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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갤럭시 S8의 숨겨진 노트온 기능으로 화면 깨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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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에도 화면을 깨우는 기능이 숨어 있다


갤럭시 S8 노크 온

최근 스마트폰들이 18:9의 화면 비를 채택하면서 삼성의 갤럭시도 그동안 고수하던 물리 버튼을 없애고 소프트 버튼이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18:9 화면비의 채택은 디스플레이 비율을 넓혀서 같은 크기라도 더 넓은 화면을 보여주기 위한 선택이었을 텐데 개인적으로 나쁘진 않지만 어째서 모든 메이저 제조사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한꺼번에 바꾸기 시작했는지는 의문이 들긴 합니다.



LG G6

LG전자는 18:9의 화면비를 적용하기 전부터 후면 키를 채택으로 바닥에 스마트폰을 두었을 때 화면을 켜는 UI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고 그 결과 노크 온이라는 상당히 편리한 기능이 들어갔습니다. 물론 LG 고유기술은 아니었지만... 여러 보안 기술까지 적용하며 상당한 발전을 했었죠.



LG G6

G6는 노크 온이 상당히 축소된 기능으로 들어가긴 했지만 LG의 기본 UI를 따르고 후면 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크온으로 화면을 켜고 끄는 것으로 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8 노크 온

삼성도 전면 버튼을 없애고 지문인식이 후면으로 적용되면서 전면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려는 고민을 물론 놓치진 않았습니다. 측면 버튼이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불편하기 때문이죠. 얼굴인식이나 지문인식 그리고 홍채인식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적용하면서 이런 UI를 놓치지는 않았겠죠?



갤럭시 S8 노크 온

삼성의 AOD(Always ON Display) 화면을 보면 하단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 자리에는 물리 홈 버튼이 자리하던 자리인데 그냥 허전한 버튼의 위치를 알려 주는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 이유 없이 번인이 생길지도 모르는 이런 기능을 넣어 두진 않았을 테니까요.



갤럭시 S8 노크 온

이 버튼을 톡톡 2번 가볍게 두드리면 화면을 깨워 잠금 화면이 활성화되는 노크 온 기능이 실행됩니다. 하지만 LG처럼 화면을 끄는 기능은 없더라구요.



갤럭시 S8 노크 온갤럭시 S8 노크 온

옵션이긴 하지만 잠금 화면을 건너뛰고 바로 홈 화면으로 진입하도록 할 수도 있는데, 설정 > 디스플레이 > 내비게이션 바 메뉴에서 홈 버튼으로 잠금 해제 옵션을 켜 두면 홈 버튼을 꾹 세게 누르면 바로 홈 화면으로 진입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패턴 같은 보안 옵션을 지정해 놓으면 바로 진입되진 않고 패턴을 풀거나 하는 해제 단계가 필요합니다.


아마 삼성도 화면을 깨우는 UI에 대한 상당한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아주 편리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간단히 홈 버튼을 활용하는 UI 적용으로 어느 정도 불편함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UI 설계는 이제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래도 오래전부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리서치나 의견 수렴을 계속해 왔던 결과물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애플도 18:9 화면을 적용하면서 전면 버튼이 사라질 것이라는 루머가 계속 돌고 있는데, 어떤 해제 방법을 적용할지도 상당히 궁금해지는군요. 간단한 설정으로 편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꼭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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