예준이도 힘들었을 대전가는길.. 아마 철도 파업때문에 차들이 더 많이 몰랐나 보더라구요.

힘든기색이 역력한 예준이..ㅠㅠ
예준이는 예준이를 너무나 사랑하는 막내 처재의 차지가 되었습니다..ㅎ
어디선가 들려오는 노래 소리에 급 눈이 동글해진 예준이.
먼저 도착하신 장모님이 방에서 무언가를 가지고 나오시더니 예준이 눈이 점점 커지기 시작 합니다.

처음으로 움직이는 로봇 인형과 마주하게된 예준이. 머뭇머뭇 거리면서 쉽게 다가서지를 못하더라구요.
뽀로로 로봇이 노래소리도 나오고, 말소리도 나오고 혼자서 막 움직이기 때문에 좀 무서 웠나 봐요.

혼자서 막 돌아 다니고 소리도 나니까 약간 겁먹은 예준이.
저것이 생각보다 소리가 커요, 작게 하는 방법이 있긴한데, 소리를 줄여 버리면 움직이지를 않습니다.

조금 지나니까 적응이 좀 되는지 관심을 보이기 시작 합니다. 너무 신나하면서 처다 보더라구요.
근대 팔이 없군요.. ㅎㅎ
새로 사오신것은 아니고 어디선가 받아오신건데 AS를 물어 보니까 2천원이라고 하더군요..ㅋㅋ

어느새 익숙해져서 로봇의 이곳 저곳을 만져보는 예준이.
아이들은 불빛에 굉장히 반응을 잘 하는데 저것도 얼굴에 빛이 들어 왔다 나갔다 하거든요.
아이들이 좋아 할 만한 요소는 많이 갖추고 있어요. 노래와 동화는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업그레이드도 가능하고 로봇의 성격까지 바꿔 줄수도 있습니다.

건전지가 무려 4개나 들어가는 뽀로로로봇! ㅋㅋ
예준이도 볼수록 신기한지 참 잘 가지고 놀아요. 소리가 나면 이제 그쪽으로 막 기어가는 개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기랑 잘 놀아 주었으니 편하게 재워 주려는 걸까요?ㅋㅋ
이불위에 고이 눕혀 주는군요. 예준이에게 새로운 친구가 되어줄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소리가 나면 열심히 기어 가는것이.. 좋은 친구가 되어줄것 같기는 합니다.^^

요건 대전에서 서울로 와서 찍은건대요. 이날 처음으로 배밀이가 아닌 정말 기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뽀로로 로봇을 켜 놓으니까 정말 잘 돌아 다니더군요.
슬슬 기어다니는 연습도 본격적으로 시켜 줘야 할까 봅니다.^^

장난감을 너무 안사 줬던 걸까요?ㅎㅎ 뽀로로 로봇을 정말 좋아 하는군요.
소리가 나면 반응을 하는것이 신기합니다. 움직이는 로봇이라서 아이들이 쫒아가게 하는것도 운동이 될수 있을것 같아서 참 좋아요.
근대 AS찾아 보면서 봤더니 이젠 생산이 중단 되었더군요. 저것을 구하려면 중고장터를 뒤지는 수 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아쉽게도..ㅎㅎ
근대 정말 좋아요. 예전에 제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과 비교해서 생각해 보니.. 정말 세상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업그레이드를 해 줄수 있는 장난감이라니..
언젠가 저런 장난감도 시시하다고 생각할 날이 곳 오겠죠? 그땐 책을 붙들고 살수 있도록 해 줘야 하는데 걱정이에요. 예준이는 뽀로로 로봇과 좋은 친구가 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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