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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카메라

A6000은 왜 가성비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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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미러리스 카메라 A6000의 뛰어난 이미지 처리와 빠른 AF



완연한 여름 날씨와 함께 다양한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런 계절에는 추억을 남기기위한 카메라를 사용하는 일이 많아지곤 하죠.


스마트폰으로 찍는 사진도 좋지만 스마트폰의 한계를 경험하고 나면 카메라에 눈을 돌리게 되는데요. 아마도 A6000은 그런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어주는 가성비 카메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 가방에는 항상 A6000이 함께 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작고 가벼워서 휴대에 부담이 없습니다. 카메라도 그렇지만 뭔가 들고 나가야 할 때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면 잘 사용하지 않게 되거든요.




A6000은 스마트폰 크기의 작은 몸집을 갖고 있지만 24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DSLR에 들어가는 센서와 같은 크기라 이미지 퀄리티는 DSLR과 같다고 보면 되죠.




< a6000 + SEL1670Z, F8, 1/60초, ISO 100, 자동 화이트 밸런스, 초점거리 35mm >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 망설임이나 결과물에 대한 의심없이 셔터를 누를 수 있구요. 





또 전자식 뷰 파인더와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촬영하고자 하는 세팅 그대로 확인하면서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적구요. 광학식 뷰 파인더는 촬영 후에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어서 전 그게 좀 불편하더라구요.




< a6000 + SEL1670Z, F8, 1/125초, ISO 100, 자동 화이트 밸런스 , 초점거리 29mm >


보통 저처럼 아빠들은 아이들 촬영이 많고 연애를 한다면 애인의 사진을 많이 촬영하게 되는데요. 물론 얼굴인식이 가능해서 빠르게 얼굴에 초점을 맛출수 있고 여성분들의 피부를 뽀얗게 만들어주는 소프트 스킨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 a6000 + SEL1670Z, F9, 1/160초, ISO 100, 자동 화이트 밸런스 , 초점거리 32mm >


타사의 카메라 중에는 풍경에도 소프트 스킨이 적용되는 경우도 있던데, A6000은 인물과 풍경을 인식해서 풍경일 때는 자동으로 소프트 스킨 기능이 Off되는 편리함도 갖추고 있습니다.




< a6000 + SEL1670Z, F9, 1/160초, ISO 100, 자동 화이트 밸런스 , 초점거리 32mm >


다양하게 지원되는 AF모드와 빠른 AF는 움직이는 아이들이나 반려견 등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를 촬영할 때 상당히 믿음직스럽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게 NEX-7이라서 더 그런지 모르겠네요. 확실히 NEX-7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의 결과물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는데, 가격대도 a6000이 많이 낮아진 상태라 완전 넘사벽이더라구요.




< a6000 + SEL1670Z, F8, 1/250초, ISO 100, 자동 화이트 밸런스 , 초점거리 70mm >


기존에 미러리스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기 때문에 기변할 바디로 a6000을 많이 선호하는 편이죠. 확실히 0.06초의 빠른 AF는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을 빠르게 잘 잡아주니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a6000은 센서의 거의 전체를 커버하는 97%의 커버리지 영역을 갖추고 있어서 AF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잡아 줍니다. AF 속도가 0.06초인데 커버리지까지 넓으니 상당히 빠르고 정확도도 높습니다. AF 포인트가 적으면 그만큼 AF 잡는 시간이 느려져서 슈팅 찬스를 잡기가 힘들겠죠?




< a6000 + SEL1670Z, F4, 1/13초, ISO 3200, 자동 화이트 밸런스 , 초점거리 16mm >


사진 촬영을 할 때 항상 아쉬운 순간이 저조도 환경에서의 사진 촬영입니다. 하지만 a6000은 최신 BIONZ X 센서를 사용해서 노이즈 억제 효과가 뛰어나더라구요. 기본 ISO가 256000까지 지원되고 멀티 프레임 노이즈 리덕션(NR)을 지원합니다.




< a6000 + SEL1670Z, F11, 10초, ISO 100, 자동 화이트 밸런스 , 초점거리 16mm >


NR은 연속으로 4장의 사진을 촬영해서 노이즈가 적은 사진을 만들어 주는 기능인데, 4장을 연속 촬영해야 하니 고정된 피사체에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물론 노이즈를 완전히 제거해 주는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수준의 노이즈 억제력을 보여주더라구요.


손으로 들고 야경촬영 모드가 있긴 하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흔들리지 않고 깔끔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 a6000 + SEL1670Z, F4, 1/60초, ISO 3200, 자동 화이트 밸런스 , 초점거리 18mm >


이건 그냥 P 모드에서 손으로 들고 촬영한 경주 안압지 사진인데, 상당히 깔끔하죠? 대부분 특별한 세팅을 하지 않고 빠르게 P 모드나 자동모드로 놓고 촬영할 텐데 자동모드에서도 결과물이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기능을 최대한 숙지하고 상황에 맞게 매뉴얼로 맞춰가며 촬영하는 게 가장 카메라를 배우기에 좋지만 초보자들은 쉽지 않고 굳이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날도 있는데, 자동으로 촬영해도 상당히 좋은 결과물들을 만들 수 있더라구요.





이미지를 분석해서 영역과 패턴에 따라 노이즈를 자동으로 감쇄해주는 기능도 있어서 그런지 노이즈가 심하게 보일 수 있는 부분도 깔끔하게 처리해 줍니다. 물론 ISO가 높아지면 노이즈가 생기는것은 어쩔 수 없지만 어느 정도는 보정되고 이미지 센싱 기술이 좋은지 보기 싫을 정도의 노이즈는 아니더라구요.


ISO 감도가 25600까지 올라가니 거의 빛이 없는 상황에서도 꽤 밝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는 약간의 화질 저하는 감수하는 것이지만 빠른 셔터 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고 놓치기 쉬운 순간도 잡을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죠.





빠른 AF와 소니만의 노하우가 담긴 이미지 센싱 기술로 DSLR 못지않은 성능에 가격까지 착해서 가성비 좋은 미러리스 카메라로 a6000은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더 상위 모델이 있긴 하지만 몇 가지 기능을 제외하면 비슷한 성능에 착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으니까요.



스마트폰으로 가볍게 사진을 담아도 좋고 조금 더 투자해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해도 좋습니다. 사진을 찍는 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거죠. 하지만 사진을 찍다 보면 자신이 가진 기기에 대한 한계점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카메라로 입문하게 되곤 합니다.

예전에는 미러리스들의 성능이 DSLR과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최근에는 거의 DSLR을 뛰어넘는 특장점을 많이 갖추게 되면서 미러리스의 인기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가볍게 추억을 담아줄 미러리스 카메라를 찾는다면 믿음직한 A6000과 함께 삶의 기록을 남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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