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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피트니스 스마트워치의 하이엔드, 가민 비보액티브 HR과 비보무브

전문가용에 이어 보급형 라이프 스타일 워치 시장에 도전


얼마 전 피닉스3 HR과 다양한 트래킹 제품을 국내에 소개한 가민이 라이프 스타일 스마트워치 비보 무브와  하이엔드 피트니스 밴드인 비보 액티브 HR을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가민의 제품인 만큼 필요한 기능은 꼼꼼하게 들어간 비보 액티브 HR을 필두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대중적인 모델로 일상생활 속에서도 가민이 함께 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2개의 비보(Vivo) 시리즈는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되었는데, 아무래도 다양한 기능이 들어간 비보 액티브 HR이 좀 더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것 같습니다.



비보액티브 HR은 심박계가 들어간 멀티 스포츠형 GPS 스마트워치입니다. 일반적인 스마트워치들이 원형 디자인에 일반 시계 같은 느낌을 갖고 있지만 비보액티브 HR은 스포티한 디자인의 밴드형 제품입니다. 가민의 피트니스 카테고리의 제품 중 가장 기대되고 사용성이 우수한 제품이기도 합니다.



멀티 스포츠 트래커답게 걷기나 달리기 사이클링 수영은 물론 보트, 골프, 스키 등 다양한 운동의 트래킹 기능을 제공합니다. 가민 무브 IQ라는 기술이 추가 되 운동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별도로 트래킹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신의 활동을 자동으로 트래킹 해 줍니다.



방수는 5ATM(약 50M)를 지원해서 수영 같은 수중 운동의 트래킹도 문제없고 GPS 모드 시 13시간 HR 모드에서도 최대 8일을 가는 배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민의 제품들이 저전력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배터리 시간이 꽤 긴 편인데, GPS만 켜지 않으면 정말 오래갑니다.


디스플레이도 고해상도 컬러를 표현해 주는 터치 디스플레이가(205 x 148) 사용돼서 가독성이 더 좋아졌습니다. 백라이트의 ON/OFF가 자동인데도 배터리가 오래가네요.



심박계가 내장되어 있고, 가민의 다른 센서들과도 호환됩니다. 심박계를 통해 체계적인 칼로리 소모 같은 피트니스 밴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수면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원합니다. 아무래도 배터 타임이 짧은 제품들은 충전을 위해 수면 모니터링은 충전하느라 잘 활용하지 못하는데, 배터리 타임이 길어서 라이프 스타일을 체크하는 피트니스 트래커로도 꽤 괜찮습니다.



GPS의 명가 가민답게 GPS 내장형이라 글로나스까지 지원해서 런너들뿐만 아니라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합니다. 물론 가민 커넥트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트래킹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일반 스마트워치의 기능도 충실하게 수행해서 전화나 문자 그리고 카톡 같은 알림도 받을 수 있구요.



비보무브(ViVomove)는 일반 시계와 구별이 되지 않는 클래식 시계 스타일의 스마트워치입니다. 심플한 디자인의 글로벌 모델과 다른 아시아 사람들 취향을 반영한 4가지 디자인의 비보무브가 새롭게 출시되었고 글로벌 모델도 국내에서 판매 중입니다.



비보무브는 활동 추적이 가능한 클래식 시계로 아날로그와 스마트의 만남을 통해 좀 더 생활 밀착형 제품으로 탄생되었는데,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다른 스마트워치와는 다르게 수면 모니터링과 걸음수 측정과 칼로리 소모량 계산 등의 간단한 트래킹 기능을 제공 합니다.



대신 배터리 시간이 길어서 최대 1년 정도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고 일반 시계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계점에서 배터리를 갈아 줄 수 있습니다. 방수는 비보액티브 HR과 같이 5기압 방수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건 스마트워치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PUSH 기능이 없어서 전화나 문자 같은 알림을 전혀 받을 수 없습니다. 간단히 진동으로라도 알려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시계줄은 20mm의 표준 시계줄이라면 호환되서 스트랩의 변경도 자유롭습니다. 기본적으론 나일론 밴드지만 코스모폴리탄 디자인은 가죽밴드가 적용 되었습니다. 가격도 그만큼 더 비싸구요.



비보 무브는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시계 화면에 2개의 바가 있는데, 하나는 자신의 걸음수 목표 달성 진행 상황이 표시되고 반대쪽에는 움직임이 없는 시간을 표시해 줍니다. 간단히 바 형태로 칸이 채워지는 수준이지만 경각심을 갖기고 동기 부여를 한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겠습니다.


비보 액티브 HR은 33만 9천 원 비보 무브는 27만 9천 원 (코스모 폴리탄은 37만 9천 원)으로 출시 가격이 정해졌습니다. 가민이 라이프 스타일 워치를 표방하는 것 답게 가민 제품 치고는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쉽게 접근하기는 아직도 좀 어렵긴 합니다. 그래도 가민의 기술력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겐 비보 액티브HR은 국내 출시 전부터 벌써 입소문을 타고 있어서 어느정도 기대해 볼만합니다. 두 가지 비보 모델이 여성이나 남성의 취향을 타지 않는 스타일이라 많이들 탐내고 있더라구요.

비보무브는 가민에게는 새로운 포지션이긴 하지만 비슷한 기능을 가진 시계 메이커들의 제품들이 나와 있는 상태인데, 가민이라는 브랜드에 사람들이 거는 기대를 생각할 땐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제품입니다. 가민이 처음 시작하는 카테고리인 만큼 2세대 모델을 기다려봐야겠네요.


요즘 가민이 국내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려고 여러 마케팅 활동과 빠른 출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전문가용 제품 못지 않은 보급형 제품들로 제품군 강화에 나선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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