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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모바일

넥서스 5X와 6P, 다시 돌아온 레퍼런스 스마트폰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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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고가가 되어가는 넥서스 살까말까?

 

의도되지는 않았겠지만 타이밍 좋게 추석연휴의 끝에 맞춰 구글의 새로운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의 새로운 모델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넥서스는 5X와 6P로 LG와 화웨이가 각각 제조를 맡아 진행을 했습니다. 새로운 넥서스는 안드로이드OS 최신버전인 마시멜로우를 적용한 최초의 스마트폰이 되었구요.

 



넥서스는 구글에서 내어 놓는 레퍼런스 스마트폰 입니다. 초창기 넥서스는 모바일 덕후(응?)들 정도만 사용하는 기기로 인식되곤 했는데, 요즘은 성능도 좋아지고 나름 가격대비 합리적인 기능과 통신사의 노예가 되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단통법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죠. 이번에 나온 넥서스도 품귀를 빚을 만큼 매력적일까요?

 

 

한손에 들어오는 5인치의 매력 넥서스 5X

 

5인치 스마트폰의 대명사 처럼 되어가고 있는 넥서스5는 LG에서 제조를 맡았습니다. 구글과 LG는 계속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다보니 꽤 파트너쉽이 강해진것 같습니다. 아마 큰 이변이 없는한 LG는 넥서스의 제조사로 계속 이름을 올리게 될것 같군요. 컬러는 카본(Carbon, 블랙계열), 쿼츠(Quartz, 화이트계열), 아이스(Ice, 하늘색계열) 3가지 색상으로 출시가 된다고 합니다.

 

 

AP는 Adreno 418 GPU를 사용하는 Qualcomm® Snapdragon™ 808 프로세서, 1.8GHz 헥사코어 64비트을 사용하고 지문 및 얼룩방지 올레포빅 코팅이 적용 된 5.2인치 FHD(1920X1080, 423PPI) 디스플레이가 적용 되었습니다. LCD는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3가 적용되었는데, 4가 적용되지 못한건 단가 때문이겠죠? 3이랑4는 차이가 큰대... 아쉽군요.

 

스냅드래곤 808은 G4에도 사용되었고 10월 1일에 출시 될 LG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도 적용이 된다고 하는데 별다른 대안이 없는 제조사들에게 퀄컴이 참 민폐이군요. 808을 사용하기위해 퀄컴과 개발 단계에서부터 협업 했다는 G4에서도 성능이 그닥 좋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우려되는 부분 입니다.

 

저장 메모리는 16GB와 32GB의 2가지 모델로 판매가 되고 RAM은 2GB LPDDR3가 적용되었습니다. 배터리는 2,700mAh의 일체형 배터리로 10분충전으로 최대 3.8시간이 사용 가능하게 하는 고속 충전기술이 적용 되었다고 하는데 무선충전 기능은 이번에는 빠졌네요. 무선충전이 대세가 되고 있는데... 있던 기능이 빠지다니 뭔가 또 아쉽습니다. 헐...

 

 

카메라는 전면 500만 (1.4µm픽셀, F2.0) 후면 1230만 (1.55µm픽셀, F2.0)의 카메라가 적용 되었고 CRI-90의 꽤 준수한 듀얼 플래시가 적용 되었습니다. 다른 LG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IR기반의 레이저 AF기술이 적용되었지만 언제나 친숙하던 OIS는 빠져 있습니다.

 

 

메탈재질의 유니바디의 프리미엄 넥서스 6P

 

넥서스 6P는 화웨이에서 제조를 맡았습니다. 넥서스 라인에서는 최초로 알루미늄 유니바디를 채택한 프리미엄급의 스마트폰이 되었습니다. 화웨이도 스마트폰 하우징을 만드는 기술이 꽤 좋은 제조사라 손에 잡을 때 느낌이 기대 되기도 합니다. 중국내에서도 샤오미 보다는 화웨이를 더 높게 평가 한다고하죠. 물론 가격이 깡패라 샤오미가 많이 팔리긴 하지만...ㅎㅎㅎ

 

 

지문 및 얼룩방지 올레포빅 코팅 된 5.7인치 WQHD(2560x1440, 518ppi)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 되었고 넥서스5와는 다르게 코닝의 고릴라 글라스4가 적용 되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들이 5인치 후반대 제품들이 많고 국내에서도 패블릿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으니 이녀석이 꽤 선호도가 높지 않을까 싶네요. 근대 요건 AS를 어떻게 받으려나요?

 

 

 

Adreno 430 GPU를 사용하는 Qualcomm® Snapdragon™ 810, 2.0GHz 옥타코어 64비트 프로세서가 사용 되었고 RAM은 3GB의 넉넉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룡 810이 발열 때문에 여기저기 민폐 프로세서인데... 발열을 어떻게 잡았을지가 정말 궁금 합니다. 발열만 잘 잡았다면 꽤나 괜찮은 프로세서 인데 말이죠.

 

 

전면 듀얼 스피커 때문인지 하단 베젤이 조금 두꺼운 편에 속하는데, 듀얼 스피커의 성능이 썩 만족스런 수준이 아니었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합니다. 물론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사운드 보다는 듀얼 스피커가 들려주는 소리가 좋겠지만 베젤의 두께를 포기할 만큼의 가치는 가져야 할텐데 말이죠.

 

 

카메라는 넥서스5X와 동일하게 전면 500만 (1.4µm픽셀, F2.0) 후면 1230만 (1.55µm픽셀, F2.0)의 카메라가 적용 되었고 CRI-90의 듀얼 플래시와 레이저 AF까지 모두 동일 합니다. 다행이(응?) 아이폰 처럼 카메라 성능을 나누지는 않았네요.

 

 

이번에 발표 된 넥서스5X와 6P모두 마시멜로우가 적용 되었고, 구글 페이 지원을 위한 지문인식 센서가 적용이 되었습니다. 아직 구글페이는 국내에는 적용되고 있지는 않은데 곧 적용되겠죠? 삼성페이는 MST방식이라 꽤 편한데 구글페이는 그런 방식은 아니라서 삼성페이처럼 이슈가 되지는 못할것 같긴 합니다.

 

 

USB-C 타입의 커넥터를 지원해서 이젠 커넥터를 끼울 때 구별하지 않아도 됩니다. ㅋㅋㅋ 매번 잘못 잘 못 끼워져서 좀 번거로웠는데 그런 걱정은 없겠네요. 아마도 고속 충전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 되는데, 스마트폰으로의 데이터 전송 속도도 더 빨라 지겠죠?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은데,  넥서스5X 모델의 경우 16GB모델이 509,000원 32GB 모델은 569,000원 입니다.

6P는 32GP 모델이 670,000원, 64GB 모델은 730,000원, 128GB모델의 경우는 850,000원으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선뜻 손이 갈것 같지는 않은 가격 입니다.

 

넥서스의 가격도 기술적인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꽤나 많이 오르고 있는듯 합니다. 환율까지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가격적인 메리트가 아주 크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비하면 저렴하다 할 수 있지만 가성비가 킹왕짱이라고는 이제 말하지 못할듯 싶기도 하구요.

넥서스5X는 구글 플레이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지만 2~3주 정도 지나야 배송을 시작 한다고 합니다. 6P는 아직 구매가 되고 있지는 않지만 조만간 구매가 가능 할듯 하구요.

같은듯 다른 2개의 넥서스! 가격적인 메리트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스마트폰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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