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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LG G5의 유출 된 모듈형 배터리와 디자인 실물 들여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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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도 되기 전 다 밝혀진 G5의 실체, 썸씽 뉴가 준비되어 있을까?

 

MWC가 시작도 하기 전에 갤럭시S7과 G5 등 기대작들이 줄줄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공식적으로 내보내는 미디어 자료가 아니라 비공식 루트를 통한 유출이긴 하지만, 이 정도 되면 의도적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기저기서 빵빵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원래 공개 전에 미디어나 전문 리뷰사이트 등 여기저기 실물이 돌아다니기도 하고 미디어 자료를 만들기 위해 이미지들이 돌기도 하지만 엠바고가 있어서 쉽게 유출할 수 없거든요. 물론 유출된 이미지들이 미디어를 위한 제대로 된 이미지들은 아니지만 갈수록 유출이 많아지고 속도도 빨라지는 듯 합니다.

 

 

LG가 강수를 두면서 준비하고 있는 G5의 유출 이미도 물론 나오고 있는데, 이게 꽤 웃긴게 두바이의 온라인 중고장터인 두비즐에 올라온 이미지 였거든요. 두비즐에는 G5뿐만 아니라 갤럭시S7 엣지의 거래 물품도 올라와서 판매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갤럭시는 실제로 S7엣지 였는지 확인이 안되었지만 G5는 모델넘버가 선명한 실제 기기로 추정됩니다. 언론에서 떠들썩하게 되자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인데 680달러 정도로 거래가 완료되었다고 하네요.

 

 

두비즐에 올라온 이미지로 보면 그동안 무성하던 소문처럼 볼륨버튼은 측면으로 이동하고 듀얼렌즈 카메라와 지문인식을 겸하는 전원 버튼이 눈에 들어 옵니다. 사실 전 지문인식이 뒤에 있는것이 상당히 불편한데 LG는 후면키 때문에 이걸 계속 가져가려는것 같네요. 바닥에 내려 놓았을 때는 사용하기가 힘들거든요. G4는 굴곡진 디자인이 바닥에서 사용하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했죠.

 

LG폰 최초로 메탈이 적용되긴 했는데, 디자인은 기존 LG폰에서 크게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갤럭시가 메탈을 적용하면서 파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것과는 비교되는 부분인데, 유출사진들은 사진 품질이 좋지 못하니 실기가 나오면 판단해야겠죠.

 

 

디스플레이 상단에 약간 흐릿한 부분에 V10처럼 상단에 세컨드 스크린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V10이 상단을 잘라서 어색하게 사용한 것을 개선해 상단 한 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 된 것 같습니다. 덕분에 살짝 길어진 어색한 디스플레이를 가지게 되었네요. 측면 하단에는 모듈형 배터리의 탈착을 위한 버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출전문(?) evleak의 이반 블라스에 의해 G5의 공식 보도사진이라며 사진 한장이 유출되기도 했는데, 다른 유출 사진들과 크게 다를바는 없는 모습이긴 합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서 좀 불안하긴 하네요. 디자인이 전부는 아니니 뭔가 한방을 준비하고 있겠죠.

 

 

 

모듈형 배터리에 관한 부분도 이미지가 유출되면서 실체가 밝혀졌는데, 하단 크래들에 배터리가 장착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교체형이니 이걸 충전할 수 있는 크래들이 지원되겠죠? 아무래도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는 것보단 교체형이 편리한 부분이 많고, 교체형 모듈을 장착해서 메탈바디의 유려함도 가져갈 수 있으니 환영할만 합니다.

 

 

LG G5는 스냅드래곤 820이 사용되고 4GB의 RAM과 5.3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메탈바디와 MicroSD 슬롯적용, 교체형 배터리 등 플래그쉽으로는 부족함 없는 하드웨어와 기본기를 가지게 될 전망입니다. 특이하게 압력센서가 G5에 적용되었는데, 이게 아이폰처럼 3D터치를 지원하는것인지까지는 아직 알 수 없네요. 삼성에서도 갤럭시S7에 적용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으니 이번에는 둘 다 적용될 수도 있겠습니다. 

 

 

V10에서 선보였던 듀얼카메라가 이번에도 적용되었는데, 2개의 카메라가 화소가 다르다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V10과 같은 듀얼카메라의 쓰임이 아니라 다른 방향으로 준비 하는것 같은데, VR을 위한 포석일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G5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기대했던 LG페이는 조금 더 준비 기간을 거쳐서 발표한다고 하는데 그게 좀 아쉽네요.

 

보통 이런 유출 사진은 화질도 좋지 않고 막샷이 많아서 냉정하게 평가하기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파악은 가능한데, 조금 더 파격적이거나 새로운 디자인으로 나와 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좀 아쉽긴 하네요. G5에서 여러가지 파격적인 시도를 하려는 만큼 그동안처럼 비슷비슷한 디자인이 아니라 확 바뀐 모습이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아직까지는 유출일 뿐이니 실제 공개될 때 다른 모습으로 보여주기위한 위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차별화를 둘 수 있는 포인트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G5의 카드는 이번에도 카메라가 될지 아니면 썸씽뉴를 가져갈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스펙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어떤 경험을 줄지 LG가 얼마나 고민했는지가 이번 LG G5의 승패에 결과를 좌우하게 될 텐데 잘 준비했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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