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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낚시조행기

궁평항 낚시는 물때가 정말 중요한 듯. 내항 낚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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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써보는 궁평항 조행기

 

궁평항은 서울과 경기도권에서 접근이 쉬워서 낚시하러 많이들 찾는 곳인데요. 피싱피어도 조성할 만큼 낚시에 관대하고 해루질이나 차박으로도 유명해서 항상 사람들로 북적북적 한 곳입니다.

 

근대 요즘은 워낙 차박이나 캠핑하면서 난장판을 쳐놔서 차박 장소 외에는 점점 제제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 출조 장소 : 궁평항 내항

- 사용 장비 : 150 대 + 2000번 릴 (3호 줄)

 

 

제가 자주 찾는 포인트는 궁평항 수산물 시장 건너편 내항인데요. 바로 옆 도로변에 차를 대고 있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쉬기에도 좋아서 자주 찾는 곳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차 뒤로 넓은 공간이 있어서 거기서 원래 텐트 치고 잠시 쉬고 할 수 있었는데 다 막아 두고 텐트 치지 말라고 무시무시한 현수막들을 걸어 놓았더라고요.

 

어딜 가든 자신이 놀던 자리는 깔끔하게 정리하는 문화가 빨리 정착되어야 할 것 같아요. 대부분 뒤처리 잘하시던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점점 각박해지고 있습니다.

 

 

 

이날은 원래 날씨가 안 좋아서 나들이 삼아 나왔는데 바다가 보이니 그래도 낚싯대 한번 던져 봤습니다. 한창 날씨가 좋다가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바람이 엄청 불기 시작한 날이라 낚시하는 사람은 별로 없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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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주력은 역시 생활낚시로 하기 좋은 원투 낚시~입니다. 원래는 새로 구입한 낚싯대를 연습 삼아 던져볼 생각 이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아이들용으로 구입한 150짜리 두대만 살짝 던저 봤네요.

 

 

바람도 너무 불고 추워서 아들 녀석과 함께 앉아 있었더니 차에 있던 따님이 찍어준 사진....ㅋㅋㅋ 사진에는 담기지 않는 엄청난 바람 때문에 낚시하기는 정말 최악이었는데 그래도 해 떠 있을 때는 참을만해서 아이들과 추억도 쌓을 겸 던져 놓았습니다.

 

 

바람 불고 몹시 추웠지만 역시 이런 날이 하늘이 예뻐요. 날이 추우면 사진은 더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서해라 하지는 풍경이 멋져서 해넘이 보러 오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요건 불과 일주일 전에 가서 잡은 이름 모를 고기... 우럭 새끼 같기도 하고... 그래도 갈 때마다 몇 마리씩 잘 잡았는데 이번 출조는 완전 꽝이었네요. 아직 초보라 물고기 담는 통이 없는데 두레박이라도 하나 사야 할까 봐요~

 


조행기를 염두에 두고 간 것이 아니라서 사진이 별로 없는데 포인트 기록 겸해서 조행기를 남겨 봅니다. 궁평항은 워낙 유명해서 여름에는 조개캐기 체험이나 낚시 체험하러 가족단위로 정말 많이 오시거든요. 피싱피어 있어서 낚시하기도 좋은데 피싱피어가 요즘 공사중이라 출입금지가 되어 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네요.

이제 낚시철이 거의 끝나가니 날 좋을 때 한번 더 다녀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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