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사이즈의 스트리밍 카메라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이 늘고 스마트폰 카메라가 발전하면서 사진이나 영상으로 이벤트나 일상을 기록하는 일은 이제 호흡처럼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카메라가 가벼워지고 영상 촬영이 쉬워지면서 영상이 주목 받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고, 그만큼 영상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진보다는 영상이 정보력이 좋기 때문이겠죠.
SNS의 발달로 단순한 촬영을 넘어 컨텐츠의 공유를 통한 공감대도 많이 형성되고 있는데, 스트리밍 서비스로 유명한 라이브스트림에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 스트리밍 카메라인 모비(MOVI)를 공개했습니다.
MOVI는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한 이벤트 카메라입니다. 4K의 고화질을 지원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간편하고 빠르게 공연이나 발표회 같은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물론 스트리밍 없이 촬영만 하는 것도 가능하죠.
고화질을 지원하지만 사이즈가 작고 사용법도 상당히 간편합니다. 간단히 연결하고 바로 촬영을 할 수 있으니까요. 디자인도 깔끔해서 무겁고 커다란 캠코더를 들이 미는 것 보다 부담도 적고 미적으로도 좋겠죠?
12.4 메가픽셀의 화소를 가지고 있고, 최대 4K(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초점길이 3mm의 F2.8, 150도의 광시야각 렌즈를 사용해서 시야각도 넓은 편입니다. 스테레오 마이크를 내장하고 있어서 별도의 마이크도 필요 없어서 Movi 하나만 있으면 실시간 스트리밍 준비가 완벽하게 끝납니다.
상단에 LED 라이트가 있어서 와이파이 연결이나 배터리양 등의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시해 주면서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상단에 버튼이 하나 있는데 이 버튼 하나로 바로 촬영을 시작할 수 있구요. 카메라 배터리로는 최대 1시간까지 촬영할 수 있고, 모비 부스트를 추가하면 최대 10시간까지 별다른 전원 없이 촬영할 수 있습니다.
영상 촬영은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제어하는데 라이브스트림을 통해 스트리밍 할 수 있고, 촬영된 영상은 Micro SD카드에 저장되기 때문에 촬영 후 편집하거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등을 통해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 16GB의 샌디스크 Micro SD카드가 지원됩니다.
전용 앱을 지원해서 여러 무비 클립을 합치거나 필터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편집을 쉽게 할 수 있어서 별도의 편집 프로그램을 구입하지 않아도 꽤 근사한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물론 촬영도 제어할 수 있어서 인물을 트래킹 하거나 줌 하는 등 다양한 구도를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습니다. 액션캠처럼 다양하진 않지만, 촬영을 도와줄 악세서리도 지원 합니다. 추후 더 많아지겠죠?
사용이 간단하고 편리해서 어디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혼자서 방송을 해 나가야 하는 사람도 전문가 못지 않은 고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하고 스트리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됩니다.
가격은 모비 마운트가 포함된 기본 패키지가 399달러, 추가 배터리 확장과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는 모비 부스트 가 포함된 모비 프로 패키지가 649달러 입니다. 현재는 프리오더 기간으로 기본 패키지가 199달러 프로 패키지는 399달러에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프리오더가 아니라면 사실 녹녹한 가격대는 아니지만 간편한 사용과 작은 사이즈의 고성능 캠이라는 점에서 꽤 매력적입니다. 디자인도 심플하면서 세련된 녀석이라 카메라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구요. Movi 여러 대를 하나의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제어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하나의 Movi에 한대 만 연결 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안드로이드는 지원하지 않고 iOS만 지원해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유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iOS 지원에만 전념할 예정이라 안드로이드 지원계획은 아직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니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아이패드를 연결하면 큰 화면으로 편집까지 할 수 있으니 아주 활용할 수 없는 건 아니네요.
모비 홈페이지에서 프리오더를 받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들러 보세요.
- 이미지 출처 및 프리오더 사이트 : 모비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