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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태블릿

가성비 좋은 실속 태블릿PC, 테그라노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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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그라 노트 개봉기, 정품 슬라이드 커버도 매력적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업이 자리하던 스마트폰 시장은 이제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의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태블릿PC 시장도 예외는 아닌데, 고가의 라인만 있던 초기 시장과는 다르게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우수한 제품들, 즉 가성비가 높은 제품들이 자리 메김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곤 해도 인지도가 낮은 저가 태블릿을 구입하는 것은 심리적 부담을 갖기 마련이지만 엔비디아의 제품 이라면 일단 믿고 갈 수 있겠죠?^^

 

 

테그라노트7은 우리에게 지포스라는 그래픽카드로 너무나 유명한 엔비디아의 테그라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태블릿PC 입니다. 엔비디아의 제품이니 일단 그래픽 품질이나 처리는 믿고 갈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기도 했습니다. 벌써 출시 된지는 조금 지났지만 현제 나오는 고가의 프리미엄 프로세서를 장착한 태블릿PC와 비교 해 보아도 크게 퍼포먼스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제조는 기가바이트가 맡아서 진행을 했는데, 기가 바이트 버전 말고 다른 회사 버전도 있던데, 공식적으로는 기가바이트가 제조사 입니다. 엔비디아의 대표 컬러인 연녹색 컬러가 가미 된 박스가 깔끔 합니다. 테크라노트7은 이름에서 풍기듯 7인치 태블릿이기 때문에 박스 사이즈도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박스오픈~ 반투명 비닐에 쌓여 있는 테그라노트 7이 눈에 먼저 들어 오는군요. 보통 디스플레이 보호용 비닐만 씌워 놓는데 비닐로 꼼꼼히 쌓여 있는게 좋더라구요. 요즘 흔히 사용되는 2층 구조의 박스 형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단 박스는 3칸으로 나누어져 있고 양쪽 박스안에 내용물이 담겨져 있습니다. 박스 모양이 예뻐서 요건 어디에 쓸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네요.

 

 

전체구성품은 심플하게 테그라노트7, 충전용 USB케이블 그리고 AC어댑터가 들어 있습니다. 물론 퀵가이드도 제공이 되고 글로벌 제품답게 영어와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 됩니다.

 

 

AC 어뎁터는 0.5V 2.0A 규격이라서 빠른 충전이 가능 합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배터리도 빠른 충전을 위해 2A의 제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기도 하죠. 테그라노트7의 배터리는 4100mAh로 태블릿을 생각할 때 약간 작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적은 사이즈에 HD화질의 디스플레이를 생각하면 충분히 받쳐 주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배터리 지속 시간의 문제는 좀 더 사용해 봐야 알 수 있을것 같아요.

 

 

앞서 언급했듯, 테그라노트7는 7인치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태블릿PC 입니다. LED Backlight LCD (1280 x 80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서 HD급의 화질을 보여 줍니다. 6인치가 넘어가면 풀HD와 HD의 차이가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데 풀HD가 아닌점이 아쉽지만 가격을 생각해 보면 어느정도 수긍할만 합니다. 요즘 나오는 프리미엄 태블릿PC보다는 배젤이 좀 두꺼운 편이지만 그렇다고 거슬릴 정도의 수준이거나 엄청 크지는 않습니다. 일단 싸니까요.ㅋ

 

 

 

7인치라는 것이 가지는 강점은 어느곳이나 쉽게 휴대가 가능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요즘 나오는 6인치의 스마트폰을 생각해 보면 그리 큰사이즈는 아니니까요. 휴대가 간편하니 여성분들이나 간편하게 사용할 태블릿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 거기에 요즘 무료로 풀려 있는 다양한 오피스 프로그램들을 더하면 완벽한 이동식 편집머신이 됩니다. 물론 간단한 편집 정도만 가능 하겠지만요...^^;;

 

성인 남성의 기준으로 한손에도 쏙 들어오는 사이즈는 상당히 매리트가 있고 매력적 입니다. 가지고 나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고민하지 않게 되니까요.

 

 

뒷면은 2톤으로 되어 있고 서로 재질도 다릅니다. 디자인적인 취향은 여성의 섬세한 디자인이 아니라 남성향이긴 하지만 여성분들이라고 딱히 사나워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2가지 재질이라서 손에 잡았을 때 감촉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중앙에는 테그라노트의 로고가 박혀 있고 제조사인 기가바이트의 로고도 보입니다. 테그라 노트의 로고가 있는 부분이 보들보들한 느낌이라서 손으로 들 때 느낌이 상당히 좋아요. 자꾸 잡아보게 된다는...ㅋㅋㅋ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여러가지 단자들이 있습니다. 충전 단자와 미니HDMI단자 그리고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있는데, 이어폰 단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USB단자와 HDMI단자의 경우는 굴곡이 있어서 빠지기 쉽겠더라구요. 그냥 끼워 두는것은 괜찮은데 좀 움직이는것은 영향을 받을 듯.

 

 

물론 Micro SD카드도 지원을 합니다. 32GB까지는 무리없이 지원이 되고 64GB이상은 되는 것도 있고 안되는것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안정적으로 32GB정도 사용하면 큰 무리 없을것 같습니다. 테그라노트 7의 내장 메모리가 16GB정도 되니 Micro SD카드 하나 정도 끼워두면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 합니다. 영화나 음악 같은 데이터 복사도 그게 더 편하더라구요.

 

전면 30만(VGA급) 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화면 사이즈가 큰 태블릿PC들은 카메라를 쓰는게 좀 어색한데 7인치라서 카메라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겠더군요. 화소가 낮은게 좀 아쉽긴 하지만 HDR도 지원하고 트레킹포커스등의 편의 기능도 충실하게 제공 합니다. 특히 테그라노트 7의 HDR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다른 기기보다 10배 정도 빠른 처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전원을 켜기전에 살짝 충전을 해 보았는데, USB 단자는 일반 스마트폰과 같은것을 사용하지만 모양이 약간 다릅니다. 이게 원래 표준단자라고 하는데 상/하의 구분이 어려워서 끼우기가 살짝 애매하더라구요. 잘못하면 부러질텐데... 다음버전에서는 개선이 될 예정이라고 하지만 일단 테그라노트 7의 충전단자 끼우는것은 익숙해질 시간이 좀 필요 합니다.

 

 

전원을 켜니 글로벌 제품답게 언어 선택화면이 나옵니다. 물론 한국어도 지원을 하구요. 언어 선택 및 스마트폰을 처음 켤때와 마찬가지로 몇가지 세팅을 마쳐 주면 됩니다.

 

 

테그라노트 7은 거의 순정에 가까운 태블릿 입니다. 처음 켜니 완전 깨끗~ ㅋㅋ 별도의 잠금화면이 없어서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바로 홈화면으로 이동 합니다. 잠금 화면이 없는 대신 화면 보호기가 있어요~ ㅋ

 

 

노티타워를 내리는 위치에 따라서 2개의 타워를 볼 수 있는 대, 좌측을 내리면 일반적인 노티를 확인할 수 있고 우측을 아래로 드래그 하면 간단설정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들은 설정하는게 많아서 하나로 묶어 놓으면 좀 복잡한 감이 있는데 이렇게 해결을 했네요. 원래 순정 안드로이드가 이런지는 제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데 이렇게 나눠져 있으니 일단 덜 복잡하니 좋더라구요.

 

 

테그라노트 7은 스타일러스 펜을 제공 합니다. 기본 제공이라서 수납이 간편하긴 한데, 갤럭시 노트처럼 전자식이 아니라 일반 스타일러스 펜 입니다.

 

 

다른 스타일러스펜과는 다르게 끝 부분이 뾰족하게 되어 있는게 좀 다르다면 다를까요? 덕분에 세밀한 표현을 할 때도 어색하지 않은 느낌으로 할 수 있습니다.

 

 

아주빠른 응답속도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느린편도 아니고, 필압이 조절되는 어플이라면 3단계의 강약 조절이 가능 합니다. 필름 위라서 그런가 약간 뻑뻑하게 밀리는 느낌인데 개인마다 호불호가 다르겠지만 저는 크게 나쁘지 않더라구요. 필기할 때 손이 닿아도 인식하지 않게 하는 팜 인젝션기능이 추가되어 있어서 불편하지 않게 펜을 사용할 수도 있구요. 당분간은 회의시간에 아날로그 다이어리 대신 테그라노트 7을 들고 다녀 볼 생각 입니다.

 

 

가로 UI도 물론 제공이 됩니다. 별도로 리소스 관리자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그에 따른 UI가 일반 스마트폰과 좀 다른면이 있어서 처음에는 좀 헷갈리더라구요. 워낙 순정이 아닌 LG나 삼성 같은 대기업 제품들에 익숙해 져서 그런지 약간 불편한 감도 있습니다.

 

AP는 엔비디아의 모바일 프로세서인 테그라를 사용합니다. 테그라에 최적화 된 게임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테그라존을 따로 운영하고 있고 쉽게 접근해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로 가는 링크만 제공하는 사이트이지만 한자리에서 테그라 지원 게임들을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여기 있는 게임들을 구글 플레이에서 일반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받을수 있는 것도 있는데, 테그라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기기에서는 확실히 그래픽이 좋더라구요.

 

 

테그라노트 7는 전면을 향하는 2개의 스피커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제조사마다 스피커 튜닝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튜닝도 잘 되어 있는 편이고 뒷편으로 따로 이어지는 베이스 홀을 가지고 있어서 좀 더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사운드는 물론 더 좋겠지만, 테그라노트 7만으로도 충분히 즐길만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더라구요. 일단 스피커는 합격~

 

 

HD화질이라서 좀 걱정 했는데 테스트로 사용하는 1080P의 동영상을 재생해도 무리없이 잘 돌아가고 화질도 좋은 편이더라구요. 테그라 프로세서가 그래픽이 좋은 프로세서이니 영상이나 게임등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듯.

 

 

고사양 게임들도 물론 문제 없이 돌아 갑니다. 역시 테그라 프로세의 힘 이겠죠? 워낙 엔비디아는 그래픽 카드로 유명하니 이런 부분은 그냥 믿고 가도 좋을듯. RAM이 1GB 밖에 안되서 요즘 나오는 기기들에 비해 너무 적지 않나?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만 굉장히 많은 멀티테스킹을 돌리거나 인터넷에서 직접 대용량 파일 다운로드를 여러게 걸지 않는 이상은 크게 무리 없는 수준. 2~3일 정도 사용해 봤는데 아직까지는 큰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그라노트 7이 그렇게 많이 보급 된 기기가 아니라서 관련 악세서리를 찾기가 어렵긴 하지만 정품커버도 판매를 하고 있어서 큰 불편은 없더라구요. 컬러는 블랙 한가지만 판매 한다고 하는데, 좀 더 다양한 컬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버전에는 좀 더 다양한 컬러가 나올 수 있도록 많이 팔려야 겠죠?

 

 

테그라노트 7과의 연결은 자석 방식이 아닌 슬라이딩 방식 입니다. 커버 재질도 나쁘지 않고 거치대를 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나쁘지 않더라구요. 커버와 테그라노트 7는 서로 자력으로 딱 붙게 되어서 덜렁 거리지는 않습니다.

 

 

다른 퀵커버 처럼 커버를 열면 화면이 켜지고 커버를 덮으면 화면이 꺼지는 퀵 슬립기능도 지원을 하고 있고 커버와 닿는 부분은 보들보들한 재질로 되어 있어서 테그라노트 7이용자라면 하나쯤 구입해서 사용하길 권장하고 싶습니다. 일체감도 상당히 좋은 편이에요~

 

 

이미 테그라노트7이 나온지가 좀 되어서 특별히 큰 이슈가 되지는 않지만 가성비 좋은 태블릿PC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그래픽카드쪽에서는 인지도가 높지만 아직까지 이런 완성품을 만든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좀 더 저변 확대를 할 필요도 있을것 같구요.

AP를 엔비디아의 테그라 프로세스를 사용해서 그래픽 품질이나 처리는 좋지만 순정 그자체의 UI를 지향해서 그런지 작업관리자나 파일매니저 같은 프로그램들이 없는게 좀 아쉽습니다. 단가에 영향이 얼마나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파일/작업 관리자 같은 경우는 기본으로 넣어주는게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하지만 꾸준히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있고 이번에 킷캣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엔비디아의 휴대용 게임플랫폼인 쉴드와도 비슷한 기능들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7인치의 간편하면서도 부담없는 태블릿PC를 찾는다면 테그라 노트7도 충분히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이 글은 엔비디아로 부터 제품을 지원 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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