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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기타 스마트폰

블링블링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주목할 점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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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야심작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는 어떤 특징이 있나?


MWC2017에서 극찬을 받았던 소니의 야심작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정식 출시 행사를 가지고 국내 출시를 알렸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이미 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예약 판매 구매자에게는 스마트 밴드 톡(SWR30)과 정품 케이스와 필름을 증정하는 등 물량 공세가 이어지고 있기도 합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MWC2017에서 공개 되었을때 디자인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기존 엑스페리아 XZ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색상 컨셉을 블링 블링한 미러 크롬으로 정해서 보는 이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물론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컬러는 바다에 비치는 빛의 색과 같은 크롬과 깊은 바닷속의 푸르름을 담은 블랙이었지만 크롬을 입힌 블랙과 실버가 베이스입니다. 물론 실제로 보면 빛이 비치는 방향에 따라 컬러가 달라지고 블링 블링한것이 꽤나 예쁩니다.


크롬을 이렇게 멋스럽게 담아낼 수 있는것은 소니만의 컬러 감각 덕분이겠죠. 다만 컬러는 루미너스 크롬(Luminous Chrome)과 딥씨 블랙(Deepsea Black)의 2가지 색상 뿐입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국내에서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이 되었습니다. 물론 갤럭시S8이 먼저 선 탑재하긴 했지만 해외향에서나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출시는 안됐죠. 스냅드래곤 835는 삼성에서 독점으로 가져간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MWC에서 공개 한 뒤 실제 출시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스냅드래곤 821과 835는 성능 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높은 하드웨어와 카메라 리소스를 생각해서 좀 기다린듯하네요. LG는 급하게 출시하기 위해 821을 탑재하고 나왔는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나오자마자 구형폰이 되는 운명을 맞이하기는 싫었던 모양입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4K HDR(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소니는 4K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한 적이 있지만 높은 발열과 배터리 소모로 빛의 속도로 관심밖으로 멀어졌죠.



최근 스마트폰들이 QHD(1440x2560)을 지원하긴 하지만 4K(2160x3840)에 HDR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이 세계 최초입니다. 801.6 ppi라는 어마 무시한 집약도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가졌죠. 거기에 소니의 브라비아 디스플레이 기술까지 더해져 디스플레이의 선명도나 컬러 표현력은 가히 괴물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4K HDR을 지원하는 콘텐츠가 필요하겠지만, 일반 영상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LG G6가 비슷한 기술인 돌비 비전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죠.

 


디스플레이는 기존 엑스페리아 XZ의 5.2인치에서 5.5인치로 고작 0.3인치 커졌을 뿐이지만 고퀄리티 영상을 즐기기는 큰 사이즈가 좋은 것 같습니다. 대신 좀 크게 느껴지기는 하네요. 그립이 나쁘거나 하진 않은데 딱 보는 순간 좀 크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카메라는 여러 개선점을 가지고 있지만 소니 미러리스에 들어가는 메모리 적층 이미지센서를 사용하고 모션 아이가 적용 된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션 아이는 OIS의 발전된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덕분에 5축 손떨림 보정이 가능합니다.

 

재미난 건 초당 960프레임의 자연스러운 슬로모션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인데, 확실히 일반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슬로모션 보단 자연스러운 슬로모션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슬로모션 영상의 촬영 UI도 직관적으로 쉽지만 슬로모션 영상은 HD 화질로 만 촬영돼서 그게 좀 아쉽더라구요. 아무래도 실시간으로 슬로모션을 처리해야 하는 문제와 저장공간의 압박 때문에 화질을 좀 낮춘 것 같습니다. 실제 기록으로 남기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재미난 결과물을 만들어서 SNS에 활용하거나 추억을 남기니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소니답게 한 포스트에 담기에도 버거울 정도로 카메라에 여러 개선점을 담고 있는데, 매번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마다 개선했다고는 하지만 소니 카메라의 명성에 비해선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실제로 테스트를 좀 해봐야 알 수 있겠네요.

 


배터리는 3230mAh의 배터리로 크기에 비해 용량이 그리 커 보이진 않습니다. 4K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니 배터리는 그만큼 더 많이 소모될듯한데 말이죠. 평소 사용자의 배터리 패턴을 분석해서 남은 배터리 시간을 알려주고 배터리 충전을 관리하는 등 효율적인 솔류션이 사용돼서 배터리를 관리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가는지는 직접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작들처럼 Qnovo의 기술이 적용되어서 배터리 충전 수명을 2배 정도 더 늘려주는 것은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구요.



물론 전작들처럼 IP 65/68의 높은 등급의 방진/방수를 지원합니다. 소니는 오래전부터 방수를 적용해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빠르게 지원해 왔습니다.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엑스페리아 XZ에 프리미엄(Premium)을 더한 하드웨어와 성능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가격도 덩달아 프리미엄 급으로 올라갔죠. 

전체적으론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추고 잘 만들어진 느낌입니다. 사진으로 담기도 힘든 블링블링한 외관은 정말 매력적이기도 하구요. 그동안 엑스페리아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서자 같은 느낌을 받곤 했는데, 갑자기 높아진 가격대를 사람들이 잘 수긍할지는 좀 미지수입니다. 물론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으면 가격대가 낮아지긴 하겠지만 외산 스마트폰을 쉽게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네요.

물론 전 소니를 높게 평가하지만 소니 스마트폰의 아쉬움은 항상 남았는데, 이번에는 소니의 부활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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