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보는리뷰/드론&RC

Parrot의 미니드론 롤링스파이더의 플라잉 성능은?

반응형

롤링스파이더를 직접 날려보자!

 

지난 포스트에서 개봉기로 전해 드린 롤링스파이더의 특징은 잘 보셨나요? 이번에는 직접 롤링 스파이더를 한번 날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달리는것은 자동차를 실제로 몰고 다녀서 그런지 날리는것이 참 재밋더군요. 롤링 스파이더는 바퀴를 달아서 바닥에서 달릴수도 때에 따라서는 날릴 수도 있으니 상당히 재밋습니다.

 



롤링스파이더는 드론의 대명사인 패럿사의 제품으로 이미 우리에겐 아이폰용 드론으로 상당히 친숙한데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드론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CES2015에서는 더 많은 제품과 드론 군무를 보이며 관심을 끌기도 했구요.

 

롤링스파이더의 비행 능력은 6분~8분 정도 됩니다. 바닥을 달리거나 벽을 타고 날 때 사용하는 바퀴를 떼어내면 8분정도 플라잉이 가능하고, 바퀴를 달고 날리면 6분 정도 플라잉이 가능 합니다.

 

 

역시나 신기하게 생긴 물건이라 그런지 동네 꼬마들에게 무척이나 인기가 많습니다. 로링스파이더 하나로 동네에 인기 있는 아저씨(응?) 가 되었다는...ㅋㅋㅋ

 

 

롤링스파이더는 탈/착이 가능한 바퀴가 기본 제공이 되는데, 플라잉에 활용할 수도 있지만, 충격흡수에 아주 좋아서 조종법이 서툴다면 바퀴를 장착 해 주는것이 충격 흡수나 바디에 스크레치를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물론 비행시간이 짧아지는 단점이 있지만요.

 

 

조정은 FreeFlight3 어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하게 됩니다. 롤링스파이더가 페어링 대기 상태일 때 어플을 실행하면 바로 연결 하기 때문에 별도의 연결과정이 없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최대 비행거리는 20M정도 됩니다.

 

 

FreeFlight3의 조이패드 모드의 컨트롤 화면 입니다. 조이패드 모드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지는것 외에는 기본 패드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기본 패드의 버튼과 컨트롤 이라고 생각해도 무방 합니다. 처음 조정 할려고 하면 사실 좀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 유튜브에 조정법과 메뉴얼이 잘 정리되어 있으니 한번 꼭 시청해 보는것을 권합니다.

 

 

Take Off 버튼을 누르면 즉시 날아오르기 시작 합니다. Free Fall Take-Off 모드가 활성화가 되어 있으면 손에서 던지기만 해도 자동 비행을 시작 합니다. 롤링 스파이더 하단에 있는 센서를 통해 높이와 여러가지 계산을 통해 가능한 기능! 실제로 던지면서 플라잉 해보면 완전 멋진 사람같아 진다는...ㅋㅋㅋ

 

 

 

조정법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몇번만 날려 보면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FreeFlight3 어플리케이션에서 최고 고도와 기울기 등 다양한 설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로 비행 스타일을 정할 수 있어서 참 편리하더군요. 가장 아쉬운건 아무래도 8분정도에 그치는 비행시간 입니다.

 

 

별도의 컨토롤러가 없지만 360도 플립이나 롤링등의 다양한 재주를(응?) 부릴 수 있습니다. 플립모드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세팅이 나오는데 원하는 동작을 선택하고 스마트폰 중앙을 '톡톡' 두번 두드리면 플립혹은 롤링의 정해진 동작을 수행 합니다.

 

 

최고 비행시간은 6~8분이지만 착륙후 배터리가 8%정도 이하로 남아 있으면 스마트폰에 배터리 경고가 뜨고 이륙이 되지 않습니다. 약간 꼼수를 부리면 배터리를 빼 내었다가 다시 페어링 시키면 배터리가 좀 더 남아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배터리가 완전 방전 될 때 까지 날려 줄수 있긴 합니다...ㅋㅋㅋ

 

 

 

롤링스파이더 하단에는 안정적인 비행을 위한 센서와 함께 30p의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화질이 썩 좋지는 않지만 재미난 사진들을 만들어 줄 수 있구요.

 

 

 

롤링 스파이더로 촬영한 사진 입니다. 별도로 보정은 하지 않았고 원본 리사이징만 한 상태 입니다. 화소가 낮아서 품질이 썩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나름 재미난 사진촬영이 가능 하겠죠? 영상 촬영도 가능하면 더 좋았을 텐데 그 것도 좀 아쉽네요.

 

 

롤링스파이더 자체에 동영상을 촬영하는 기능은 없지만 조이스틱 모드로 비행방법을 변경하면 스마트폰에 있는 카메라를 통해 롤링스파이더의 플라잉하는 모습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롤링스파이더의 조이스틱 모드로 촬영한 영상 입니다. 사운드는 녹화가 되지 않고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을 모두 사용하지도 않는지 원본화질도 썩 좋지는 않네요. 왜 이렇게 레코딩되게 만들었을까요? 요즘 스마트폰들 카메라 성능이 상당히 좋은데?ㅡㅡ?

 

좀 아쉬운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롤링스파이더랑 잠시 노는 동안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역시나 가장 아쉬운것은 배터리인데, 좀 지긋이 플라잉을 즐기려면 별도로 배터리를 몇개 준비하는게 좋겠습니다. 저는 점핑스모도 가지고 있어서 배터리가 2개인데 2개 정도 날리니까 그나마 좀 할만 하더라구요.

스마트폰을 이용하긴 하지만 조정이 처음에는 좀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띄워놓고 보기만 하기를 수차례... 유튜브 동영상으로 나와 있는 튜토리얼을 보고 나서야 여러가지 기능들이 이해가 되기 시작 하더라구요.

유튜브 보면 집안에서 조용히 다가가는 형태의 영상이 있는데, 아무래도 쿼드콥터라 날개 돌아가는 소리 때문에 약간은 소음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롤링스파이더는 키덜트인 아저씨들의 드론에 대한 로망을 채워주기에 충분 합니다. 가격대도 나름 드론치고는 저렴한 편이고,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가 되었기 때문에 AS도 어느정도 기대할 수 있으니 저가의 중국산 사서 몇번 날리지도 못하고 맘고생 하는것 보다는 좀 안전하다고나 할까요? 집안에서 간편하게 드론을 즐기고 싶다면 바퀴가 있는 롤링스파이더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것 같습니다.

 

 - 이 글은 롤링 스파이더의 리뷰를 위해 Porrot에서 제품을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