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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의류 및 악세서리

아이더 제니엄 윈드스토퍼 소프트쉘 장갑, 스노우보드 장갑으로 사용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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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쏙 드는 보딩용 장갑을 찾았다!

 

아웃도어 활동을 할 때 옷 만큼이나 중요한것이 장갑 입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활동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손을 다치게 되기도 하고, 요즘처럼 추울 때는 손의 온기를 보호 하는게 중요 하니까요. 저처럼 손 발이 찬 사람들은 더더욱 장갑의 중요도가 급 상승 하죠.

 

자신의 실력이 조금씩 늘고 눈밭에 구르지 않을 자신이 어느정도 생기면 보딩을 나갈 때 차림도 가벼워 지는데, 좀 젊은 사람들을 보면 일반 후드티만 입고 타는 사람들도 있던데, 전 그렇게는 너무 추워서... 요즘 제가 선호하는 패션은 보호구를 입어야 하니 적당히 넓은 바지에 상의는 등산용 SS바람막이를 입습니다. 거기에 내피를 껴서 입으면 완전 따뜻하면서 슬림한 보딩룩이 완성되죠.

 

물론 너무 저렴한 라인은 피하는게 좋고 약간 기능성인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보딩을 하다 보면 땀이 나는데 땀이 식고 나면 완전 추워지거든요.

 

눈을 손에 뭍힐 일이 많지 않겠다고 생각이 든다면 장갑도 점점 가벼워 집니다. 보딩 초창기에는 벙어리장갑이 초보자들의  필수품 이었죠. 제가 처음 보드를 탈 때는 보드가 썩 대중화 되지 않은 시절이라 변변한 장비 하나 마련하기도 힘들었다는... 그러다 삼지 그리고 HOT가 끼고나온 권투 글러브 만한 장갑들이 유행 했는데, 이제는 손이 자유로운 가벼원 소프트쉘의 장갑이 좋더라구요.

 

 

사실 아이가 생기고 몇년 보딩을 쉬었는데, 마침 기회가 되서 보딩을 나가려고 보니 장갑이 완전 헤져서... 코팅은 다 벗겨지고 난리도 아니더라구요. 끼나 마나 할 것 같아서 급하게 장갑을 알아 보다가 보딩용으로 장갑을 찾다가 아이더의 제품을 보고 단박에 구매를 해 버렸습니다.

 

 

물론 겨울용이니 윈드 스토퍼는 기본 입니다. 바람을 가르며 타야 하니까요. 사실 살 때는 잘 몰랐는데, 아이더의 제니엄 라인은 SS고기능성 라인더라구요.

 

 

요즘 보면 아웃도어 제품에는 자사의 로고를 큼지막하게 넣는게 유행인가 봅니다. 어디 협찬을 하더라도 한번이라도 카메라에 잘 잡혀서 그럴까요? 요즘 인기 있는 삼시세끼 같은 프로그램은 대 놓고 협찬인데, 그런게 보고 있으면 아웃도어 좋아 하는 사람들은 혹 할만 하겠더라구요. 저도 차승원씨 입고 나오는것 보면서 하나 사볼까 생각이 들기도 했으니까요.

 

 

손목을 조여주는 손목끈이 있어서 혹시나 눈이 들어오거나 찬공기의 유입을 막아주는 역활도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 매장도 몇군데 돌았는데, 가격도 너무 비싼데다 손목을 조여주는게 없는 제품들이 많아서 탈락~! 물론 등산용이라면 좀 다를수도 있을것 같은데, 일단 저는 보딩용으로 활용할 생각으로 산거니 이게 꼭 필요 했습니다.

 

 

손목 부분에는 스웨이드 처리를 해서 손목의 온기를 보호함과 동시에 외부 유입을 막는 효과도 있습니다. 상의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 거의 완벽하게 차단이 되죠. 꽉 조여주는 그런 소재는 아니라서 그점이 좀 아쉽지만 말이죠.

 

 

바닥면은 밀림을 방지하는 코팅처리가 멋스럽게 들어가 있습니다. 아이더의 고기능성 라인답게 마무리나 박음질도 뛰어나게 잘 되어 있긴 하지만, 찬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해 주지는 못해서 손끝이 시린 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방수는 아니라서 눈을 많이 만지면 젖는데, 저처럼 보딩 장갑으로 쓸 요량이라면 방수 스프레이 하나 구입해서 뿌려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거기다 이녀석 터치가 가능한 장갑이기 때문에 장갑을 벗지 않아도 스마트폰의 조작이 가능 합니다. 세세한 조작은 좀 힘들던데, 전화를 걸고 문자를 주고 받는 정도는 충분히 소하해 주었습니다.

 

 

물론 장갑을 서로 연결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장시 한쪽을 벗어야 할 때 요긴한데, 일반적으로 보딩용 장갑은 한짝씩 손목에 걸수 있게 되어 있거든요. 그게 장갑을 벗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완전 편한데 그게 안되는게 좀 아쉽습니다. 보딩용 장갑이 아니니 그정도는 감수 해야죠...ㅎㅎㅎ 그래도 주머니에 넣어 두거나 하면 되니 큰 불편은 없고 보통 한쪽만 빼는 일이 많아서 오랜 시간 한손만 사용할 경우는 이렇게 서로 걸어 두면 편하더라구요.

 

사이즈는 S/M/L의 3가지가 있고, 제 손이 보통 어른 손크기니까 보통은 M을 쓰면 된다고 합니다. M쓰니까 손에 딱 맞는게 움직임도 불편하지 않고 좋더라구요.

 

 

이번에 스키장에서 액션캠 개시 하면서 써 봤는데 완전 좋네요! 제가 생각하던 장갑에 완전 딱 맞아 떨어지는 고마운녀석...ㅋㅋㅋ 이젠 어느정도 탈정도 되서 눈을 많이 안만져서 그런가 젖지도 않고 손의 움직임도 자유로워서 어느정도는 세세한 움직임까지 가능 합니다. 등산용이니까 움직임은 좋더라구요.

 

 

 

 

소재가 방수는 아니라는 점은 꼭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안에 기모(?)같은 처리가 되어 있긴하지만 두툼하게 보온처리가 된 장갑과는 차이가 있구요. 그래도 일반적으로 저가에 나오는 장갑들 보다는 훨씬 좋은 성능을 내여 줄것 같아요. 그리고 보딩은 완전 뽀대인데... 뽀대는 이런게 더 좋더라구요...ㅋㅋㅋ

 

다른 브랜드를 몇군데 돌았는데 맘에 드는게 없고, 등산 전문 브랜드는 선호하는 나이대가 좀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라서 그런지 디자인도 그렇고... 가격도 엄청 비싸더라구요.

아이더 제니엄도 완전 저렴하지는 않은데, 오프라인에서 구입했는데도 온라인 만큼 가격대가 저렴하더라구요. 정가를 다 받기는 한데, 적립금(?)이런걸로 적립하지 않고 바로 할인도 가능해서 조금 저렴하게 구입! 원래는 할인매장 이었는데, 신상이라고 정가를 다 받음...ㅠㅠ

아! 그리고 제니엄이 2013년에 나온 라인업이라서 2013년 모델도 있는데, 그건 좀 별로인것 같아요. 디자인이 살짝 구리달까?ㅋ 아이더를 택한 이유중에 하나는 젊은 느낌으로 디자인도 괘찮은것을 구입하려고 했던 것이라 역시 신상이 좋더만요~ ㅋㅋㅋ

 

저쳐럼 가벼운 보딩장갑을 찾으신다면 아이더 제니엄 윈드스토퍼 소프트쉘 알파도 한번 구경가 보세요~ 역시 온라인 보다는 오프라인에서 자신이 직접 눈으로 보고 고르는게 가장 좋은듯 합니다. 

 

저는 보딩 뿐만 아니라 가끔 나가는 산행이나 캠핑 그리고 겨울 출사까지 두루두루 사용할 요량으로 구입 했는데 완전 맘에 쏙 ~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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