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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배우는 초등 코딩, 로봇 원정대 써머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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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조종하고 코딩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키트 ‘SR K-1(슈퍼로봇 K-1)

 

 

코딩 교육이 의무화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코딩 교육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준다는 점에서 저도 꽤 관심 있기도 하구요. 우리 때는 그저 교과서를 붙들고 밤새며 외우기 바빴는데, 이제는 시대에 맞게 아이들의 교육 환경이나 수준이 많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네요.

 

코딩이란 것은 기계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프로그래밍 알고리즘에 기반해 코드를 만드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창의력과 생각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할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정해진 언어를 이용해 작업해야 한다는 게 어려워 보이지만, 아이들은 아이들을 위한 간편한 코딩 솔류션을 통해 배우기 때문에 전문적인 코딩과는 좀 다르고 다양한 솔류션이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에게 무턱대고 이런 것을 하라고 하면 집중을 하지 못하고 금세 실증 내기 마련인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과 함께하며 흥미를 유발하는 '로봇 원정대 캠프' 가 7월 30일 과천 국립 과학관에서 열립니다.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아이가 아니라도 뜻깊은 시간이 되겠죠? 

 

 

로봇 원정대는 스토리텔링 형태의 체험형 로봇 교육 캠프로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립과천과학관의 후원으로 2009년에 처음 개최되어 이미 1천여 명의 로봇 원정대원을 배출한 바 있습니다. 캠프가 끝나면 원정대원 인증서도 준다고 하네요. 로봇 원정대 캠프는 100명의 아이들만이 초대되는 행사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봇과 함께하는 행사라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증받은 공인 로봇 키트인 휴머노이드 슈퍼로봇키트 “SR K-1” 라인 코어 엠을 이용해 간단한 모션과 코딩을 교육하고 자신이 만든 로봇으로 친구들과 배틀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습니다. 직접 만든 로봇이 움직이고 친구들과 그 로봇으로 놀이도 할 수 있으니 즐거움과 흥미가 배가 되겠죠?

 

 

로봇 원정대에서 사용하게 될 공인 로봇 키트인  'SR K-1'을 미리 한번 만나 봤는데요. 생각보다 박스 크기는 꽤 큰 편입니다. 사실 아이들보다 제가 더 관심이 가더라구요.

 

 

로봇은 각 유닛별로 조립하는 형태라 제작부터 손수 진행해야 합니다. 외장은 프라모델처럼 러너에서 떼어서 붙이기도 하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은 레고나 이런 조립완구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크게 어려울 것은 없어 보이는데, 아들녀석이 학교에서 로봇과학을 배우서 그런지 조립도 꽤 잘 하더라구요.

 

 

조립이 완료된 'SR K-1(슈퍼로봇 K-1)' 입니다. 생각보다 사이즈도 크고 LED로 빛을 내서 감정이나 분위기를 표현하기 때문에 보기에도 좋고 시각적인 교감을 이루기도 합니다.

 

 

간단히 조립이 끝나면 충전을 해야 합니다. 충전은 RC에서 흔히 보는 방식이긴 한데, USB-C 타입이나 5핀처럼 좀 더 범용이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전용 충전기를 지원하니 번잡하진 않습니다.

 

 

별도의 컨트롤러가 없고 스마트폰과 블루스로 연결해서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구글 스토어에서 LineMaker라는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사용법도 굉장히 쉽습니다.

 

 

기본적으론 앱의 컨트롤러를 이용해 간단히 움직이는 로봇의 역할을 수행하게 할 수 있습니다. RC 같은 느낌으로 기본동작을 익혀 나갈 수 있는 거죠. 거기에 추가적으로 몇가지 동작들을 코딩하면 SR K-1이 움직일 수 있는 응용동작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움직이는 것뿐만 아니라 복싱이나 발차기 같은 배틀 능력을 넣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포즈를 취할 수 있어서 꽤 흥미롭게 할 수 있더라구요. 일반 모드일 때와 배틀 모드일 때 컬러가 바뀌게 할 수 있고 계속 색이 바뀌니까 교감하는듯하기도 하고 보기에도 참 좋습니다. 2대 사서 아들 녀석과 배틀해보고 싶네요.

 

 

복잡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몇 가지를 제외하면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을만큼 어렵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복잡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나름 잘 짜인 프로그램과 솔류션을 갖추고 있기도 하고 아이들은 적응이 상당히 빠르더라구요.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도록 프로그램 할 수도 있고 낮은 포복으로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도 있습니다. 펑션 키가 몇 가지 있고 거기에 정해진 동작을 입력하는대 관절의 움직임이 상당히 자유로워서 거의 생각하는 모든 동작을 표현할 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까딱까딱하는 간단한 춤 동작을 보여 줬더니 SR K-1와 함께 아이들이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전에 과천 과학관에서 로봇들의 군무를 본 적이 있는데, 아마도 같은 원리로 프로그래밍 되지 않았나 싶네요. SR K-1로도 비슷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주 어려운 고난위도 동작을 제외하면 집에서도 로봇의 춤사위를 볼 수 있을것 같네요.

 

 

조금 익숙해지니까 우리 아들녀석 시간 가는 줄 모르고 SR K-1와 놀고 있습니다. 맨날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만 보고 있는 게 사실 좀 보기 싫었는데,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이 직접 원하는 방식으로 움직이게 하는 게 상당히 신기한가 보더라구요.

 

 

저도 꽤 놀랍게 생각했는데, 아이들 코딩체험 키트라고 해서 사실 좀 무시하고 있었거든요. 근대 움직임이나 전체적인 만듦새가 상당한 수준입니다. 예전에 우리 세대가 가지고 놀던 과학키트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세월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 부운~ 제가 메카닉을 좋아해서 그런지 눈 앞에서 내 맘대로 움직이는 이런 로봇을 볼 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 합니다.

 

거창하게 코딩 교육이라는 타이틀을 달지 않아도 이런 디지털 시대에 맞는 창의력과 사고능력을 키워주는 일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크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익혀 나가게 되겠지만, 요즘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다루듯 이런 경험을 빠르게 접해 보는 것은 아무래도 경험에서 오는 차이를 만들어내게 되겠죠? 우리 아이들도 처음에는 좀 어색해하더니 이내 적응하더라구요. 

아이들의 여름방학에 맞춰 열리는 이번 로봇 원정대 써머캠프는 인터넷 경매 시스템으로 공동으로 결정한 가격으로 구성 된다고 하는데, KT 기가인터넷 신규 가입시, 로봇 원정대 써머캠프 상품을 좋은 조건에 구매 가능 하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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