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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고행상도로 즐기는 압도적 몰입감, LG 모니터 소셜미디어데이, 4K모니터(31MU97), 곡면 시네뷰 모니터(34UC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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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모니터(31MU97), 곡면 시네뷰 모니터(34UC97)로 고해상도 모니터 시장 활짝

노트북의 보급이 PC시장을 잠식해 가는 동안에도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가 있으니, 바로 모니터 시장 입니다. 모바일 기기의 보급이 빠르게 늘고 기기들은 더 작게를 외치고 있지만, 그만큼 컨텐츠의 소비는 늘고 더욱 편하고 선명한 화질로 멀티미디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기 때문 이겠죠. 특히나 요즘은 누구나 쉽게 고화질의 컨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 때문에 고화질 컨텐츠를 뒷 받침 해 주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듯 LG전자에서 IFA에서 선보였던 하반기 모니터 라인업을 국내에 런칭하는 자리가 마련 되었습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 보여준 모니터를 정리해 보면 21:9의 기존 시네뷰 라인의 강화와 컨텐츠 전문가를 위한 4K모니터 2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곡면의 미학이 더해 진, 21:9 시네뷰 곡면 모니터 

2012년 LG전자가 21:9 모니터를 최초로 내어 놓은 이후 여기저기 극찬을 상당히 많이 받았습니다. 가로로 길기만 한 제품이 아니냐는 우려와는 다르게, 실제로 써 본 사람들은 숨어 있는 화면을 찾은 반가움을 극찬으로 받아 주었죠. 2013년에는 21:9와이드에 TV기능을 넣고 일체형PC로 만드는 등의 라인업 확대가 있었다면, 올해는 곡면이 들어간 QHD디스플레이의 제품과 34인치의 제품을 내어 놓으면서 풀라인업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곡면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곡면 21:9 시네뷰 모니터는 세계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 쥐었는데요. 실제로 보니 디자인도 예쁘지만 프리미엄 라인답게 성능도 우수하고 여기저기 신경쓴 흔적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입력 단자 부분은 커버가 있어서 다른 기기를 연결해도 디자인을 최대한 해치지 않고, 선정리가 쉽도록 해 주고 있습니다. 스탠드도 예쁘게 잘 빠졌던데, 케이블이 디자인을 헤치면 안되겠죠?^^

 

 

특히나 썬더볼트 단자를 지원해서 맥 유저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한점은 상당히 눈에 띄이는 부분 입니다. 썬더볼트 단자도 2개나 가지고 있고, HDMI단자도 2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개의 기기를 한꺼번에 연결하는 기능도 있으니 윈도우제품과 맥 제품을 함께 연결할 수도 있구요.

 

 

틸트 기능을 가진 모델만 소개가 되었는데, IFA2014에서는 엘레베이팅 기능이 더해진 모델이 선보이기도 했었더라구요. 아마 국내에도 조만간 엘리베이팅 기능이 있는 라인을 출시 할것 같긴한데, 얼마나 판매가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것 같습니다. 145만원이라는 가격대를 가지고 있는데... 그냥 엘리베이팅되는 제품을 내어 놓으면 별로 고민할 필요도 없을것 같은데 말이죠.

 

 

곡면 시네뷰 모니터는 3440x1440의 QHD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풀HD모니터 보다 더욱 넓은 화면을 볼 수 있게 되는거죠. 아무래도 QHD라는 점은 상당히 큰 잇점이 될것 같은데, 풀HD도 넓은 화면이 장점 이었지만 높아진 해상도는 더욱 많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멀티미디어를 즐기는 집 뿐만 아니라 업무를 주로 하는 회사에서도 더욱 큰 힘을 발휘해 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앞서도 잠시 언급 했지만, 2가지 기기를 동시에 연결하는 듀얼입력(PBP)를 지원 합니다. 화면이 넓으니 멀티태스킹에 유리한데 반으로 나눠서 두가지 기기를 동시에 연결 시킬수도 있게 되니 더욱 확장성이 높아 졌습니다. PIP를 이용해 최대 4개의 화면으로 나눌수 있다고 하는데, 요건 실제 사용해 봐야 얼마나 사용성이 좋은지 알수 있겠네요. 4개나 나눌수 있으니 주식하는 사람들에게 좋으려나요?ㅎㅎㅎ\

 

21:9의 와이드로 즐겨라! 34UM95

물론 곡면이 아닌 평면 21:9 제품들도 있습니다. 디장인도 확 바뀌었고, 스펙도 거의 동일한것 같더군요. 스탠드가 깔끔하고 예쁘던데, 엘레베이팅이나 틸트가 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요즘 LG전자 제품들은 디자인이 상당히 괜찮은것 같아요. 실용성까지 더해지면 정말 좋을텐데 둘을 다 잡기는 참 힘든가 봅니다.

 

 

이것도 QHD의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sRGB 100%의 깔끔한 색 재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곡면 모니터와 4K모니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주목 받았지만, 가격대를 생각하면 요녀석을 선택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하네요.

 

저렴한 가격대의 그래픽 전문가를 위한 고해상도 4K모니터(31MU97) 

TV가 점점 4K의 시대로 넘어 감에 따라 모니터도 고해상도의 4K모니터가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미 4K는 여러 방송에서 시험방송을 하고 있어서, 곧 4K컨텐츠들이 많이 생산이 될 전망인데, 컨텐츠를 만들어 낼 전문가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4K모니터들이 고가에 형성이 되어 있는데, 31인치라는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가격대가 145만원으로 4K모니터 중에서는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가격대는 저렴하지만 4K 시네마 전문가들의 표준인 DCI-P3 색영역의 97%, 사진이나 그래픽 전문가들이 주로 사용하는 AdobeRGB를 99이상 지원하는 모니터라 영상이나 그래픽 전문가 모두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제품 입니다.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하고 , 특정 색영역의 보정도 지원 합니다. 소프트웨어 캘리브레이션은 LG자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캘리브레이터를 악세서리로 판매 하는것 같은데, 스파이더 같은 제품도 지원 하겠죠?

 

전문가용 모니터 답게, 15정까지 가능한 틸트 기능은 물론 엘리베이팅과 피벗까지 모두 지원 합니다. 영상 전문가들은 피벗이 거의 필요가 없겠지만, 편집 작업 하시는 분들은 피벗이 꼭 필요 하거든요. 저는 웹쪽 디자이너라 편집일은 아니지만, 웹 디자인 작업 할 때도 종종 피벗을 이용하는데 상당히 편해 지더라구요.

 

 

 

이녀석도 썬더볼트와 HDMI를 동시에 지원하고, 21:9 모니터와 마찬가지로 4분할 기능과 듀얼링크업 기능을 지원 합니다. 아마 작년에 맥 유저를 위한 썬더볼트 전용 제품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요건 둘다 호환이 되니 두루두루 작업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21:9곡면 모니터나 4K모니터가 145만원으로 같은 가격대로 출시가 됩니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가격대 이지만, 모니터에 조금 더 투자 하고 푼 사람들이나 고스펙의 모니터가 필요한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눈여겨 볼만한 가격대 입니다.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봐도 너무나 매력적인 가격대인데다, 성능이나 여러 확장면성도 좋거든요. 가격적인 부담만 덜어 낸다면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것 같은데 슬슬 지름신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업무용으로 하나 들이면 딱 좋을것 같거든요.

 

점점 더 치열해 지는 고해상도 모니터 시장에 LG전자에서 정말 '물건'을 하나 만들어낸 느낌 이지만, 오랜 시간 사용해 보지는 못해서 좀 아쉽긴 하네요. 고해상도 모니터를 찾는 분들이라면 주목해 보아도 좋을것 같습니다. 전 4K보다는 일단 곡면 모니터가 좀더 끌리긴 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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