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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예준이 육아일기

예준이와 보낸 패밀리 레스토랑 만찬, 옹알이로 노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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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이와 보낸 패밀리 레스토랑 만찬, 옹알이로 노래하기

지난 휴가 마지막날에 예준이를 데리고 패밀리 레스토랑에 다녀 왔습니다. 이제 예준이도 어느정도  다닐만 하더라구요. ^^
게다가 그닥 까다롭지 않고 좀 순한 편이기 때문에 크게 울거나 하는일도 별로 없거든요. 일단 밥만 잘 주면 잘 울지 않습니다.ㅎㅎ

요즘 개인기인 손 빨기 입니다. 왜 이렇게 손빨는걸 좋아하는지..원..
장모님은 원래 그러니까 그냥 두라고 하시는데, 전 좀 걱정스럽긴 합니다.
손말고 그냥 치발기 같은걸 빨면 안될까? 응응? 치발기는 아직 관심도 없답니다..ㅠㅠ

오늘의 메인메뉴 얌스톤 뉴욕 프라임 스테이크~ 등심이라서 그런지 고기도 부드럽고 아 ~ 주 연하더라구요.
밑에 뜨거운 돌판이 있고 고기는 레어 정도로 익혀 나와서 돌판에 구우면서 드시면 됩니다. ^^
돌판이 아~~주 오래 가지는 않으나 어느정도 보온은 됩니다. 처음에는 무척 뜨거워서 고기가 지글지글 익어 가더라구요.

나온 음식을 보던 예준이 갑자기 입이 대빨 나오더니 곧 울어버릴 기세 입니다. 배고플 시간이 되었거든요.^^

예준이를 위한 우유가 급 준비되고.. 이러면 안되지만.. 얼음물을 한잔 주문해서.. 스프그릇에.. 우유병을 식히기 시작 했습니다.. 우유병 매일 소독하니까.. 깨끗한거에요.. ㅠㅠ

아직 덜 배가 고파 보였는지 식힌 우유병을 그냥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았더니 예준이가 급 보채기 시작합니다.

좀 추운듯 해서 얇은 속싸개를 덮어 줬더니 곧 먹어버릴 기새이군요..ㅋㅋ
사실 배가 고파서 라기 보다는 요즘 무언가를 자꾸 빨려고 하는 습성이 있고, 보통은 손을 빨려고 하는데 뭔가 덥어 줬더니 손 빼기를 시도 했다가 잘 안되니까 그냥 속싸개채 입으로 가져가고 있는 겁니다.. ㅋㅋ

예준이에게 식사가 배달되고 아내가 살살 달래면서 타협점을 찾고 있군요.. ^^

빕스에 가면 빠지지 않고 먹는 매뉴~ 파스타와 칵테일 새우 ~
근데 빕스 파스타 맛이 예전 같지 않아요. 웬지 좀 텁텁한것 같고 면발도 좀 질기고..
몇 가닥 먹다가 그대로 다 남겨 버렸습니다..ㅠㅠ

마무리는 깔끔하게 과일로~ 김군이 사랑하는 리치~
리치 말고 안에 열매는 똑같이 생겼는데 겉에 성게 처럼 막 머 나와 있는 과일이 있거든요. 그건 이름을 모르겠는데 그건 정말 먹기 힘들더라구요.
리치가 후식으로는 정말 좋은듯..ㅋㅋ

빕스에 가면 꼭 이 치즈케익을 먹어줘야 합니다. 완전 사랑스런 치즈케익~
김군이 좋아하는 몇 안되는 먹거리 중에 하나 군요.. 생각해보니..ㅎ

사실 전 패밀리 레스토랑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 먹는걸 즐기지 않다보니 먹는양이 적어서 웬지 손해 보는 느낌이랄까요?^^ 잘 먹었다고 생각이 드는 패밀리레스토랑은 차이나팩토리 입니다.. 둘다 CJ계열 이긴 하는군요.  근대 이날 3명이 가서 메인메뉴 하나랑 셀러드바 2개를 먹었는데.. 계산이 좀.. 셀러드바 하나가 계산이 안된것 같더라구요.. 이것 썻다고 돈 받으러 오는건 아니겠죠?ㅋㅋ
나중에 또 갈태니 받으러 쫏아 오지 마삼.. ~~^^;;


이건 아내가 찍어놓은 예준이 옹알이 동영상 인데요.. 거의 노래 수준 입니다..ㅋㅋ
요즘 말이 참 많아 졌어요. 자꾸 무언가 이야기 하려고 하고.
노래를 불러주면 따라 하는건지 흥얼대는건지 머라머라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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