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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모바일악세서리

회전식 베젤 부활한 갤럭시 워치 3 블랙 언박싱 클래식한 매력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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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에 더욱 가까이 간 갤럭시 워치 3 (SM-R840NZKAKOO)

건강이나 헬스케어에 활용하지 않아도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가장 가까운 활용도 높은 기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스마트워치 관심도는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고 이미 애플 워치는 스위스 시계 판매량을 뛰어넘을 정도로 일반 시계가 가지는 영역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스마트워치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뿐만 아니라 스트랩과 워치 페이스를 변경해서 나를 표현하는 액세서리로 점점 자리하고 있기도 합니다. 애플 워치가 워낙 독보적인 판매량과 인기를 얻고 있지만 갤럭시 워치도 인기가 많죠. 액티브 때 회전식 베젤이 사라져서 아쉬웠는데 워치 3가 출시되어서 구매했습니다. 

 

 

갤럭시 워치 3은 지난 언팩에서 공개된 후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과 함께 빠르게 출시되었습니다. 근대 왜 갤럭시 워치 2를 건너뛰고 바로 3으로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워치 액티브가 2라는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작이라 해야 하나? 액티브 2의 성의 없던 패키징에서 그래도 조금은 깔끔한 패키징으로 바뀌었습니다. 애플워치의 패키지가 생각나는 디자인인데 열어보면 애플워치의 그런 감성은 별로 없습니다.

 

 

패키지를 열어보면 본체와 스트랩이 결합된 체 들어 있습니다. 얼핏 보면 그냥 일반 시계를 구입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죠. 역시 가을은 가죽이라 괜찮지만 부담 없이 막 쓰기는 우레탄 실리콘 스트랩이 좋은 것 같아서 따로 구입했습니다.

 

 

컬러는 남자의 컬러 미스틱 블랙! 45mm는 블랙과 실버의 2가지 선택지만 있고 41mm에만 이번 시즌의 시그니처 컬러인 미스틱 브론즈가 있습니다. 미스틱 브론즈가 약간 핑크 느낌이라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해서 그런지 45mm에는 없네요.

 

 

디자인도 시계에 가깝게 베젤 링과 내부 플랜지의 크기도 줄었습니다. 전반적인 크기는 전작에 비해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물리적인 사이즈들이 조금씩 줄어들다 보니 시각적으로 더 작아 보이는 듯합니다.

 

 

갤럭시 워치에 비해 베젤 링이 얇아진 게 눈에 띄는데 얇아진 것뿐만 아니라 베젤 링에 각인된 눈금도 없어서 무척 깔끔합니다. 스포티한 느낌에서 세련된 슈트 같은 느낌이 되었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스트랩인데요. 기본 스트랩이 가죽 스트랩입니다. 일반 시계처럼 보이고 싶은 사람이라면 별도의 스트랩을 구매할 필요가 없으니 반가운 요소겠지만 개인적으론 그냥 스포츠형 실리콘 밴드가 더 사용하기가 편해서 좋거든요. 그래도 가을이라 갤럭시 스타일링 쿠폰 받아서 두가티 스트랩 하나 주문했네요.

 

 

같은 규격의(20mm)의 스트랩을 함께 사용했던 갤럭시 워치 액티브 2와는 다르게 스트랩의 크기도 갤럭시 워치 3 모델에 따라 달라서 갤럭시 워치 액티브 2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밴드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인터넷에 저렴한 호환 밴드들이 많아서 밴드를 따로 주문해 두었네요.

 

 

우측면에는 기존과 같이 2개의 원형 버튼이 있는데요. 2개의 버튼 중 상단 버튼은 펑션 외에도 심전도 측정을 위한 전극의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라는 단어가 멋스럽게 각인되어 있고요.

 

 

ECG센서(심전도 센서)와 PPG센서(심박센서)가 있는 하단부는 그렇게 튀어나오지 않았는데요. 보통 스마트밴드는 이 부분이 툭 튀어나와서 손목에 자국을 남기기 일쑤인데 그런 걱정은 덜 수 있습니다. 두께도 전작보다 더 줄었고요.

 

 

하지만 이게 꼭 좋다고 할 수는 없는데, 그렇게 센서 부분이 튀어나오는 건 센서의 공간 부족도 있지만 몸과 밀착돼서 정확한 측정이 되도록 해주는데요. 아직 좀 더 사용해봐야겠지만 정확도가 걱정되긴 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다시 정확한 정보를 전달드리도록 할게요.

 

 

연결은 어렵지 않은데요. 다른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처럼 갤럭시 스마트폰 주변에 놓으면 자동으로 연결 프로세스를 시작합니다. 혹시 자동으로 시작되지 않으면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이용하면 되고요.

 

 

갤럭시 스마트폰이 아니라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갤럭시 웨어러블 앱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삼성 스마트폰이 아니면 약간의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아이폰이라면 애플 워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겠죠.

 

 

무게도 가벼운데 44mm 블루투스 모델을 기준으로 58.3g으로 전작인 갤럭시 워치보다 가벼워졌습니다. 시계의 무게감은 개인별로 호불호가 있을 테니 자신이 선호하는 시계 스타일과 비교하면 될 것 같아요. 

 

물론 가벼운 게 좋겠지만 저는 약간 무게감 있는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네요. 가벼운 것을 좋아한다면 티타늄 버전도 있지만 가격이... 

 

 

UI는 기존의 갤럭시 워치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베젤 링으로 돌려서 앱을 선택하거나 UI를 이동하고 버튼으로 기능 선택을 하는 등 UI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하드웨어도 저장공간이 4G에서 8GB로 높아졌지만 기존의 갤럭시 워치 액티브 2와 거의 동일하게 출시되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추가된 제스처 기능이나 심전도와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그리고 낙상 감지 시스템을 통해 정상 보행 중 넘어졌을 경우 15초간 움직임이 없으면 자동으로 SOS 문자를 발송하는 등 스마트 헬스케어 기능이 눈에 띕니다.

 

보기에는 고급스러운 시계 같은 모습이지만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로의 반전 매력을 담고 있어서 꽤 매력적이지만, 갤럭시 워치 액티브나 갤럭시 워치 사용유저가 기기 변경을 고려하기에는 하드웨어적인 변화가 좀 아쉽긴 합니다.

물론 산소 포화도를 활용한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람이라면 주저 없이 변경해도 좋을 선택 이지이죠.

 

 

갤럭시 워치 1세대 모델보다 디스플레이의 선명도도 좋아서 깔끔한 워치 페이스를 볼 수 있는 것도 좋은데요. 밝기를 반 정도에 놓고 봐도 깔끔하고 선명한 화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상시 표시도 지원하고요.

 

 

커스텀 워치 페이스를 지원하지 않아서 초기 모델들은 쓸만한 워치 페이스가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정말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처럼 재미난 기능이 있는 워치 페이스는 없는 게 아쉽긴 하네요.

 

 

247mAh로 줄어든 배터리도 아쉬운 점인데요. 갤럭시 워치 1세대가 472mAh였던 걸 감안하면 거의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사용시간은 평균 43시간, 최대 120시간으로 사용시간은 준수한 편인데, 아무래도 배터리를 더 늘렸으면 더 활용도 높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아직은 좀 더 사용해봐야 정확한 사용후기를 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며칠 사용해보니까 꽤 매력적입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아무래도 배터리 부분인데 최대 3일 정도 간다고는 하지만 미 밴드 5 같은 스마트 밴드를 오래 사용하다 보니까 충전을 자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너무 아쉽더라고요. 

이제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이 더해지면서 스마트워치는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배터리 타임이 좀 더 길어져서 사용성이 향상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사용하는 필수 기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용후기는 따로 전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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