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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모바일악세서리

젠하이저 프리젠스UC(PRESENCE UC) 블루투스 이어셋, 프리미엄에 어울리는 탄탄한 디자인과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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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 탄탄한 젠하이저 프리젠스 UC, PRESENCE™ UC

 

모빌리티를 강조하는 휴대용기기들의 출현 하면서 다양한 기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는 전화기를 손에 잡기조차 힘든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어느새 블루투스를 이용한 이어폰들이 익숙해지긴 했지만, 디자인과 성능을 만족 시키는 제품을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더 좋은 사운드를 위하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도 많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PRESENCE UC가 아주 저렴한 제품은 아니지만, 통화량이 많고 음악감상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비즈니스맨에게 어필할 만한 제품입니다.

 

 

젠하이저의 프리젠스 UC(PRESENCE™ UC)는 젠하이저에서 선보이는 블루투스 이어 셋 입니다. 양쪽에 2개의 드라이버 유닛을 가지는 헤드셋 제품과 달리 한쪽 귀에 사용하는 타입입니다. 음악감상과 통화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인데, 이동 간에 사용할 이어 셋 중에 성능 좋은 제품을 꼽으라면 단연 PRESENCE UC를 권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RESENCE UC는 전용 케이스와 함께 제공됩니다. 보통 소프트한 파우치 정도가 들어 있는데, PRESENCE UC의 악세서리들을 함께 정리할 수 있는 케이스가 제공되니 좋더라구요. 보관에도 좋고, 선물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성품 중에는 블루투스 동글이 있는데, PRESENCE UC 전용으로 사용되는 블루투스 동글로 PC처럼 별도로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 PRESENCE UC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줍니다. TV에서는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설치가 안 돼서 사용은 불가해서 PC를 위한 동글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노트북들은 기본적으로 블루투스를 지원하니 필요가 없구요.

 

 

실버와 블랙으로 된 컬러가 상당히 깔끔하고 세련돼서 비즈니스가 많은 직장인의 패션과도 꽤 잘 어울립니다. 여성분들보다는 남성을 위한 디자인인데, 캐주얼뿐만 아니라 오피스룩과도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보통 사무실에서는 업무를 보다가 전화 받기도 불편하고, 양쪽으로 이어폰을 끼고 있으면 주위에서 부르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이어 셋을 사용하면 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는 귀에 거는 타입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고, 별도의 어어 팁을 제공해서 귀 안쪽으로 끼워 넣는 타입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귀에 거는 가이드는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자신의 귀에 맞게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광이라서 상당히 고급스럽게 느껴지고 블랙과 실버의 조합이 상당히 멋스럽습니다. 회사에 며칠 착용하고 나갔더니 다들 어디 거냐고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젠하이저 마크는 잘 모르나 봅니다.ㅎㅎㅎ

 

 

전면을 향하고 있는 은색 가이드 부분을 이용해서 ON/OFF를 조절 하는 데, 적당한 힘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어서 착용 후에 조절해도 불편하거나 하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버튼을 눌러서 조절하는 방식은, 버튼을 누르는 힘 때문에 불편해지는 경향이 있거든요.

 

 

충전은 USB 방식을 이용해서 충전합니다. 물론 케이블은 기본제공하고 있지만, 별도의 충전 어댑터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같은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라면 쉽게 충전이 가능합니다.

 

 

또 차량용 충전기를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해서 차량에서도 쉽게 충전할 수 있고 케이블이 어느 정도 고정되게 되어 있어서, 별도의 거치대가 없어도 케이블을 충전 겸 거치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무게도 13g으로 매우 가벼워서 주머니에 넣어 두어도 무리가 없는 무게입니다.

 

충전은 급속 충전을 이용해서 25분 충전 시 5시간 정도 연속 사용이 가능하고, 1시간 20분 정도 완충하면 1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대기시간은 최대 14일로 꽤 넉넉한 편이라, 하루종일 사용해도 충전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드라이버는 네오디뮴 자석을 이용한 다이나믹 드라이버(Dynamic, neodymium magnet)를 사용합니다. 갑작스런 고출력 사운드의 출력이나 음향 쇼크로부터 청각을 보호해 주는 액티브가드(ActiveGard)기술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기능 조절은 뒤쪽에 있는 3가지 버튼을 이용 합니다. 볼륨 조절도 비교적 세밀하게 할 수 있는 편이고 맥시멈 혹은 미니멈을 음성으로 안내해 주는 똑똑함도 갖추고 있습니다. 통화 버튼을 2번 연속으로 누르면 바로 이전에 통화한 번호로 전화를 걸 수 있고, 한글은 알아듣지 못하지만, 음성으로 다이얼링 할 수도 있습니다.

 

 

연결은 블루투스를 이용하고 블루스 4.0(Bluetooth® Version 4.0 / supported profiles: HSP 1.2 + HFP 1.6 + A2DP 1.2) 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통화 버튼을 꾹 누른 상태에서 전원을 켜면 페어링 가능 상태가 되고 다른 블루투스 기기처럼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듀얼패어링을 지원해서 2대의 기기에 연결이 가능한데, 저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쓰니까 좋더라구요.

 

 

아마 가장 많이 사용될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이 통화 부분이라 그런지 통화에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는데, 스피크 포커스 기술은 주변의 노이즈를 제거해서 음성을 더욱 또렷하게 들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통화를 해 봐도 블루투스 이어 셋을 사용하는지 상대방이 잘 모를 정도로 깔끔하게 통화가 가능했습니다.

 

 

윈드 세이프 기술도 적용되어 있어서 외부에서 통화 시 들려 올 수 있는 풍절음을 최소화하는 기술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마이크가 외부로 돌출되어 있어서, 윈드세이프같은 기술이 없으면 바람 소리가 들어가게 마련인데 그런 부분을 완화해 주는 거죠. 캠코더로 영상을 촬영할 때 바람소리가 함께 녹음되는것과 비슷하게 들릴 수 있는 소리를 음성이 또렷해 질수 있게 바꿔줍니다.

 

 

초창기에는 이런 모노 타입의 블루투스 이어 셋이 음악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모노 이어 셋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프리젠스 UC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젠하이저 답게 깨끗하고 깔끔한 오디오 재생이 일품입니다. 모노타입이라고해서 사운드가 하나만 들리는 것은 아니라서 자연스러운 플레이가 가능 하구요.

 

 

여러 가지 타입의 음악을 들어보고 영상도 플레이 해 봤는대 2개의 유닛을 가진 이어폰들처럼 입체적인 음향이 아니라서 그렇지 소리 자체는 젠하이저 답게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통화 기능과 음악 감상의 2마리 토끼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만족할만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니까요.

 

PRESENCE UC가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는 아니지만, 그에 걸맞는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을 제공합니다. 젠하이저의 이름에 걸맞는 안정된 통화 품질과 사운드는 사용하는 내내 만족감을 느끼기에 충분 했구요.

직장에서 사용하거나 통화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메리트 있는 제품인데, 이런 이어 셋 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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