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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카메라

작고 가볍지만 강하다! 니콘 D5500, 개봉기로 알아보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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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5500은 왜 아빠카메라일까? 보급기를 뛰어넘다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DSLR이 미러리스와 소형카메라의 발전에 주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DSLR은 아빠들의 로망이자 사진좀 한다는 사람들에게는 필수품 이죠. 조금 더 가볍고 스마트 하면서도 나의 추억을 담아 줄 그런 카메라는 없을까? 니콘의 새로운 아빠 카메라 D5500은 이러한 니즈에 부흥하며 터치스크린과 와이파이 지원등 다양한 스마트한 기능들로 무장하고 유저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DSLR은 무겁다, DSLR은 어렵다. 이런 편견을 깨어 줄 D5500! 출시전부터 사실 관심이 꽤 있었는데 운좋게 체험단에 당첨되어서 발대식에서 D5500을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강사님이 직접 이런저런 설명을 해 주어서 참 좋더라구요. 종이 메뉴얼 대신 그런걸 영상으로 만들어서 유튜브 같은데 올려 두면 더 좋을 텐데 말이죠.

 

 

D5500에는 니콘의 신형 번들렌즈인 18-55 VR2 킷이 제공 됩니다. 킷에 따라 다르겠지만 손떨림 방지가 되는 렌즈가 지원이 된다는건 사진에 대한 믿음을 더 할 수 있다는 거죠.

 

 

구형 번들은 제가 사용을 못해봐서 모르겠는데, 이녀석 디자인도 깔끔한게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사이즈가 작아서 휴대도 간편하구요. 손떨림 방지와 Auto와 메뉴얼을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는 스위치도 있더라구요. 번들치고는 꽤 괜찮아 보입니다.

 

 

지름은 52%로 작고 6개의 날이 만들어내는 보케가 아주 예쁘게 나올것 같은 렌즈네요. 렌즈야 사용에 따라 바꾸겠지만 기본 렌즈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담아 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 처음 구입하게 되면 바디만 구입하는것 보다는 번들킷을 많이 구매 하시겠죠? 보케 사진은 아래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 보니 작은 버튼이 있는데 이걸 누르고 경통을 어느정도 뽑아내야 작동을 합니다. 사실 좀 번거롭다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 이렇게 해서 렌즈의 부피를 많이 줄일수 있었던것 같더라구요.

 

 

니콘 D5500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은 와~ 완전 작네 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DSLR의 모습이 아니라 거의 미러리스만큼 작아진 바디를 보고 완전 깜짝 놀랐거든요.

 

 

게다가 무게도 430g이 안되는 무게로 DSLR이라고 생각하기는 가벼운 무게 입니다. 전작인 D5300과 비교하면 60g정도 더 가벼워졌습니다.

 

 

단순히 소재를 바꿔서 무게만 가볍게 만든게 아니라 니콘과 테이진이 공동 개발한 고탄성 탄소섬유 복합재료 세라보로 강도는 높이고 무게를 줄였습니다. 세라보는 뛰어난 강도를 가지면서, 가벼운 무게를 가진 신소재로 전자파 차단에도 좋다고 하네요.

 

 

또하나 새롭게 그립부도 바뀌었는데, 인체공학적인 디자이능ㄹ 바탕으로 한 에르고노믹스 디자인의 그립부를 새롭게 채용 했습니다. 그립이 상당히 깊어서 안정적으로 잡을수가 있더라구요.

 

 

그립이 편하고 무게가 가벼우니까 상대적으로 손의 힘이약한 여성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래 와이프는 무겁다고 DSLR싫어 했는데 D5500한번 잡아 보더니 상당히 탐내더라구요.ㅎㅎㅎ

 

 

배터리는 1230mAh의 배터리로 CIPA 기준으로 하면 820컷 정도, 내장플래시를 미 발광한 상태로 촬영하면 3,110컷정도 된다고 합니다. 요즘은 보통 내장 플래시는 사용하지 않으니까, 3,000천컷 정도 된다고 보면 되겠네요. 동영상은 FHD 60P까지 지원되고 촬영 시간은 약 65분이 가능 합니다.

 

 

2,416만화소의 고화소를 지원하는 D5500! 광학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한 DX포맷 COMS센서를 탑제하고 EXPEED4화상처리 엔진을 사용해서 감도나 이미지 처리 능력이 전작인 D5300에 비해 많이 개선 되었습니다. ISO는 100~25600까지 지원하는 고감도로 더욱 향상되었고,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도 가능 합니다.

 

 

스위블 액정이 적용 되어서 셀카를 촬영할 때도 더욱 쉽게 구도를 확인할 수 있고 여러가지 앵글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DSLR이 무척 무거워서 셀카를 촬영하는게 상당히 부담스러운 숙제 였는데, D5500들어보니 충분히 셀카엥글로 가족단위 촬영도 가능 하겠더라구요.

 

 

액정은 다양한 촬영정보를 보여주는 스마트함도 갖추고 있고 다양한 버튼과 함께 메뉴나 촬영모드 확인등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모드 다이얼 옆에 있는 Lv레버를 슬쩍 내리면 Live View 모드로 변경이 되서 뷰파인더를 보지 않고도 쉽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이녀석 터치가 지원이 됩니다! 터치로 메뉴 이동이나 선택도 가능하지만, 스마트폰처럼 터치로 AF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설정 하기에 따라서는 터치 한번으로 AF부터 셔터 조작까지 한번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완전 편하더라구요.

 

 

터치와 스위블이 가능하니 이런 극단적인 앵글도 가능한데, 의외로 이런 사진을 찍고 싶은 장소가 여행가면 많아서 상당히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AF포인트는 총 39개! 물론 고급기종에 비해서는 모자른 숫자이지만 39개나 되는 AF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니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이나 아웃도어 활동에도 빠르게 AF를 잡을 수 있습니다. 연사는 5연사인게 좀 아쉽네요. 좀 더 높은 연사였으면 좋았을 텐데.

 

 

조절 다이얼에 있는 모드도 M,A,S,P, AUTO로 간소화 되었고, 장면모드와 효과모드로 구분지어 놓아서 상황에 따라 다이얼 조작 만으로 쉽게 변환이 가능 합니다.

 

 

 

10가지 특수효과와 16가지장면 모드를 쉽게 선택이 가능해서, 다양한 상황에 빠르게 대처 할수 있고, 다이얼이나 터치를 통해 빠르게 선택이 가능해서 좋더라구요. 저도 사진을 많이찍는 편이지만 이런 모드들이 다 숨어 있어서 쓰기가 불편하니까 잘 안쓰게 되던데, 적절하게 사용하면 개성넘치는 사진들을 많이 담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i버튼이 있어서 별도로 메뉴로 진입하지 않아도 촬영에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확인하고 설정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터치가 되니까 훨씬 빠르고 편하더라구요. 파인더의 시야율도 98%까지 좋아져서 거의 파인더로 보는것과 동일한 사진 촬영이 가능해 졌습니다.

 

 

D5500으로 담은 몇가지 사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몇가지 샘플컷을 담아 보았는데 생각보다 화질도 좋고 사용하는 맛이 좋더라구요. 고급기 처럼 철컹철컹 하는 슈팅의 맛은 없지만, 나름의 슈팅 사운드도 괜찮아서 촬영하는 맛도 있습니다.

 

요건 앞서 이야기 했던 보케 사진 입니다. 별도로 세팅하지 않고 그냥 렌즈만 수동으로 놓고 조리게만 조절해서 만들어낸 아주 초간단 보케 사진이죠. 보케가 아주 예쁘게 잘 나왔죠?^^

 

 

별도로 삼각대가 없어도 야간에 손각대 만으로도 아주 괜찮은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습니다. P모드로만 촬영해도 왠만큼 세팅한 사진보다 잘 나오더라구요.

 

 

모드나 장면 선택도 쉬워서 원할 때는 빠르게 사진에 적용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 입니다. 물론 그럴려면 어떤 모드가 있는지,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면 좋을지 조금은 연습할 필요가 있긴 합니다. 요건 미니어쳐모드로 촬영해서 약간의 후 보정을 한 사진 입니다.

 

전체적으로 촬영한 사진들을 보니 크게 외곡되지 않고 적절한 컬러감을 유지 하면서 사진을 담아 내더라구요. 사실적인 색감과 음영의 구분도 확실하고, 복합 노출의 상황에서도 컬러밸런스가 상당히 훌륭 합니다. D5500이 엔트리급 중에서도 하이와 로우라인의 중간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이정도면 중급기뽐뿌 안받고 계속 촬영해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D5500이 왜 아빠카메라인가를 계속 생각해 봤는데, 가볍고 예쁜 카메라는 여성들이 선호하는 편이고, 아빠들은 소위 뽀대라는 관점에서 어딜가도 내어놓기 좋은 카메라를 선호 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미러리스 보다는 무겁긴하지만 경량화를 이루어내고 DSLR의 뽀대와 화질을 갖춘 카메라라서 아빠 카메라라 불리는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뽀대를 버릴 수 없는 아빠들이 DSLR을 들고 다니면서 무거운 무게와 크기로 부담스러워 했던게 사실인데, D5500은 아빠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터치액정과 Wi-Fi탑재 등 스마트하고 편리한 조작이 더해 지면서 누구나 손쉽게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미러리스에 밀려 시장확대가 주춤해 지고 있는 DSLR! 디지털 카메라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DSLR도 기술에 발전에 따라 다시한번 도약의 길을 열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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