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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기타 스마트폰

소니만의 즐거움과 재미를 간직한 엑스페리아 Z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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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엔터테인먼트 확장의 종결자, 엑스페리아 Z3

 

국내시장에서 철수를 했었을 만큼 고전을 면치 못했던 소니가 다시금 국내 모바일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Z2를 시작으로 호평을 받아온 이후 Z3에 와서는 정점을 찍고 있는 느낌이네요. 국내에서 아직은 크게 반항을 일으키고 있지는 않지만 엑스페리아 Z3는 소니만의 즐거움을 한껏 담은 종합 선물세트 같은 느낌 입니다.

 

 

박스를 열고 Z3를 꺼내 놓고 보니 구성물들이 보입니다. 이젠 스마트폰 구성품이야 다 거기서 거긴데, 배터리가 없내? 리뷰용 제품이라서 그런가? 라고 생각한 순간.. 일체형 배터리라는게 생각 났네요...^^;;

 

 

다른 건 둘째 치고 가장 맘에 들지 않는것이 바로 번들 이어폰 입니다. 그래도 사운드의 소니 제품이라고 소리는 그냥저냥 무난한대 저보고 이걸 쓰라고 하면 절대 쓰지 않겠습니다. 소니는 이어폰도 예쁘게 잘 뽑는데 그런것좀 넣어 주시지 그러셨어요! 또 MDR 사라고 이러는 건 절대 아니겠죠? 네?ㅋㅋㅋ

 

 

전원을 넣고 처음 세팅을 하는데 소니만의 독특한 사운드와 에니메이션이 참 새롭습니다. 소니 스마트폰을 이렇게 제대로 천천히 만져 본게 진짜 오랜만인데, 그동안 장족의 발전이 있었네요. 느낌이 참 좋다는...

 

 

리뷰용으로 대여 받은 제품은 Z3의 신규 컬러인 코퍼 색상 입니다. 이게 금색도 아닌것이 컬러가 상당히 오모하면서도 예뻐요. 고급스럽기도 하구요.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실물로 보는게 더 고급지게 생겼습니다. 리뷰 하면서 급 뽐뿌와서 구입을 생각하고 있는데, 구입한다면 역시 코퍼! 뒷면은 강화유리 같은게 안겹 덧 데어져 있어서 스크레치에도 강할듯

 

 

일체형 배터리의 강점을 한껏 살린 7.3mm의 무척 슬림한 디자인 입니다. 이녀석 실제로 만져 보면 만지는 재미도 있다니까요. 측면에 있는 전원 버튼은 디장인의 포인트롤 살려 주고 있네요. 그 밑에 있는것이 볼륨 버튼 입니다. 알루미늄 프레임이라 고급스럽고 예쁘죠?^^

 

 

Z2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것이 디자인인데, Z2의 각진 디자인을 버리고 둥글 둥글한 디자인이 되면서 더욱 예뻐 졌습니다. 요즘은 일부로 테두리를 일체형 스럽게 만드는 추세인데 그렇지 않으면서도 싸구려 같지 않게 잘 뽑아 내었네요.

 

 

특히나 전면 스크린과의 일체감은 가히 극강이라고 할수 있는데, 언듯 보면 상/하의 구별이 안될 정도 입니다. 상단 스피커 부분과 하단의 마이크 부분의 디자인과 컬러도 동일하게 만들어 놓아서 더 그런데, 아마 일부러 그런듯.

 

 

그렇다고 아주 종잇장 처럼 얇은 베젤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정도면 매우 슬림한 이너 베젤이라고 할수 있겠죠? 나름 여기저기 신경쓴 흔적이 많이 뭍어 나고 있습니다.

 

 

일체형인 관계로 5핀 충전단자나 USIM 그리고 Micro SD카드 슬롯은 모두 측면에 있습니다. 방수를 위해서 모두 커버가 씌워져 있구요.

 

 

 

덕분에 물로 씻어도~ 물에 풍덩 담가도 모두모두 OK~ 입니다. 제가 알기론 이녀석의 방진 방수 등급이 IP65/68등급인데, 다른 스마트폰들 보다도 더 높은 등급 입니다. 1.5m의 수심에서 최대 30분까지 견딜수 있으니 이제 방수 카메라 대신 이녀석을 챙겨야 겠네요.

 

 

 

카메라는 2070만 화소의 초 고화질 카메라 입니다. 소니의 엑스모어R센서가 적용되어 있는 것은 당연하구요. 소니 카메라에도 사용되는 G렌즈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소니는 카메라와 음향기기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 내고 있고 또 성능을 인정받고 있으니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많네요.

 

 

실제로 사용해 본 카메라 성능은 상당히 만족할 만한 수준 입니다. 예전에 발표회때 잠깐 만져 봤을 떄도 요것 참 물건이다~ 생각 했는데 역시 카메라는 갑입니다. OIS가 없는데도 AF도 빠르고 반응이 좋네요.

 

 

거기다 이녀석 카메라 버튼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별도로 터치를 하지 않아도 반셔터까지 지원하는 셔터 버튼은 터치가 어려운 물속에서의 촬영도 쉽도록 도와줍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손전등 기능도 기본으로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카메라 어플까지 찾아 들어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나름 장점도 있죠.

 

 

예를들면, 별도의 어플을 이용하지 않아도 카메라에서 직접 손전등 모드를 제어 할 수 있으니, 아주 어두운 상황에서 영상을 촬영하거나 사진을 촬영할 때 보조 조명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편리하겠죠?^^

 

 

또 다양한 카메라 모드와 기능을 지원 하는데, 각각의 기능들을 마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듯이 다운받아 사용이 가능 합니다. 소니 카메라에도 비슷하게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하니 둘의 사용성이 비슷해 지는데, 서로 호환도 될까요?

 

 

그리고 이녀석 무시무시한 IOS를 자랑 합니다. 무려 12800! 이게 어떤 상황이냐면,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어서 취침등 하나만 켜 놓은 상태에서 촬영한 것이거든요. 실제로는 이것보다 조명이 약해서 거의 조명이 없다시피 한데 이정도로 사진이 나옵니다. 노이즈 억제력도 상당히 좋은듯.

 

 

또 하나 재밋는건 배경의 색이 계속 바뀌더라구요. 시간에 따라서 인지 상황에 따라서 인지는 정확하지 않은데, 계속 뒷 배경색이 바뀌니까 계속 새로운 폰을 잡는 느낌?ㅎㅎㅎ

 

 

UI를 이리 저리 살펴 보느라 여기 저기 둘러 봤는데, 애니메이션 효과도 부드럽고 상당히 움직임이 좋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엑스페리아를 생각해 보면 정말 눈물겨운 발전 이네요.

 

 

워크맨의 기술도 적용이 되어 있어서 음악을 한번 플레이 해 봤는데, 역시 모노 스피커의 한계는 극명 하네요. 윈도우의 미디어플레이어 처럼 비주얼라이저가 적용이 되어 있어서 플레이 할 때도 재미난 화면을 볼수 있습니다.

 

 

커버플로우 UI를 적용하고 있어서 부드럽고 고급진(응?) 플레이 리스트 이동이 가능 합니다. 아이폰이 같은 방식을 채택하고 있죠. 저는 이게 정말 좋아서 다른 스마트폰들도 이렇게 만들어 주면 좋겠는데, 왜 안해 줄까요. 옵션으로라도 하나 넣어주징.

 

 

역시나 소니의 오디오 기술들도 총 동원이 되어 있는데, 클리어 오디오 플러스를 켜는 순간 모노 스피커의 한계가 극뽀~~옥 이 됩니다. 정말 싱글 스피커가 맞나 싶을 정도니까요. 전체적인 품질은 외부의 출력 높은 스피커를 따라가지는 못하겠지만 별도로 스피커를 구매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음량이 풍부해 집니다. 물론 하이레졸류션 파일들도 지원하죠.

 

플레이스테이션이 있다면 더욱 확장 된 미디어 경험을 할 수 있는데, PS4와 엑스페리아 Z3를 연결해서 게임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 때문에 집에서 PS4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데 요것 정말 괜찮네요. 별도의 어플을 다운받아서 연결하면 되는데, 오직 엑스페리아 Z3 시리즈면 지원 하기 때문에 김군의 스마트폰은 연결이 안된다는..ㅠㅠ

 

 

실제로 연결해서 게임을 해 보니 입력 딜레이도 거의 없고 플레이가 쾌적 합니다. 물론 엑스페리아 Z3컴팩트 태블릿 같이 큰 화면이면 더 좋겠지만 이정도도 감지덕지. 블루투스로 PS4의 듀얼쇼크랑 연결되고 무선네트워크로 PS4랑 연결이 되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도 거의 없습니다. 거실에 있는 PS4를 작업방에서 컨트롤이 가능!ㅋㅋㅋ

물론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하면 빵빵한 사운드도 들을 수 있습니다.

 

 

 

13.2 cm Full HD 디스플레이 (1920 x 1080 )를 가지고 있는데, TRILUMINIOS™ Display for mobile 기술과
X-Reality™ for mobile 화상 엔진의 절묘한 조합으로 디스플레이는 정말 선명 하더군요. 지금까지 소니 스마트폰 중에 가장밝은 밝기라고 하네요. IPS패널이라 시약각은 좋죠. 브라비아 TV의 기술이 녹아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이제 소니도 웨어러블 기기들을 몇 종 가지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라이프로그나 스마트 커넥트가 지원이 되고 UI에 녹아 있어서 타사의 스마트폰에 비해 활용이 더 높아 질것 같습니다.

 

 

재밋는게 자동응답기 기능이 있어서 부재중이나 중요한 회의 같이 전화를 받지 못할 상황이라면 자동응답기로 메시지를 들려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놀 수 있는 엑스페리아 Z3의 배터리는 3,100mAh 입니다. 전원관리 능력이 상당히 좋은 편인지 기본 사용이 2일이 넘게 나오네요. 스테미너 모드를 적용하면 무려 4일이 넘게 배터리 타임이 나옵니다. 물론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더 적어 지겠죠.

 

 

울트라 스테미너 모드를 적용하면 기본적인 기능 외에는 전부를 차단 합니다. 무선네트워크는 물론 모바일 네트워크까지 전면 차단! 대신 사용시간은 대폭 늘어 납니다.

 

보통 2번 정도에 나눠쓸 이야기를 한꺼번에 풀어 쓰려다 보니 이야기가 길어 졌네요. 대여 기간이 길지는 않아서 아주 많이 사용해 본것은 아니지만 사용하면 할 수록 참 매력적이고 소니다운 즐거움을 잘 녹여내고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PS4 같은 소니 엔터테인먼트 제품들과 연계가 쉽기 때문에 소니 덕후(응?)라면 한번쯤은 이녀석의 구입을 고려해 봐도 좋을 것 같구요. 어서 하루빨리 PS4를 다른 스마트폰과도 연결되게 해 주어야 할텐데 말이죠!

디자인이나 소재도 고급스럽고 컬러도 코퍼 정도면 무난하니 좀 있어보이는 사장님의 스마트폰으로도 손색이 업습니다. KT나 SKT는 개통이 가능한데 아쉽게도 U+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있으니 엑스페리아 Z3 컴팩트 태블릿을 한번 구입해 볼까요?^^

 

-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SONY에서 엑스페리아 Z3를 무상 대여받아 작성 되었으며,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귀속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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