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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진상(?!) 소비자만 대접받는 소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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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 소비자만 대접받는 소비문화?

기업들은 점점 더 새로운 소비자 . 즉 신규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혈안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 시기에는 더더욱 새로운 신규 고객을 잡기 위해 이런 저런 곳에서 마케팅을 열심히 합니다.

김군은 무언가 자꾸 바꾸고 요구하는게 참 싫기 때문에 먼가 하나를 선택하면 꾸준히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핸드폰도 그렇고 인터넷도 그렇고 말이죠.
벌써 KTF를 10년 넘게 써오고 있는데, 어찌된일인지 별로 혜택은 없내요. 측근들은 모두들 통신사를 옴기라고 조언을 해 줍니다.

요즘 몇가지 김군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물론 김군이 나서서 내 권리를 찾고 혜택을 누려야 하겠지만 어디까지가 내가 찾아야 할 권리인지 헷갈리더라구요.

김군은 IPTV+전화+인터넷을 묶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할인을 충분히 받고 있을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김군은 솔귓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변경하면 현금과 사은품을 주고 몇달간은 무료로 이용하게 해 준다는 것 입니다.
팔랑귀인 김군이 지금 해지하면 위약금이 얼마가 나올까 궁금해서 콜센터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위약금 얘기를 하자 안내를 해 주더니, 위약금을 묻는 이유를 물어 보길래, 혜택이 적어서 라고 답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몇가지 제안을 하더군요. 이도 솔귓할수 있는 그런 제안 이었습니다. 많은 할인이 될수 있고 말이죠. 벌써 6년을 넘게 쓰고 있지만, 받은건 달랑 스텐드 하나에 광랜으로 바꿔준다 했지만, 여전히 속도는 바닥 입니다. 무조건 꽁자를 바라는게 좋은건 아니지만 이렇게 해약하겠다 엄포를 놓고 진상을 떨어야 꼭 그런 제안을 해 주는 이유는 무었입니까. 장기고객에게 먼저 그런 제안을 해 주면 어디 덧난답니까.
주위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있자니 여지껏 한곳만 고집해서 사용한 김군이 바보처럼 느껴지더군요.
또 있습니다.
얼마전 김군내 집에  혼수품으로 산 티비가 고장이 났습니다. 실사용기간은 반년 남짓.
AS를 불럿더니 패널이 나갔다는 군요.
반년밖에 안된 TV가.. OTL
패널이 수급되면 내일이라도 온다고 와이프에게 얘기하고 갔다길래. 좋은게 좋은것이니 전화를 걸어서 정확히 언제 패널 교환이 되는 건지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몇일을 계속 전화하고 닥달한 끝에야 패널 수급이 안되니 새제품으로 교환해 준다고 하더라구요. 가만히 있었으면 패널 나올때 까지 계속 기다렸을 지도 모릅니다. 
차 살때 항공권을 준다고 모 캐피탈을 이용하라더니 카드에 포인트로 준다고 하고선 카드발급을 안해주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되길래, 인터넷에 진상부렸더니 급 태도를 바꾸어서 상황을 정리해 주었다는 지인..

꼭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진상을 부려야 내 권리를 찾아서 챙길수 있는겁니까?
꼭 계약을 해지하고 딴곳으로 이동하겠다고 해야, 그동안 제값 다주고 쓴 고객을 바보 만들면서 할인혜택을 안겨 주는 겁니까? 차라리 그 할인혜택 줄 돈으로 기본료 낮추고 서비스질을 높이면 그게더 좋겠습니다.
저 말고도 제값다 주고 계속 사용중이신 분들이 있으시겠지요.
지금당장 전화기를 들고 서비스 센타에 전화 하세요. 그리고 위약금이 얼마나오는지 물어보세요.
그럼 다~ 알아서 안내 해 줍니다.ㅎ
비단 이런것 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소비에도 마찬가지에요.
착해보이고 순하게 굴면, 봉잡았다 생각하고. 좀 까다롭게 굴면 정말 잘해 줍니다.
얼마전 백화점에 간 김군은 1시간을 넘게 백화점 주차장을 헤메 였습니다. 30분쯤 될때 까지는 원래 좀 붐비는 백화점인데다가 주말이라 더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 주차장을 4번을 돌고나니까 완전 돌겠더군요.
주차요원 옆에 관리자 같은 사람이 있길래, 한바탕 해 주었더니 몇번 무전을 날리곤 1시간동안 없던 주차 구역이 거짓말 처럼 생겨나더군요.ㅡ,.ㅡ
원래 김군은 정말 좋은게 좋은것 이라 생각하고, 어딜가도 별로 큰소리 안내고 지냈는데, 제 자신이 정말 바보처럼 느껴 집니다.
요즘 세상이 원래 가만히 있으면, 바보 되는 세상이긴 하지만 정말 너무 해요~.
조용히 살아온 제가 바보 라고, 니 권리는 니가 찾아라 하실 분들도 있으시겠지요.
정중하게 악풀은 사양 합니다. 김군 상처 받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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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 100배 공감합니다. 기업들 @#%%$ 요런 소리를 치면서 민원을 넣어야 "네네 고객님 죄송합니다.
    바로 처리해드리겠습니다. 저희가 고객님께 불편함을 끼쳐 드려 사은품을 보내드리려 하는데..."
    이렇게 말합니다. 조용조용 얘기하면 해결안해줍니다. 꼭 진상을 떨면서 인상을 써야 말이 통하니 답답하네요..
    좋은게 좋은건데 말이죠...

  • 말 안하면 안해줘요..그냥 할말 한다고 생각하는게 편해요,ㅡㅡ
    진상이 기본이 되면 안되는데 말이죠 ㅡㅡ;

  • 원래 우리나라 자체가 목에 힘을 줘야 정신 차리는 분위기가 없지는 않죠.
    a/s도 그냥 좋게 말하면 안 된다고 하다가, 조금 싸우면 바로 a/s 해주는 경우도 있더군요.

  • 잼난게좋아 2009.02.26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나라 옛말에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고... 그냥 나온 얘기는 아닌가봐요.
    저도 무척 동감합니다. 왜 인상 좋게 얘기할때 안해주고 꼭 싫은소리를 해야.. 그제서야 해주는지.. 저도 비슷한 일 겪었습니다. 거의 4년을 넘게 4만 5천원 주고 쓰던 인터넷 해지한다니까 그제서야 광랜까지 깔아주면서 2만원대 요금으로 만들어주더군요. 결국 기업입장에서 돌아오는건.. 진상 피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것 뿐이잖아요. 바보들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