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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레고

게임을 현실로 옮긴 레고 슈퍼마리오 스타터 팩 7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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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그럴사하게 만든 레고 슈퍼마리오 스타터 코스, 확장팩들이 두렵다


게임과 레고는 키덜트들의 취미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카테고리입니다. 레고보다 아마 게임에 빠져 지낸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 학창 시절 오락실에서 시간을 보내다 어머니께 꾸중 듣던 기억을 가진 분들이 제법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저도 그랬구요.





저 어릴 적에는 집에 콘솔 게임기 있는 친구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는데요. 최근에는 비교적 콘솔 게임기가 많이 보급되고 대중화되면서 다양한 게임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게 너무 좋습니다. 


그동안 레고는 슈퍼 영웅들이나 애니메이션 같은 다양한 IP 들과 콜라보레이션 세트를 발매하는 등 활발한 협업을 해 왔는데요. 슈퍼마리오는 다수의 전자 센서와 기믹 그리고 LCD 액정을 가진 마리오를 이용해 고전 마리오 스테이지를 마치 게임처럼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스가 특이한데 재미난 모양의 박스임에는 틀림없지만 여러 시리즈를 주르륵 늘어놓고 수집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불편한 스타일입니다. 저희 집도 박스째 보관하는 편인데 애매하네요.





가격이나 박스 부피에 비해서 브릭 수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여러 봉지에 나눠서 담겨 있긴 하지만 조립 난이도나 구성이 간단해서 아이들도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권장 연령이 만 6세 이상이니 매우 쉬운 난이도의 레고인 거죠.





간단한 종이 설명서가 들어 있는데요. 조립 설명서가 아니라 레고 슈퍼마리오의 소개와 퀵 스타터 메뉴얼입니다. 설명서는 레고 부스트처럼 전용 앱으로 활용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스타터 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슈퍼마리오입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하고 LED를 통해 표정이나 다양한 상호 작용을 표시해 줍니다. 마리오는 스타터 팩에만 들어 있기 때문에 레고 슈퍼마리오 시리즈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스타터 팩의 구입이 꼭 필요합니다. 


확장팩도 엄청 많던데... 상술이 넘 심합니다. 현재는 마리오만 따로 판매는 안 하던데 나중에는 추가 캐릭터와 함께 따로 판매되려나요?





마리오는 AAA 사이즈 건전지 2개로 전원을 공급합니다. 물론 건전지는 별매고 뒷 커버는 볼트로 고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근대 며칠 가지고 놀아보니 배터리 소모가 심하던데 왜 이렇게 배터리 소모가 많은 브릭을 충전식으로 만들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하긴... 레고 부스트의 메인 부스트 브릭도 건전지가 들어가는군요.... 망할...





꽤 오래전부터 예약 판매를 했었는데요. 저는 출시 한 달 전쯤 토이저러스에서 진행하는 예약 판매에서 구입했습니다. 현재는 확장팩까지 전부 풀렸죠. 예약판매 특전으로 비매품 확장팩을 증정했습니다. 사실 이것만 아니었어도 나중에 사려고 했는데... 장사 참 잘하네요. 이것도 마리오와 상호 작용이 가능한 센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고 만들 때만 세상 다정해지는 우리 집 흔한남매 ㅋㅋㅋ. 평소에는 항상 티격태격하는데 레고 만들 때는 서로서로 도와가며 세상 얌전하게 레고를 만듭니다. 일단 비매품 확장팩만 만들라고 했더니 순식간에 클리어~





마리오는 여러 가지 센서가 있는데 자이로 센서도 가지고 있어서 움직임에 따라 마리오 특유의 사운드를 내줍니다. 센서와 반응해서 아이템을 얻거나 코인을 얻는 등 상호 작용하면서 마치 게임하듯 플레이할 수 있어요. 은근 잘 옮겨 놨더라고요. 


아마 컬러를 인식하는 기능도 있는 것 같은데, 예를 들면 파란색 위에 가면 LCD에 바다가 표시되고 초록색은 초원이 표시되기도 합니다.





물론 이건 스타터 팩이니 다양한 확장팩과 연결해서 자신만의 게임 트랙을 만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쿠파성만 나오는 줄 알았더니 저 많은 확장팩이 한꺼번에 출시되었습니다. 전부 다 구입하려면 도... 도... 돈이... 요즘 반다이도 계속 신제품을 내놓는 통에 텅장인 상태라 확장팩은 천천히 구입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인기가 많아서 되팔램들이 싹쓸이할 가능성도 있어서 아마 초기에 잡지 못하면 한동안 잡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레고 마리오는 마리오를 움직이며 플랫포머 게임이 아닌 3차원 게임을 만들 수 있는데요. 스타터 코스의 브릭이 그리 많진 않지만 제법 다양하게 자신의 게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치 마리오 메이커처럼 말이죠. 레고로 만든 마리오 메이커에 더 가까우려나요?





스타터 코스에는 마리오의 기본 코스튬이 들어 있지만 게임에서 나오는 고양이나 너구리 그리고 불을 쏘는 마리오 같은 변신 기능을 위한 파워팩도 판매되고 있는데 파워팩 가격도 만만치 않네요.





앞서 언급했 듯 조립 설명서를 포함하는 레고 슈퍼마리오 전용 앱을 이용해 조립합니다. 레고 부스트도 그렇고 요즘은 이렇게 전용 앱을 이용하는 설명서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론 종이 설명서보다 나은 것 같아요. 다만 스마트폰으로 보면 화면이 작아서 보기가 어려우니 태블릿으로 보는 게 편한데, 그런 면에서 보면 종이 설명서가 좋기도 하네요. 


스타터 코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확장팩의 설명서도 모두 레고 슈퍼마리오 앱에서 지원합니다.




레고 슈퍼마리오 앱에는 단순히 설명서를 지원하는 것 외에도 다양하게 레고 슈퍼마리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코스 지도나 정보를 담고 있고, 슈퍼마리오를 통해 얻은 코인을 저장하고 아이템을 확인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슈퍼 마리오 브릭은 블루투스 기능이 있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결할 수 있거든요. 






단순히 정해진 코스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코스를 개발하고 만들기도 하고 단순한 장식이 아닌 상호 작용을 하는 마리오를 통해 게임과 흡사하게 PLAY 할 수 있습니다. 그냥 레고를 만들라고 하면 좀 지겨워하기도 하는데, 마리오는 아이들도 친숙하고 좋아하는 캐릭터이기도 하고 자신이 직접 스테이지를 구성할 수 있으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레고 부스트 같은 코딩 교육용 레고도 있지만 자발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담는 이런 세트들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뭐든 집중해서 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물론 레고 부스트도 좋은 도구입니다. 저희집에도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단순히 조립 전시하는 레고보단 요즘은 이런 레고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더 흥미를 갖는 것 같고요.





코스의 디테일이나 스테이지 구성도 나쁘지 않은데, 처음 시작해서 깃발이 있는 곳까지 진행하는 초기 슈퍼마리오의 플레이 방식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게 꽤 괜찮아서 어른인 저도 무척 흥미롭고 사실 마리오는 저도 좋아해서 아이들보다 제가 더 탐냈던 제품입니다. NES와 TV로 구성된 레고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출시되었던데 그건 가격이 넘흐 ...





스테이지를 꾸미고 플레이하는 재미도 좋고 디테일도 괜찮은 게 나름 마리오와 레고는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스테이지 블록에는 다양한 센서들이 있어서 마리오와 상호 작용하니 실제 게임하는 느낌이 물씬 들어요.





퇴근하고 집에 오니 오랜만에 잠들어 있던 우리 집 레고 블록들이 출동했네요. 몇몇 중요한 레고 패키지들은 제가 따로 시리즈 별로 보관하는데 아이들용은 좀 지나면 이렇게 한 덩어리가 되어 있더군요. 설명서만 있으면 만들 수 있으니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데, 분류해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보관하는 방법을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


처음 슈퍼마리오 레고가 나온다고 했을 때 단순히 전시용 제품을 생각하고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는데 실제로 구입해보니 게임을 레고로 꽤나 잘 구현하고 있습니다. 레고도 기술의 발달에 따라 다양한 스마트 기능들을 담기 시작했는데, 단순히 전시하는 멋진 레고들도 있지만 레고 슈퍼마리오처럼 실질적인 재미를 주는 제품들이 아이들과 즐기기에는 딱 좋은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이 방학해서 그나마 일주일에 하루 가던 학교도 가지 못하고 답답해하는데 아이들의 창의력으로 스테이지를 꾸미는 레고 슈퍼마리오로 즐거운 시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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