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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LG 페이 오프라인에서 실제 사용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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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이 홀쭉해 지는 LG 페이의 마법


LG 페이의 출시로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이 다시 한번 출렁이고 있습니다. NFC 혹은 모바일 카드를 이용한 다양한 페이 서비스가 선보였지만, 오프라인 결제를 위해 모바일용 카드를 발급받거나 NFC가 가능한 곳만 결제가 되는 등 불편한 점이 있었죠.


하지만 LG 페이는 별다른 제약 없이 자신의 카드만 등록해 두면 스마트폰을 통해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지갑을 찾아 주머니나 가방을 뒤질 필요도 없고 항상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교통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LG 페이는 WMC(Wireless Magnetic Communication)라는 기술을 이용해 마그네틱 신호를 전기적으로 만들어내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 카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현금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거의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 한 거죠.



지난 포스트에서 LG 페이에 카드를 등록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는데, 앞서 언급했듯 현재는 BC, 국민, 신한, 롯데카드만 지원합니다. 9월부터는 현대/하나/NH/삼성카드로 확대 적용한다고 하니 더 편리하겠네요.



LG 페이 사용은 간단합니다. LG 페이를 실행해서 등록된 카드 중 결제를 진행할 카드를 선택하고 지문이나 비밀번호로 인증하고 카운터에 넘겨 주면 결제를 해 줍니다. 쉽죠? 삼성 페이가 먼저 비슷한 방식의 결제를 진행해서 그런지 스마트폰을 넘겨주면 알아서 착착 결제 잘 해줍니다.



사람이 없는 셀프 주유소 같은 곳에서는 자신이 직접 리더기에 가져다 대고 결제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될 줄 알았는데 너무 쉽게 결제가 돼서 뭔가 좀 허무하기도 하더라구요. 오너드라이버들은 지갑을 두고 나올 경우를 대비해서 차에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주유용 카드를 하나 두기도 하는데, 이젠 그럴 필요도 없으니 너무 좋습니다.


단 LG 페이 서비스는 네트워크를 이용한 인증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통신사 네트워크를 반드시 사용합니다.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더라도 통신사 네트워크 연결이 안 되면 실행 자체가 안됩니다.



결제 취소도 결제와 마찬가지로 LG 페이 실행 후 간단히 취소할 수 있는데, 이때는 종이 영수증이 필요하니 결제 후 영수증은 꼭 챙겨두는 게 좋겠습니다.  



LG 페이는 퀵 페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화면 하단을 상단으로 스와이프 하면 LG 페이의 결제창을 불러오는 기능입니다. 게임이나 SNS등의 앱을 실행할 때도 불러올 수 있고, 심지어 잠금 화면에서도 불러올 수 있어서 상당히 편하더라구요.


잠금 화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니 한 손으로 실행에서 결제까지 빠르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짐을 들고 있거나 하는 상황이라도 카드를 찾아 허둥대지 않아도 너무 쉽고 편하겠더라구요.



또 하나 편리한 건 다양한 멤버십 카드를 등록해서 멤버십 할인이나 적립 등의 서비스를 바로바로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LG 페이 결제 창이나 퀵 페이 창에서 결제카드와 함께 동시에 보여주기 때문에 번거롭지도 않구요.


자동 등록이 지원되지 않는 멤버십 카드는 직접 등록할 수도 있어서 거의 모든 멤버십 카드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전에는 멤버십 카드면 따로 모아서 두꺼운 카드 지갑에 넣고 다니곤 했는데, 이제는 카드 지갑은 꺼내지도 않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이렇게 사용한 내역은 등록된 카드의 상세 페이지에서 사용내역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얼마를 사용했는지 확인하기도 쉽습니다. 지금은 단순히 결제 내역만 보여주는데 좀 더 사용량을 보기 쉽게 정리해 주면 좋겠더라구요.



물론 교통카드 기능도 지원해서 버스나 지하철 탈 때 LG 페이가 적용된 스마트폰만 가져다 대면 바로 통과 ~ 그동안은 교통카드로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지갑에서 꺼내고 찾느라 허둥대기도 하고 카드를 못 찾아서 그냥 내리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넘나 편리합니다.


교통카드는 NFC를 이용하기 때문에 LG페이 실행도 필요 없고 게임이나 웹 서핑 중에도 가져다 대기만 하면 바로 인식 합니다. 스마트폰 전원이 꺼져도 얼마 정도는 사용할 수 있어서 혹시나 퇴근 후 약속 장소에 나가서 충전을 못해서 배터리가 충분하지 않아도 어느정도는 안심 할 수 있으니 좋구요.



LG 페이 소개와 활용 영상을 보면 우리 생활에서 LG 페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이해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어렵게 생각할것도 없고 LG 페이 실행 결제 끝~ 아주 쉬워요.


두꺼운 지갑이 부의 상징이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한 결제 방식들이 생겨나면서 지갑이 아주 가벼워졌습니다. LG 페이를 사용하다 보니 이제는 현금을 사용해야 할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지갑을 꺼낼 일도 없더라구요. 요즘은 웬만하면 다 카드 결제가 되니 굳이 지갑을 들고나가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구요. 한가지 아쉬운 건 아직까진 금융권이랑 연계된 서비스가 없어서 ATM 출금이 지원이 안된다는 것인데, ATM 출금까지 지원되면 완전히 지갑없이 다녀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서비스니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되길 희망해 봅니다.


아직은 LG G6에만 LG 페이가 적용됩니다. LG 페이의 결제를 위한 칩이 G6에만 적용되어 있기 때문인데, 앞으로 LG 페이가 적용된 스마트폰이 더 많아질 테니 LG 페이 이용자는 빠르게 늘어날 것 같습니다. 아직 LG 페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카드 등록해서 사용해 보세요~ 신세계를 만나게 됩니다.



- 이 글은 LG전자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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