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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강태공들이 바빠지는 계절, 반월저수지에서 만난 강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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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들이 바빠지는 계절, 반월저수지에서 만난 강태공


어제 오늘은 비가 오는군요. 비가 많이 오는 날은 별로 이지만.
비가 올락말락하는 흐린날이 낚시가 더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김군은 낚시를 좋아하긴 하지만, 잘하지는 못해서 자주 다니지는 못하지만, 가끔 저수지나 한강 주변에서 낚시 하시는 분들을 보면, 제 애마에 낚시도구를 챙겨다니다 어디 몫 좋은곳을 보면 낚시대를 드리우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곤 합니다.^^

김군이 낚시터를 찾아 다니려고 나간것은 아니고 근처에 좋은 저수지가 있다고 해서 아내와 함께 결혼식 다녀오는 길에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사진에 왼편에 난간에 매달려 있는 노란 가디건의 여인이 김군의 아내 입니다.ㅋㅋ
집 근처에 이렇게 가슴이 탁 트이는 저수지가 있는것을 왜 몰랐을까요?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이사오면서 물을 볼일이 없다고 항상 투덜 대곤 했는데, 이렇게 좋은 수변이 있었군요.

낮에는 여름의 한낮처럼 덥더니, 해가 지기시작하니 제법 쌀쌀해 지더군요.
멀~리서 배를 타고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김군은 노를 잘 못저어요. 저런 배를 타고 저수지 한가운데로 나가면 119의 구조를 받아야 할지도 모릅니다.ㅋㅋ
제법 재미있어 보이지요?^^

저수지 곳곳에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계시는 분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니까 아이들과 나온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차를 주변에 세워놓고 이렇게 낚시대를 드리우며 아내와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상상을 하는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 지는군요.
근대 고기는 잘 잡히나 모르겠어요? 생각해 보니 고기를 낚아 올리는 분을 보지못했군요.
얼마 오래 있지 못했으니 당연한 일 일까요?

반월 저수지 근처에는 반월천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산에서 부터 흘러내린 물이 반월저수지로 흘러드는것 같은데, 벌써 여름날 처럼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먹을것을 싸들고 반월천 근처로 모여들고 있더군요.
아직은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은데 여름이 되면 정말 사람이 많을것 같아요.
김군의 애마가 보이는군요.^^

김군이 경기도로 이사오면서 좋은것은 집 주변에 자연과 벗삼을 곳이 곳곳에 있다는 거에요.
회사만 좀 가까우면 정말 좋겠는데... 역시 모든것을 다 가질수는 없는 걸까요?^^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져 있는것은 아니라서 반월천 주변에 차를 세워야 합니다.
차가 잘 다니지 않는 지방도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별로 하지 않아도 될것 같긴 합니다.
반월저수지 근처로 음식점들이 많이 있긴 합니다만, 도시락을 싸들고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가 보는것도 참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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