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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LG 스마트폰

매력적인 디자인과 디스플레이를 가진 LG 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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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개봉기로 알아보는 LG G6(LGM-G600)의 디자인과 풀비전 디스플레이

 

LG G6

많은 기대와 우려를 낳은 LG G6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열린 MWC에서 글로벌 공한 후 빠르게 국내 출시 일정이 잡혔는데, 그만큼 기선제압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이기도 하겠네요. LG는 항상 국내 출시가 먼저라 그런 점은 반갑습니다.

 

G5의 모듈형을 버리고 원점으로 회귀하면서 많은 변화보단 소비자가 원하는 니즈를 충실히 반영했다고 하는데, G6의 출시는 그동안의 여러 악재 때문에 LG에게도 상당히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빠른 출시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려고 하는것 같네요.

 


LG G6

국내 출시는 3월 10일이지만 리뷰용 제품을 먼저 받게 되었습니다. 공개된 이미지들을 보면 매우 심플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패키지도 심플하네요. 아마도 많은 것을 덜어 내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LG G6

일체형 배터리가 되면서 부속 액세서리도 많이 줄었습니다. 덕분에 깔끔하게 패키징 된 모습을 만날 수 있구요.

 


LG G6

2개의 젠더와 커넥터가 동봉되어 있는데, 하나는 USB 메모리 같은 USB 제품을 연결할 수 있는 USB 커넥터와 마이크로 5핀 USB를 USB 타입로 바꿔주는 젠더입니다. USB OTG 젠더는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다른 폰으로 변경했을 때 데이터를 옮길 수 있는 LG 모바일 스위치를 위한 부속입니다.

 


LG G6

LG전자의 스마트폰은 V20부터 USB 타입 C를 지원하는데, LG G6는 USB-C 3.1까지 호환 됩니다. USB-C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스마트폰 충전은 5핀 단자가 많으니 범용으로 호환하려면 젠더가 있으면 편합니다. 저도 집에 몇 개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기본 액세서리로 넣어 주니 좋네요.

 


LG G6

기존 LG 스마트폰은 분리형 배터리라 낙하 시 충격을 줄여주는 역할을 했는데, 일체형이 되면서 이 부분을 상쇄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곡면으로 처리했습니다. 기기의 베젤과 비슷한 곡률로 처리해 미적인 요소를 살리면서 낙하 시 디스플레이가 파손되는 것을 보완해 준다고 합니다.



LG G6

디스플레이를 곡면 처리한 것은 아무래도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보면 상하단의 길이가 길어서 눈에 띄게 보이지도 않고 상황에 따라 소프트 버튼이나 상단 알림이 검정으로 처리되 크게 거슬리지 않더라구요. 컬러에 따라 다르겠지만 블랙 색상을 사용해보니 시원해 보이는 게 전 꽤 괜찮았습니다.

 


LG G6

사진으로만 보던 LG G6의 디자인은 참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예상했던 것보단 실물을 보는 게 더 잘 빠졌습니다. 18:9 디스플레이라 세로로 긴 형태로 되어 있는데 형태만 놓고 보면 예전 초콜릿폰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LG G6

베젤이 줄어들고 18:9 디스플레이는 세로로 긴 모양이라 손에 잡히는 그립도 좋은 편입니다. 요즘 나오는 메탈과 유리 재질로 만든 스마트폰치곤 상당히 가벼운 편에 속하구요. 5.7인치 디스플레이라고 믿어지지 않는 사이즈인데 동일한 크기인 V20과 비교해도 사이즈가 훨씬 작습니다. V20도 잘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상당한 발전이네요.

 


LG G6

측면 베젤은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엣지를 살린 메탈 재질이라 묵직하고 단단해 보입니다. 절연띠도 디자인을 헤치진 않더라구요. 다만 일체형이고 메탈과 유리 재질의 조화이다보니 특별한 디자인을 가졌다고 보긴 어렵죠. 하지만 디스플레이 덕분인지 상당히 시원시원하고 꽤 괜찮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아이폰 4를 살짝 눌러 놓은 것 같다는 사람들도 있긴 하네요.

 


LG G6

유광 블랙의 후면은 아이폰7의 컬러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오랜만에 블랙 컬러를 잡아 봤는데, 생각보다 묵직해 보이는 게 나쁘지 않더라구요. 어차피 케이스에 다 가려지겠지만... 컬러는 호불호가 있으니 근처 체험존에서 한번 꼭 실물을 보는 게 좋습니다. 사진발은 잘 안 받는듯하네요. 유광 블랙이 멋스럽긴 하지만 지문이나 기름기가 잘 묻어나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LG G6

G6의 전면과 후면은 고릴라 글라스로 되어 있는데 전후면에 사용된 고릴라 글라스가 다릅니다. 전면은 고릴라글래스 3가 후면은 내구성을 고려해 최신의 고릴라 글래스 5가 사용되어서 스크래치나 충격에 더 강합니다. 카메라에도 카툭튀 예방과 화질을 위해 고릴라글래스 3가 쓰였다고 하네요.

 


LG G6

18:9라는 조금 생소한 비율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사실 우려했던 것보단 상당히 좋습니다. 상하 베젤이 비약적으로 줄어서 그런지 깔끔해 보이구요.

 


LG G6

다면 비율적으로 가로가 좀 좁아서 그런지 상단에 나오는 알림 아이콘들이 좀 답답해 보이기도 합니다. 알림 몇 개만 있어도 가득 찬 느낌이랄까요? 텍스트 사이즈를 줄여도 아이콘 크기는 그대로라 아이콘 사이즈를 조금 줄여주면 좋겠네요.

 


LG G6

사이드 베젤이 얇아서 전체 화면 비율이나 느낌은 상당히 좋습니다. 사실 베젤이 얇은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지만 파손에 대한 대비책도 적용하고 베젤이 얇으니 사이즈가 작아지고 화면이 시원시원해 보입니다. 삼성처럼 엣지 디스플레이는 아니지만 답답해 보이지 않더라구요.

 


LG G6

풀비전 디스플레이라 명명된 18:9 디스플레이는 게임할 때나 영화 같은 VOD 볼 때 상당히 좋기도 합니다. 보통 영화 볼 때 사이즈가 잘 안 맞을 수도 있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고 18:9로 맞춰 볼 수도 있거든요. 오히려 넓으니 더 시원해 보이기도 하는데, 풀 HD 정도의 소스만 있으면 깔끔한 영상 시청이 가능합니다. 



LG G6

유튜브는 화면 사이즈를 조절할 수 없어서 그런지 풀 화면으로 조절하면 16:9 화면으로 표시돼서 양옆이 조금씩 남습니다.


 

LG G6

5.7인치 QHD(1440x2560, 564ppi) 디스플레이라 상당히 선명하고 디테일이 좋습니다. 색감도 잘 잡아주는 편이구요. 조금 더 테스트해 봐야 알겠지만 QHD라서 그런지 배터리는 좀 빨리 닳는 편인 것 같습니다. 퀵차지 3.0을 지원해서 충전이 빠르긴 하더라구요.

 

 

LG G6

요즘 핫한 리니지2: 레볼루션을 플레이해 봤는데, QHD 화질인 대다 가로가 더 길에서 화면이 더 넓게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율이 맞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콘들은 다 작게 표시됩니다.

 


LG G6

옵션 조절을 할 수 있어서 어플에 따라 원하는 비율로 조절할 수 있는데, 조절하면 알맞게 잘 나오지만 좌우는 VOD와 마찬가지로 좌우에 여백이 생길 수 있습니다.



LG G6

그렇다고 앱 화면 비율을 조절해야 하는 일은 거의 없는데,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어플들은 화면 비율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해 주기 때문에 크게 앱 구동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예전에 독자적인 화면 비율을 가졌던 뷰(vu) 시리즈는 어플 비율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강제로 늘리거나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뷰 시리즈도 좋았는데... 사실 개인적으론 너무 아쉬운 라인업입니다.

 

 

LG G6

국내 출시된 LG 스마트폰 최초로 방수가 적용돼서 더 많은 환경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도 해외향 제품들은 방수가 적용된 적이 있으니 방수 성능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듯 싶구요.

 

IP68로 높은 등급의 방수가 적용돼서 사용자 경험을 높여주는데 큰 일조를 합니다. 저는 방수 안되는 건 이제 너무 불안하더라구요. 물론 방수가 된다고 해도 몇 가지 주의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짚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LG G6 예약판매 혜택은? "



G6는 3월 9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는데, 사은품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톤 플러스와 롤리키보드2,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중에 한 가지를 5,0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정품 케이스를 전원 제공합니다. 액정 파손 1년 보증에 추첨을 통해 LG전자의 최신 가전을 증정하니 꽤 푸짐한 혜택이죠? LG G6의 기프트 팩 앱에서 신한카드 판(앱카드)으로 결제해야 합니다. 신한카드를 쓰지 않는다면 좀 곤란할 수도 있겠네요.

 



전에는 사은품을 받거나 액정 보증만 받을 수 있었는데, G6에는 정말 파격적인 혜택이네요. 카드 할인까지 지원한다고 하니 사은품과 할인 혜택을 더하면 조금 더 쉽게 G6를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가격적인 부담이 적어진다면 보급형보단 프리미엄 스마트폰 쪽이 좋죠.

 

보도자료로 만났던 G6보단 실물이 더 잘 생겼습니다. 18:9 화면이 어색하지 않을까 했는데, 특별히 신경쓸 건 없더라구요. 오히려 상하단의 베젤이 줄어서 시원 시원한 게 좋아 보입니다.

앞으로 G6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풀겠지만 G6는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상당히 만족스러운 면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몇 가지 있고 아직 테스트를 더 해봐야 할만한 것들이 남아 있지만 첫 느낌은 나쁘지 않네요. 예약판매가 9일까지이고 예약판매도 순항 중이라고 하는데 예판 혜택을 누리고 싶다면 서두르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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