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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이 생후 첫 '50일 기념사진'
예준이가 저번주에 50일이 되었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갑니다.. 너무 빨리크는거 아냐? 학비는 어쩌지? 기저귀랑 분유값이 너무 많이 드는걸? 등등 ㅋㅋ
부자 아빠가 되기위해 열심히 뛰어야 겠습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상상속에 ... ㅠㅠ
여긴 대기 하고 있는 공간인데 웨딩사진을 찍기위한 스튜디오 시설도 있긴 하던데 거의 아이들 사진만 찍는것 같더라구요. 조리원에 있을때 소개 받은 스튜디오 입니다. 물론 무료 촬영이라고 갔죠.
많이 먹으면 찍는데 좀 힘들것 같아서 조금만 먹여 주었죠. ㅋ
무료 촬영이고 원본은 주지 않는다, 사진의 초상권은 자기네들이 갖는다 사진은 딱2장만 5X7 사이즈로 뽑아준다 등등의 요상한 계약 사항 입니다.
무료 촬영이니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어갔죠.
자 촬영에 들어 갔으니 촬영사진 한번 감상해 볼까요?^^
촬영에 들어가기전에 어깨랑 다리를 좀 주물러서 이완시켜 주라고 얘기 하더니 이런 포즈를 잡을려고 그랬군요. 열심히 주물러 주길 잘 했습니다.
촬영내내 찡얼대지도 않고 잘 해주어서 너무 고맙더군요.
사실 무료 촬영이라 백일 촬영을 강요(?)할것 이란것 쯤은 예상하고 갔지만.. 계약 조항을 듣는순간 참 어의가 없더군요. 부모의 마음을 이용한 이런 상술.. 너무 좋지 않아요.
왜 무료 촬영이라고 홍보를 하는지.. 물론 무료야 맞겠지만 자기들 한테만 유리한 계약 조항.. 자신의 아기는 무조건 예뻐 보일 부모들이 사진을 찍어 놓으면 그 사진이 다 갖고 싶을테니.. 무조건 계약하게 하려는 속셈..
김군도 마음이 약하고 팔랑귀인 지라.. 하마터면 그냥 낼름 넘어 갈뻔 했지요.
당일에 결정하지 않으면 하드용량의 압박등을 이유로 원본을 삭제한다는 등의 협박아닌 협박을 하니 아이가 무조건 예쁜 부모 입장에선 그냥 울며겨자먹기로 계약하게 되는경우가 많은듯.
사실 저 촬영 원본도 주지 않으려는걸 김군이 이것저것 아는척을 하면서 50일 촬영 원본을 내놔라 그럼 100일 촬영을 계약하겠다고 강경하게 나갔더니 주더라구요 ㅡ,.ㅡ;;
원래는 100일 촬영을 해도 안준다고 플래시 동영상만 하나 줄테니 거기서 뽑아써라 이랬거든요. 근대 플래시에 들어간 사진이 몇장 안되서 저 멋진 사진들의 원본을 다 놓쳐 버릴뻔 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고 100일 촬영은 좀 좋은곳에 가서 하고 여기서 계약한 100일 촬영은 그냥 가족사진 한번 찍는다 생각해야 겠어요.
이런 저런 상술에 휘둘린 50일 촬영이지만, 나름 만족스럽군요. 기념이 될만한 사진을 한번 찍었다는 뿌듯함이 밀려 옵니다. 아내가 너무 순진 한건지.. 이럴줄은 몰랐다며.. 나중에서야 분개 하더군요..쯧쯧..
50일 무료 촬영! 무료라는 말에 혹~ 하지 마시고 무료 촬영해주는 스튜디오에 관한 정보를 좀 알아보시고 찾아가세요. 100일 촬영까지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라면 50일 촬영은 그냥 셀프 스튜디오에서 촬영 하시는것도 방법이겠군요.
100일 정도 되면 그냥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것이 더 나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셀프가 싸긴한데 악재가 겹치면 스튜디오에서 찍는것 보다 더 가격이 나올수 있습니다.
역시 이런 촬영 이런건 육아 까페의 도움을 받는것이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덧
내일은 김군의 이벤트 발표가 있는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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