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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음향기기

수디오의 첫번째 블루투스 이어폰, 수디오 바사 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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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감성 사운드를 블루투스로 즐긴다, Vasa BLA - Rose Gold White

 

몇번 소개를 해드린 스웨덴의 수제 이어폰 브랜드인 수디오에서 첫번째 블루투스 제품이 출시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블루투스를 선호하는 편이라 저도 꽤 관심있게 수디오의 블루투스제품 출시를 지켜보고 있었거든요. 수디오에서도 신경을 많이쓰고 있다는 연락을 받은지라 사운드가 무척 궁금했으니까요.

 

 

수디오의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감각이 녹아 있는 패키지는 언제봐도 깔끔 합니다. 전 라인이 동일한 박스 형태의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꽤 고급스러워서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별도로 선물포장도 가능하구요.

 

 

자석형태로 열고 닫도록 되어 있는 패키지는 열 때마다 기분이 좋아 집니다. 신경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바닥에는 일련번호가 적혀 있는데 AS할 때 필요 합니다. 물론 안에 워렌티 카드가 들어 있죠.

 

 

내부 구성품은 기존의 제품들과 크게 다를것은 없습니다. 크기별로 나눠진 여분의 이어팁과 고정용 클립 그리고 워렌티카드가 들어 있습니다. 워렌티카드의 일련 번호는 구매할 때 전산으로 등록되서 1년 동안 AS를 받을 수 있고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수디오라서 그런지 거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사용 설명서도 들어 있는데, 수디오 제품의 설명서에는 항상 한글 표기가 완벽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번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한국시장에 대한 수디오의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느낄 수가 있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글로 잘 표기를 해 주고 있네요.

 

 

기존 수디오 제품들과는 다른 블루투스 제품 답게 충전을 위한 USB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충전에 주로 쓰이는 마이크로 5핀의 커넥터라 쉽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이어폰 자체도 길이가 짧은 편인데, 딱 편안하게 착용할 만한 길이 입니다.

 

 

충전은 5핀 케이블이면 어떤걸 사용해도 무방 입니다. 컨트롤러 부분에 붉은 불이 들어오면서 충전이 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최초 10분간은 급속충전이 되서 실생활에서 활용도를 높여줍니다. 완충까지는 120분이 소요되고 최대 10일의 대기시간과 8시간의 연속 플레이를 지원해서 한번 충전하면 꽤 오랜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 디자인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수디오의 프리미엄 이어폰인 바사(VASA)와 동일 합니다. 블루투스라는 점을 빼면 거의 동일한것 같은데 사운드는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양쪽에 하나씩 대칭돼는 스타일의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인데, 한쪽에는 컨트롤러 다른한쪽에는 배터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디오 제품은 항상 컨트롤러가 우측에 자리 하는데, 외국은 왼손잡이가 많아서 그런가요? 저는 오른손 잡이라 오른손으로 다른일을 하는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왼쪽에 있는게 더 좋은것 같은데 말이죠.

 

 

컨트롤러는 3버튼 타입이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 지원하지만 버튼 쓰임은 약간 다릅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볼룸 부분을 길게 누르면 이전 혹은 다음 곡으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플레이버튼을 5초정도 누르고 있으면 불빛이 점멸 하면서 페어링 모드가 되고 연결은 쉽고 빠르게 진행 되었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 스마트는 지원하지 않아서 별도의 배터리잔량 표기 같은 기능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바사와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착용감이나 디자인은 필자의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사진은 착용이 조금 잘못 되었는데, 귓바퀴 안쪽에 살짝 걸쳐서 움직이지 않도록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착용감도 편안한 편이고 별도로 귀에 거는 걸이가 없이도 움직임에 크게 흔들림이 없습니다.

 

 

비슷한 넥밴드 타입의 이어폰들을 몇개 사용해 봤는데, 바사 블라는 약간 줄이 짧습니다. 짧아서 걸릴 정도는 아니고 딱 편안하게 착용할 만한 길이 입니다. 양쪽에 뭔가 달려 있지만 22g의 가벼운 무게라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닙니다.

 

 

Vasa BLA 의 사운드는 어떨까?

바사 블라의 사운드는 바사의 사운드와는 완전히 다른데, 가장 큰 차이점은 베이스가 강조 되고 있다는 점 입니다. 기존 수디오 라인들이 편안하지만 특별한 맛이 없이 좀 밋밋한감이 있었던 반면, 블라는 베이스가 강조되고 각각의 악기에 대한 세세한 표현이 디테일해졌습니다. 튜닝법을 완전히 바궜는지 이건 정말 놀랍더라구요.

 

 

필자는 여성보컬의 노래를 자주 듣는 편인데, 유독 여성 보컬의 처절한 고음은 조금 묻혀 버리는 경향이 보이긴 했습니다. 대부분은 크게 나무랄것이 없는 수준인데, 간혹 최고 해상력이 시원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주는곡이 있습니다.

 

 

APT-X를 지원하는것은 아니지만 크게 나무랄곳이 없는 사운드는 꽤 감탄하게 만들었는데, 전작들에 비해 세세하게 분리되는 음이 꽤 매력적이고 찰랑거리는 트위터의 사운드도 어느정도 확인할 수 있어서 듣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음의 해상도가 높은 편은 아닌대 베이스가 좀 강조되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출시 전부터 꽤 오랫동안 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수디오(Sudio)에서 이번 블루투스 헤드셋 출시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고, 그만큼 준비도 많이 했더군요. 그래서 사운드에대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 했던것 보다는 튜닝이 잘 되어 있습니다. 무게도 가볍고 예뻐서 위의 소개한 화이트 로즈골드는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 할 것 같습니다.

 

세세하게 따지면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사운드 자체는 전체적으로는 큰 불만없이 들을 수 있을 사운드 입니다. 영화같은 VOD를 볼 때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IP같은 직접적인 방수등급이 표기 되지는 않았지만 땀에의한 생활방수 정도는 지원하고, 22g으로 무게도 무척 가벼우니 운동할 때 사용해도 좋을것 같구요.

 

구매는 수디오 홈페이지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데, 구매할 때 'blue2310' 코드를 입력하면 15%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사블라는 정가가 123,000원이니 할인 받아서 83,640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가 따로 받는 커미션은 없어요...ㅋㅋㅋ 배송도 빠르고 해외사이트 이지만 구매 후 14일 이내는 단순변심에도 100% 반품 받아주고 멤버쉽카드를 통해 1년 동안은 무료교환 AS를 받을 수 있으니 직접 구매하는게 더 이득 입니다. 물론 할인 코드를 넣어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코드를 꼭 사용하세요.

 

수디오의 다른 제품의 리뷰와 이어폰 사용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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