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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의이야기

FC서울과 레버쿠젠의 친선 경기를 직접 보다! 장망원 렌즈를 하나 사야 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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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망원 렌즈의 뽐뿌만 잔뜩 받은, FC서울과 레버쿠젠 친선경기 서울월드컵경기장 관람기

몇일 전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는 FC서울과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레버쿠젠의 친선 경기가 있었습니다. LG전자가 후원하고 있기 때문에 다행이 이경기를 놓치지 않고 볼수 있었는데... 차일 피일 미루고 있는 장망원 렌즈 구입을 아직 하지 못해서 그냥 가지고 있는 소니 RX100 Mark2로 찰칵...ㅋㅋㅋ 

 

 

요즘은 차로 출퇴근을 해서 정말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한강다리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대중교통에 몸을 맡기고 가니 창 밖으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더라구요. 역시 서울은 한강이 있어서 너무나 축복받은 도시 입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경기장과 통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굳이 차 막히는데 차로 오지 않아도 버스만으로도 충분히 즐길수 있겠더라구요. 지하철은 오히려 돌아오는 노선인지라 저는 버스가 편하더군요. 버스가 차가 막혀도 그나마 빨리 도착

 

 

전반을 놓치고 도착한터라 금새 주변이 어둑어둑 해 집니다. 주차장에 듬성듬성 빈자리가 눈에 띄이던데, 차를 가져와도 진입을 시켜주지 않더라구요. 주차를 하려면 차라리 경기장쪽 보다는 월드컵공원쪽으로 들어가서 하는게 더 좋습니다. 나중에 나갈 때도 편하구요. 농수산물 시장 주차장 쪽으로 들어오면 경기장과 아주 가깝게 주차할수 있거든요.

 

 

야구장에 놀러갔을 때와는 다르게 경기장 밖이 상당히 한산한 편인게 의외더라구요. 모두들 경기에 집중해서 그런가요? 불빛이 밝혀진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은 참 예쁘던데, 나중에 경기 없을 때 한번 놀러와야 겠습니다.

 

 

 

경기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느껴지는 함성과 열기! 집에서 TV로 보는게 편안하긴 하지만 역시 이런 운동경기는 직접 보는게 더 좋아요! 하지만 순간 몰려오는 뜨거운 열기가... 경기 관람이 쉽지 않겠구나... 하는 불안감을 몰고 왔습니다.

 

 

LG전자의 커뮤니케이션 파트너인 더블로거 소속인 덕분에 미디어 자격으로 아주 편안하게 올해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럴 때 블로거하는게 참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ㅎㅎㅎ

 

 

미디어석은 일반 좌석과 다르게 테이블이 있고 의자도 살짝 폭신한것이라서 참 편하더라구요. 매번 경기장 갈때마다 콩나물 시루처럼 봤는데, 올해는 LG전자의 배려 덕분에 편하게 경기를 관람 했습니다.

 

 

미디어석에는 여러 방송사와 기자분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SBS에서 중계를 하고 있더라구요. 나중에 보니까 왠 어여뿐 여자 아나운서분이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던데, 누군지는 잘 몰라서 사진을 안찍은게 지금도 후회가 됩니다.ㅠㅠ

 

 

김군이 가진 카메라로는 이정도 땡기는게 전부... 사진을 늘려서 크롭하면 좀 더 확대 할 수는 있지만, 역시 장망원렌즈로 가볍게 끌어 당기는 사진보다는 화질이나 여려면에서 딸리더라구요. 같이 온 일행분들이 망원렌즈로 열심히 담으시던데... 덕분에 망원렌즈 뽐뿌만 잔뜩 받아 왔습니다.ㅎㅎㅎ

 

 

사진기자들도 저마다 어마무시한 장비들을 가지고 순간포착을 위해 대기 중! 근대 다들 레버쿠젠쪽에서 골이 터질것이라고 생각했는지 FC서울 골키퍼가 있는 곳에 자릴 잡고 있습니다. 반대쪽은 휑~~ㅋㅋㅋ

 

 

사실 2002년 월드컵을 빼고는 축구 구경을 한적이 거의 없는데, 요즘 K리그 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지는 않겠죠? 그나마 이런 친선경기라서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듯. 근대 TV로 보는것 만큼 그라운드가 크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월드컵 경기장이 몇석인지 정확이 모르겠는데 이날 4만7천여명의 관중이 몰렸다고 합니다. 그래도 끝나고 나갈 때 큰 혼잡없이 잘 빠져 나왔네요.

 

 

김군이 이날 VIP로 선정한 리버쿠젠의 골키퍼!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정말 잘하더라구요. FC서울이 이날 정말 운이 안따르기도 했습니다. 김군은 그래도 FC서울을 응원했는데 좀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FC서울 팬들의 열띤 응원은 가라앉기 않게 계속 됩니다. 미디어좌석도 예외없이 파도타기같은 단체 응원전에 동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구요. 역시 운동경기는 여럿이 봐야 재미있는듯.

 

 

친선경기라서 그런지 잠시 쉬는 시간 되면 니편 내편 가리지 않고 서로 물도 주고 쉬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너무 경쟁만 하는것 보다는 이런 모습들이 스포츠맨다운듯

 

 

빽빽한 관중석과는 달리 미디어석은 대체로 한산 한 편이었습니다. 물이랑 음료수도 주고... 이래서 기자 하나요?ㅋ 근대 역시나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어딜가도 무척 더웠는데, 경기하는 선수들도 힘들었을것 같아요.

 

 

우리의 대포군단 더블로거 분들도 열심히 경기를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다음에는 저도 망원 하나 가지고 가서 제대로 한번 찍어 보아야 겠네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경기 종료. FC서울이 2:0으로 패하긴 했지만 나름 잘 싸워 주었고 경기도 재밋었습니다. 너무 덥지만 않았으면 완벽했는데... 너무 더워서 경기 끝나고는 완전 탈진...ㅎㅎㅎ

 

이날 LG전자 파트너 블로거인 더블로거의 7월 정기모임도 겸하는 자리라서 미디어석을 내어 주는 바람에 편하게 관람하다 왔습니다. 아마 다음에는 다른 분들처럼 일반 관람석에서 열심히 응원하겠죠...ㅎㅎ

비록 경기는 졌지만 나름 FC서울 분들도 선방했고 재미난 경기를 보고 왔네요~ 다음에는 꼭 이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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