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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CRS에서 체리새우 항으로 변신, 김군네는 체리새우 폭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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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큐브 체리새우 생명력 최고!

김군네 집에는 자반어항과 20큐브 이렇게 2개의 어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 20큐브는 치어들의 놀이터 였는데 치어가 없을 때는 휭~해서 작게 새우어항을 시작 했습니다.

 

 

20큐브에는 좀 과한 조명이긴 하지만 필립스 LED조명으로 나름 럭셔리~ ㅋㅋㅋ 원래 어항용으로 구매한건 아니고 선물 받아서 여기다 쓰고 있는데 아주 좋네요. 광량도 풍부하고 나름 3단계로 색온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좋더라구요. 어항용 조명이 비싸니 이런 방법도 괜찮은듯. 왠만한 어항 조명보다 훨씬 풍부한 광량!

 

원래 5마리로 시작한 체리어항이 요즘 폭번의 시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사실 처음 구매했던 5마리는 모두 용궁가시고... 구매할 때 봉투안에 함께 딸려온(?) 치새우를 발견하고 넣어 놓았는데 그놈들이 자라서 이렇게 왕성한 번식을 하고 있습니다. 봉투안에 있던 치새우는 자칫 발견 못하고 모두 쓰레기통에 들어 갈뻔 했는데 그랬으면 큰일 날뻔 했네요.

 

 

원래는 체리새우항이 아니고 CRS를 키워 볼라고 했는데, CRS가 워낙 민감한 녀석들이라 겨울이 되거나 여름이 오면 모두 뒤집어 지는 통에 한동안 새우는 관심도 안두고 있었는데, 자반어항에 넣어 줄 야마토를 구매하면서 싼맛에(응?) 이녀석들을 들였는데,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와이프도 처음에는 CRS처럼 죽어 나가는게 아니냐며 막 싫어 했는데, 요즘은 치새우들 날아 다니는것 보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얼마전에 또 알을 털었는지 요즘 또 치새우들리 종종 눈에 띄이기 시작 합니다. 치어들을 넣어 두면 알을 털 때 알을 먹기도 하는데, 개체수 조절을 위해 그냥 방치...ㅋㅋ 그래도 치어들이 못 건든 알들이 부화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채리들 좀 분양좀 해야 겠어요. 지금도 과밀이 되고 있다는...ㅋ

 

 

 

숨은 새우 찾기~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녀석들... 처음에는 정말 새우 찾기가 힘들정도로 없었는데, 요즘은 너무 많아져서 고민 입니다. 가끔 체리새우 키우는 방법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던데, 경험으로 터득한 바로는 그냥 둬도 알아서 잘 크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한 놈들이라 크게 신경 안쓰고 키우고 있는데 완전 잘 자람-_-;;

 

 

항상 어항 사진 찍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어항 사진은 참으로 찍기가 힘듭니다. 내맘대로 포즈를 잡아 주는것도 아니거니와 어항에 빛이 반사되기도 하고 그렇다고 플래시를 터트리기도 애매하더라구요. 어항사진 잘 찍는 진사님들 완전 존경 합니다...

 

처음 물생활에 입문한게 벌써 4년이 되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어항이 좋아서 시작 했는데, 이래저래 하다보니 소소한 재미가 있더라구요. 요즘은 어항이 금붕어 키울 때 처럼 자주 물 갈아주고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좋아져서 더 키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일단 수초어항이라 기본적인 트리밍만 종종 해주면 알아서 잘 크더라구요.

 

관상용 새우로 각광받는 CRS나 BRS는 가격이 비싸고 예쁜대신 완전 키우기 힘들어서 나중에 더 큰집으로 이사가면 축양장 하나 들여서 이젠 새우만 키우기로 와이프랑 합의를 봤습니다. 와이프도 이젠 새우들이 더 좋다네요..ㅋㅋㅋ 2년뒤에 이사가면 축양장을 꾸며서 새로운 물생활 일기를 작성할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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