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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떠나는여행/국내

덕산 스파캐슬 워터파크 천천향, 따뜻한 스파가 좋은 가족형 워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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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향 많이 좋아 졌네, 아이들과 가기에도 좋은곳

 

비가 오고나서 더위가 한풀 꺽였지만 아직까지는 물놀이가 좋은 계절 입니다. 요즘은 워터파크들이 시설이 좋고 스파를 겸하는 경우가 많아서 4계절 모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졌습니다. 덕산 리솜스파캐슬은 온천수를 이용한 스파겸 워터파크 입니다. 보통 캐러비안 베이나 오션월드 같은 큰 워터파크를 좋아 하지만 저는 사람이 바글거리는것도 좀 별로고 아이들이 있다보니 저런대 가도 재대로 놀기가 힘들어서 스파를 겸하는 곳이 좋더라구요. 뭐... 덕산도 사람이 많기는 합니다. 단체가 많이 오더라구요.

 



덕산 스파캐슬에 있는 워터파크는 천천향(Chun Chun Hyang)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상에 펼쳐진 천상의 세계라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뭐 ... 그렇게까지 시설이 좋지는 않아요...ㅎㅎㅎ 온천수를 이용한 스파들이 많고 아이들이 놀만한 곳도 꽤 있어서 가족단위로 많이들 찾는 곳이죠. 서울에서도 서서울 요금소 기준으로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곳이니 가까운 편이구요.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들어오면 캐니멀 캐릭터가 그려진 그네가 있습니다. 캐니멀이랑 머 하는지 캐니멀 존도 따로 있더라구요. 천천향은 스파동에 위치하고 있는데, 테마동에도 매표소가 있으니 테마동에 숙박하는 사람들은 그곳을 이용하면 빠르게 티켓팅을 마칠 수 있습니다.

 

 

처음 갔을 때가 벌써 7~8년쯤 되었는데, 이번에 가니까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그중에 하나가 실내 방갈로 입니다.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은 편이고, 칸이 막혀져 있어서 아이들이 있다면 쉴수 있는 공간이 확보가 됩니다. 썬베드나 체어는 너무 춥더라구요. 여긴 자외선등(?)으로 따뜻하게 해 주니까 쉬기도 좋은데, 일찍가지 않으면 다 매진! 오후 되니까 비는곳이 좀 생기긴 하더라구요.

 

 

저희는 썬베드 조차도 구할수가 없어서 비치체어를 대여 했습니다. 아이들이 둘이 되다보니 하나 가지고는 안되서 2개를 빌렸는데, 여기는 그냥 짐만 놔두고 찜질방에서 쉬었습니다. 거기 좋더라구요. 짐을 그냥 찜질방에 두고 쉬어도 좋을듯.

 

 

여기도 꽤 넓은 편이고 아이들을 위한 풀과 스파시설등 다양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단위가 많습니다. 이곳은 아이들 슬라이드 내려 오는 곳인데 여기서도 많이 놀더라구요. 물이 대채로 따뜻한편이라 어딜가도 크게 춥지는 않은데, 이동할 때 좀 추워 하더라구요.

 

 

마치 호텔 수영장 같은 넓다락 3트랙의 야외 수영장도 있습니다. 여긴 깊이가 1.2미터 정도 되는데 비교적 깊은곳을 종하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물도 좀 차가운편이라 저는 별로...ㅎㅎㅎ

 

야외 썬베드 존이 있어서 여길 대여 해도 되고 옆에 보면 그늘막이나 여러가지 휴식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전부 유료이긴 하지만요. 예전보다 이런 쉴수 있는 공간들이 많이 늘어 났고, 건물도 하나 더 생겼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 할 만한것은 많이 생긴듯.

 

 

여긴 실외 수영장 입니다. 좀 작은 규모고 수심이 낮아서 아이들이 놀기 좋죠. 캐니멀 아이슬랜드로 꾸며진 공간인데 비슷한게 2층에 또 있습니다.

 

 

1층에는 작은 유수풀이 있습니다. 2층에는 이것보다 조금 더 큰 파도풀이 있는데 거긴 물반 사람반 이렇더군요. 2층에 있는 파도풀은 구명조끼가 필수 입니다.

 

 

1층에는 동굴탕과 간단한 음식을 파는곳이 있는데, 이것참 색다르더라구요. 동굴탕은 찬물과 따뜻한 스파를 오가면서 쉴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던 히노끼탕 입니다. 히노끼나무로 되어 있어서 나무향이 참 좋더라구요. 나무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물의 따뜻함이 오래 가서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2층에도 아이들이 놀수 있는 공간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파도풀과 연결 되는 곳이 북적북적 하지만 한쪽에는 아이들 전용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작은 카페도 있구요.

 

 

저 멀리 보이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이런 워터 슬라이드를 타본게 정말 오래 되었네요... 요즘 워터파크에 있는 워터 슬라이드는 재밋는게 많던데, 아이들이 있다보니 저런것을 탈만한 생각은 하지도 못합니다.

 

 

요긴 2층을 돌아가면 있는 대형 파도풀 입니다. 여기만 가도 꽤 재밋어 보이는데, 120cm 이하의 아이들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둘째 때문에 엄두가 안나서 여기도 못갔네요. 구명조끼가 필수고, 개인것을 착용해도 되고 아니면 대여 해서 입으면 됩니다.

 

 

여기는 일본식 스파 입니다. 작은 스파들이 3개정도 있고 맨안쪽에는 차가운 냉탕이 하나 있습니다. 연인탕으로도 이용되서 2만원인가 3만원인가 내면 1시간 정도 연인만을 위한 공간으로 대여 해 준다고 합니다. 대여객이 없을 때는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 하구요.

 

 

실내 2층에 가보면 대형 찜질방 사랑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닥이 따뜻해서 쉬기에 참 좋더라구요. 여기에 짐 가져다 두고 그냥 쉬어도 크게 뭐라는 사람이 없어서 아이들이 있다면 그냥 여기서 쉬어도 될듯 싶네요.

 

 

찜질방 입구쪽에는 작은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데 물론 무료 입니다. 옆에서 피자같은 음식들을 팔고 있어서 여기서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할수도 있구요. 우리 둘째는 물놀이 보다 여길 더 좋아해서 데리고 나오는데 힘들었다는...

 

 

다른 커플의 애정행각을 보고 있는 여기는 완전 따뜻한 사랑채의 황토숯방 입니다. 바닥이 따뜻한 온돌 찜질방인데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너무 더운거 싫어하는 아이들이 아니라면 물놀이하고 좀 쉬는 공간으로 딱 입니다.

자수정 얼음방과 산소방등이 마련되어 있으니 취향에 따라 쉴수 있어요.

 

 

실내 중심에는 크게 바데풀이 자리하고 있는데, 여기서 주로 놀았네요. 둘째는 원래 좀 큰 튜브에 태워 줬더니 완전 싫어하다가 자기몸에 딱 맞는 튜브를 주니까 잘 놀더라구요. 앞이 안보여서 싫었나봐요.

 

아이들과 다니다 보니 어트랙션들을 제대로 즐기지는 못했지만 나름 괜찮게 시간을 보내다 왔습니다. 이날이 갑자기 날이 좀 흐려진 날이라서 좀 그랬는데, 더 더운날 이었다면 아이들에게 완전 사랑 받았겠죠...ㅋㅋㅋ 이런 비슷한 규모의 워터파크들이 꽤 많은데 여기도 아이들과 놀아줄만 하더라구요. 시설도 많이 바뀌고 개선되어서 예전보다 더 놀만해 진듯 합니다.

 

스파캐슬 주변에 갈만한 바닷가가 가깝지 않다는게 좀 흠이지만, 여름이 끝나기전에 물놀이 가고 싶다면 스파와 물놀이를 함께 즐길수 있는 천천향도 꽤 괜찮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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