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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LG 스마트폰

사용자의 얼굴을 기억하는 LG G6 플러스 얼굴인식 사용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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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페이에 적용되지 못한 얼굴인식이 아쉽다


LG G6 플러스

스마트폰으로 처리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에서 개인의 정보를 보호하는 일은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스마트폰의 보안을 강화하려는 노력들이 진행되었고 최근에는 영화에서나 보던 개인의 생체정보를 이용한 보안 시스템들이 스마트폰에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생체인식시스템들을 종종 봐서 그렇게 특별하게 생각이 들진 않지만 보안과 함께 편리함을 더해주기 때문에 더더욱 스마트폰에 생체 인식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들이  생체 인식을 지원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생체 인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할 수 있겠네요.

 


LG G6 플러스

LG의 G6 시리즈 중 최상위 라인이라 할 수 있는 LG G6 플러스 (G6 +)에도 이러한 생체 인식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지원하던 지문인식은 기본이고 3차원 얼굴인식까지 지원하는 스마트함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G6 플러스의 얼굴인식은 간단한 설정만 마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생체 인식을 사용하려면 패턴이나 핀번호같은 2차 설정을 적용해야 하는데, 그래야 비정상적인 작동이나 인식 오류가 있을 때를 대비할 수 있거든요.



LG G6 플러스

얼굴인식 사용을 설정하기 위한 메뉴를 찾기가 좀 어렵게 되어 있는데 메뉴>잠금화면>얼굴인식 메뉴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LG 스마트폰도 기능이 많아지고 버전이 많이 바뀌었는데 UI 정리와 개선이 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LG G6 플러스

간단하게 자신의 얼굴 스캔을 마치면 얼굴인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보면서 LG G6 플러스에서 시키는대로 하면 되니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데, 3D 스캔을 하기 때문에 정면뿐만 아니라 좌/우 상하를 스캔 합니다. 조금 얼굴이 틀어져도 오류가 나지 않도록 하는 거죠. 마치 지문인식 등록과 비슷합니다.

 

단, 너무 어둡거나 밝은 곳에서 인식을 할 경우는 나중에 인식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적당한 밝기의 장소에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갤럭시 S8에도 얼굴인식이 적용되었지만 LG의 얼굴인식은 3D 얼굴인식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LG G6 플러스

일단 얼굴인식을 설정하면 별도의 액션이 필요 없이 G6 플러스를 들어서 보기만 하면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하고 홈 화면 진입까지 진행됩니다. 지문인식과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얼굴인식이 되지 않는 어두운 환경이라면 지문인식을 사용하면 편리하구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인식률도 좋은 편이고 약간의 딜레이는 있지만 상당히 편리합니다. 물론 지문인식이 가장 빠르긴 하지만 그냥 화면을 보기만 하면 되니 좋네요. 너무 어둡지만 않으면 거의 오류 없이 동작합니다.



LG G6 플러스

저처럼 안경을 쓰는 사람들은 가끔 안경을 벗을 때도 있고 다른 안경을 착용할 때도 있는대 그러면 인식이 안되지만, 그럴 때는 얼굴인식 메뉴 중 얼굴인식 정보 보완 메뉴를 선택하고 추가로 저장하면 됩니다.


저는 안경을 집에서 쓰는 거랑 밖에서 사용하는 게 다르고 집에서는 안경을 벗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 안경을 쓰고 있는 것과 벗은 것 모두 등록했더니 전부 동작하더라구요.



LG G6 플러스

다만 얼굴인식은 지문이나 홍채인식과는 다르게 아직은 오작동의 위험이 있어서 그런지 금융이나 다른 서비스에서 본인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LG 페이에서도 이런 점 때문인지 얼굴인식으로 본인확인을 지원하진 않더라구요. 


3D 얼굴인식이라 그런지 사진으로 테스트해도 인식이 되진 않던대데 일단 사진으로도 가능할 수도 있으니 그런 것 같습니다.


 

LG G6 플러스

G6 플러스에도 물론 LG 페이를 지원합니다. 지난 포스트에도 자세하게 소개해 드린 것처럼 LG 페이가 있으니 혹시 지갑을 두고 나가더라도 크게 불편하거나 불안하지 않고 좋습니다. 집 앞에 나갈 때는 그냥 스마트폰만 들고나가도 되니 정말 좋더라구요.

 


LG G6 플러스

퀵 페이를 통해 어떤 화면에서든 LG 페이를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어서 게임을 하다가 혹은 카톡을 하다가도 빠르게 결제를 할 수 있어서 사용자의 작업을 방해하지도 않습니다. 퀵페이 반응 속도가 최근 업데이트 후 좀 빨라진 느낌이기도 하구요.



LG G6 플러스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체크카드도 사용할 수 있고, NFC를 이용한 교통카드 기능도 있어서 굳이 지갑을 꺼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되고 불필요한 동작이 많이 줄어듭니다. 보통 현금을 사용해야 할 경우가 아니면 거의 꺼내지 않아도 되니 편하더라구요.. 저는 셀프주유소에서도 사용하는데 주요소 중에는 결제가 되지 않는 곳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긴 해야겠네요.



LG G6 플러스

아직까진 단순히 오프라인 결제만 가능하고 모바일 결제나 ATM 제휴 같은 서비스는 진행되지 않고 있는데, LG전자가 LG 페이의 활용성을 어디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좀 더 다양한 서비스를 녹이려는 노력은 필요해 보입니다. 삼성 페이의 선례가 있으니 어렵지는 않을듯싶네요.


LG 페이 자체가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다양하게 서비스를 확대하고 유저들이 지적한 문제점과 반응속도 등의 개선이 곧 이루어 질 것이라고 하니 앞으로는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얼굴인식은 업데이트를 통해 G6 시리즈에는 전부 적용이 되었는데, V20이나 G5에도 적용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올해 초 구형 모델에도 적용 예정이라는 기사가 나긴 했는데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갤럭시S8에도 얼굴인식이 적용되었지만 2D 인식이고, 애플도 아이폰8에 3D 안면인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는 안면인식도 널리 사용될 것 같습니다. 부모님들 해 드리면 정말 편할 것 같은데, 처음에는 좀 어색해도 해 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 사용해보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얼굴을 기억하는 스마트폰 LG G6 플러스~ 스마트폰이 주인과 교감하는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가 되는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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