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CH/모바일

갤럭시S7 누가 업데이트 방법과 달라진 점은?

반응형

갤럭시 S7, S7 엣지 누가 업데이트, 갤럭시노트7 오마주?

드디어 갤럭시S7의 안드로이드 7.0 누가 정식 업데이트가 시작 되었습니다. 그동안 베타 테스트를 거치는 등 누가 업데이트 적용에 신중함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제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8일에 베타 테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업데이트를 시작 했고 19일부터 다른 사용자들도 OTA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정식 안드로이드 누가 업데이트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달라지는 점은 꽤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갤럭시노트7에 적용 되었던 그레이스 UX가 적용되고 삼성패스가 적용되는 등 전체적으로 갤럭시노트7의 UX가 대거 적용 되었습니다. 갤럭시노트7 UX는 정말 역대급으로 좋았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그 때도 누가가 적용된것은 아니었는데 아마도 누가 업데이트를 염두해두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레이스 UI는 전체적으로 안드로이드 순정 UI와도 닮은 부분이 많구요.



이번 누가 업데이트도 OTA(over the air) 방식이라 그냥 시스템 업데이트를 다운로드 받아 적용하면 됩니다. 다만 용량이 1기가정도 되니 다운로드 시간도 꽤 걸리는 편입니다. 물론 Wi-Fi를 이용하는게 좋겠죠? PC와 연결해서 업데이트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더라구요.



업그레이드 적용도 꽤 시간이 소요되니 가능하면 자기전에 충전기에 연결해두고 업데이트를 진행 해두고 잠을 청하는게 속 편합니다. 업데이트 옵션중에 야간 설치 옵션이 있으니 그걸 이용해도 좋겠네요.


다만 업데이트 중간에 전원이 꺼지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생길지 모르니 배터리가 충분한 상태이거나 전원을 연결해 두는게 좋습니다. 업데이트 후에 뭐가 바뀌었는지 살짝 알아 볼까요?



먼저 AOD (Always ON Display)화면이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시스템 알림 아이콘 정도만 있었는데, 이제는 카톡이나 페이스북 등 서드 파티의 알림도 알려 줍니다.



아이콘을 더블터치하면 홈 화면으로 진입해서 바로 앱을 실행해주기도 하는데, 잠금 설정이 되어 있으면 잠금 해제 후 바로 실행 됩니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의 디자인도 많이 늘었고 색상도 선택할 수 있으며, 이제는 사진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UX는 갤럭시노트 7에 적용 된 그레이스 UX를 그대로 옮겨 왔습니다. 갤럭시노트5에도 이미 적용 되었죠. 갤럭시노트7을 반납하면서 그레이스 UX를 쓰지 못하는게 아쉬웠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UX가 바뀌어서 완전히 새로운 폰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레이스 UX에는 화이트 색상의 UX가 적용 되어 있는데, 삼성의 아몰레드가 예전에는 화이트에 취약했는데 이젠 그렇진 않다는 반증 이겠죠? 그레이스 UX가 적용 되면서 블루라이트 필터도 함께 적용 되었습니다.  물론 폴더도 전체 화면으로 표시되고 아이콘도 둥근 사각형 모양의 아이콘으로 설정 됩니다.



HD, FHD, QHD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 할 수 있도록 적용 되었는데, 사실 QHD를 5인치대의 스마트폰에서 느끼기가 좀 애매한 부분이 있거든요. 물론 세밀한 표현이 더 정확하긴 하지만 FHD나 QHD나 구분이 아주 명확하진 않은데 배터리 관리 차원에서도 해상도 조절이 들어간건 참 좋네요.



화면모드에 색상 최적화 기능도 추가 되어서 디스플레이의 RGB값을 사용자가 커스텀 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컬러 선호도가 다른데 자신에게 맞게 컬러값을 조절할 수 있으니 좀 더 편안하고 원하는 색감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관리 메뉴도 갤럭시노트7처럼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것 참 편하고 확인하기가 좋아서 저는 이게 좋더라구요. 스마트폰 관리는 기존과 비슷한 방식이지만 전체적인 퍼센트로 표시해주니 시각적으로 인지하기도 쉽습니다. 



기존과는 다르게 성능모드가 추가되어서 게임, 엔터테인먼트, 고성능의 3가지 모드로 변경해서 각 모드에 맞게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습니다. 기본 설정은 자동 최적화인데, 자동 최적화로 두면 아마 바꿀일은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갤럭시노트7에 적용되어 있던 삼성패스도 적용되었는데, 노트7처럼 홍체인식이 없어서 지문만 지원 합니다. 삼성패스는 웹서핑이나 앱처럼 로그인이나 사용자 인증이 필요한 서비스에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아도 생체인식을 통한 로그인을 지원 하는 서비스 입니다.



상단 알림바에 나오는 아이콘의 간격과 크기 모양도 일부 변경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아이콘 간격이 넓고 좀 큰편이었는데, 지금은 좀 작아지고 간격이 좁아졌습니다.


눈에 띄는 몇가지만 짚어 봤는데, 이 외에도 앱 설치 및 업그레이드 속도 개선, 알림 및 퀵버튼 사용성 개선, S플래너 캘린더로 명칭 변경 등 크고 작은 업데이트가 다양하게 적용 되었습니다.



멀티 테스킹이 강화되고 분할화면 보기도 강화 되었는데, 화면을 2개 나눠보는 멀티 윈도우 크기 조절이 쉬워졌고 분할 화면 상태에서 2개까지 팝업창을 불러올 수 있어서 강력한 멀티테스킹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7.1.1로 업데이트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7.0으로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원래 7.1.1이 되면 보안 폴더를 적용해서 갤럭시 앱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보안폴더도 적용되진 않았네요.

그래도 완전히 다른 스마트폰 인것처럼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뀌었고 하루정도 사용해 보니 안정적이고 빠른 실행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원래 갤럭시노트7 쓰가다 다시 갤럭시S7 엣지 쓰려니 UX가 아쉬운게 많았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상당부분 해소 되었습니다.

업데이트를 하고나면 항상 업데이트 버전을 지원하지 않는 앱들은 실행이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아직까진 누가 업데이트 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앱은 만나질 못했습니다. 그래도 지원이 안될 수도 있으니 그점은 유의 해야 겠네요. 이제 누가 업데이트가 시작 되었으니 어서어서 적용 해 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