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으로보는리뷰/의류 및 악세서리

오클리에서 안경테도 만든다! 페이퍼클립 (PaperClip) 라이트

반응형

오클리에서 고글만 나온다고 생각하면 오산! 안경테도 나옵니다

 

오클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보통 고글 입니다. 촌각을 다투는 스포츠 경기에서 종종 보이는 스포츠 고글이나 스키나 보드를 탈 때 시력보호를 위해 착용하는 바로 그 고글 말이죠.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우리선수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선수들도 오클리의 고글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는데, 조금의 무게라도 줄여서 1만분의 1초라도 줄여야 하는 선수들에게 오클리가 사랑 받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고글은 잘 알지만 오클리에서 안경테가 나온다는 사실은 사람들이 잘 모르더군요. 레이반이나 다른 명품 썬글라스 브랜드들처럼 아이웨어만 만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 오클리는 가방부터 신발 그리고 시계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대중들에게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티비에서 종종 보았음직 한데, 슈퍼맨이 돌아 왔다에 나오는 이휘재씨가 애용하는 안경테가 오클리 플랭크이고, 상황에 따라 크로스링크와 번갈아 가면서 착용하는것 같덜군요. 이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오클리 안경을 착용하고 나오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썬글라스에 비해서 안경에는 관심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유심히 보지 않아서 그렇지 오클리를 사랑하는 스타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그리하여 많은 고심끝에 결론 내린 김군의 선택은 오클리 페이퍼클립 입니다. 한동안 뿔테 안경만 끼고 다니고 있다보니 이런 금속류의 안경이 쓰고 싶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대중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클리 안경테의 대표격인 크로스링크는 너무 많이 쓰고 다녀서 별로 땡기지 않아서...^^;;

 

사실 페이퍼 클립은 그다지 많이 알고 있는 라인은 아닌데 오클리 안경테를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정말 관심이 많지 않으면 잘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카달로그에도 나와 있지 않지만 독특한 매력이 있는 안경이죠.

 

 

전용케이스와 파우치를 제공해 주는데 케이스는 구매 하는 곳 마다 조금씩 다른 디자인으로 줄 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소재 자체는 모두 가죽을 사용하는것 같네요. 케이스에도 깨알 같이 오클리의 마크가 똬~악! 역시 오클리의 간지란...ㅋ

 

 

사각이지만 약간 둥근 림을 가진 이녀석은 어찌보면 고글같은 디자인 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안경테를 구입하고 싶어도 잘 나오지 않아서 진짜 고글에서 안경알만 바꿔서 다닌적도 있다는...ㅋㅋ

 

 

근대 이녀석 림이 약간 안쪽으로 둥굴게 얼굴곡선을 따라 디자인 되어 있어서 안경알을 맞출 때 잘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 안경원이나 가서 알을 맞춰도 되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오클리를 전문으로 하는 매장을 찾아가야 할 것 같아요. 전에 비슷한 안경테의 알을 잘못 맞춰서 한참 고생했던 기억이...-_-;

 

 

이녀석의 특징은 보통 안경다리라고 말하는 템플 부분에 있습니다. 뻥뚤린 디자인이라 시원하고 뚜꺼운 디자인이지만 가벼워 보이는 장점이 있죠. 이렇게 보면 안과 밖이 다른 색상이라서 안경을 착용했을 때 살짝 살짞 안쪽으로 보이는 컬러가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분위기를 조금 더 세련되게 만들어 주는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템플의 비밀은 따로 있는데, 이렇게 템플쪽에 있는 컬러부분의 안과 밖을 서로 바꿔 줄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 입니다. 언옵테이니엄 소재로 되어 있어서 쓱싹 쉽게 교체가 가능해서 자신의 의상에 맞게 분위기를 좀 다르게 만들어 줄 수 있거든요.

 

 

언옵테이니엄은 땀이 날 수록 달라붙는 성질이 있어서 안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데, 그래서 일자형 다리도 안심할 수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오클리는 부속을 따로 판매 하기도 하니 컬러 부분만 따로 구입하면 다른 색상으로 연출도 가능 할 것 같습니다. 화이트로 하나 장만해 봐야 겠어요.

 

 

언옵테이니엄이라고 하면 왠지 좀 어려워 보이니 그냥 잘 안미끌리는 고무라고 생각 합시다...ㅋㅋ 한가지 단점이라면 보통 템플 부분에 세겨지는 브랜드 네임이 전혀 없어서 사람들이 오클리라는 것을 모른다는 점~ -_-;;;

 

 

템플 끝 부분은 보통 고무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데 그런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오클리 안경테는 대부분 끝 부분이 이렇게 일자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다른 안경들은 꺽여서 귀에 걸리게 되어있어도 잘 흘러내리는데 괜찮을까? 생각이 들겠지만, 오클리만의 설계가 잘 되어 있어서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지 않게 해 준다고 합니다. 요 부분은 직접 착용해 보고 시간이 좀 지나 봐야 확인 할 수 있겠네요.


꽤 무거울것 같은 디자인 이지만 무게가 상당히 가볍습니다. C5 경량합금으로 만들어서 튼튼하기도 하죠~ 일반적으로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드는것이 더 가볍기는 하겠지만, 오클리의 C5금형기술은 더욱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제품을 만들어 준다는데 있습니다.

 

C5는 5가지 금속의 장점만을 모은 오클리 고유의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무게로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습니다. 실제 페이퍼클립을 보면 살짝 무거워 보이지만 실제로 착용해 보면 무게감이 덜합니다.

 

 

사실 저는 안경을 아주 오래 전부터 착용 해온터라 무게에 상당히 민감하거든요. 직업도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해야 하는 일이라서 안경때문에 오는 스트레스가 있으면, 업무에도 상당한 지장을 주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가볍고 핏이 좋은 놈으로 고를려고 하거든요.

 

 

안경을 패션에 따라 소품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좀 다르겠지만, 저처럼 일상생활에서 필수로 착용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무게감 이라는게 상당히 중요하니까요. 실제로 지난번 맞춘 안경은 알이 큰걸 했더니 무거워서.. 그 전에 착용하던 안경을 더 많이 쓰고 나간다는 불편한 진실...

 

 

그리고 이녀석이 좋은게 얼굴 라운딩을 따라 굴곡이 져 있어서 렌즈의 사각지대가 거의 없습니다. 안경쓰고 슬쩍 슬쩍 옆이나 위 아래로 보면 렌즈가 없는 부분은 흐리머텅하게 잘 보이지 않고 안경테가 시야에 들어와서 좀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그런게 없어서 좋네요.

 

 

 

힌지 부분도 너무 헐겁거나 뻑뻑하지 않고 적당한 저항으로 얼굴에 딱 맞는 핏으로 고정이 되니다. 안경점가면 얼굴에 맞게 다 조정해 주긴하죠. 보통 안경들이 시간이 지나면 힌지 부분이 헐거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부분을 방지 할 수 있게 그냥 평범해 보이는 힌지에도 오클리만의 과학이 숨어 있다고 하네요.

 

코 받침 부분이 고정이긴 하지만 슬쩍 슬쩍 움직이게 되어 있어서 코의 형태에 맞게 자리를 잡도록 도와 주고 있습니다. 높낮이를 조절 할 수 없는것은 좀 아쉽네요.

 

아직 렌즈는 가공해 넣기 전이라 기본 렌즈만 끼워져 있는 상태라 정확한 착용감이나 이런건 나중에 전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전에 쓰던 안경이 렌즈의 코팅이 다 벗겨진 상태라 언능 렌즈를 맞추러 가야 하는데, 근처에 오클리 전문 매장으로 갈 예정이니 매장 소식도 전해 드릴 수 있겠네요.

 

실제로 받아 본 페이퍼클립은 사진으로 보던것 보다 느낌이나 디자인이 더욱 멋졌는데, 잠깐 그냥 착용 해 보니 무게도 너무나 가볍더라구요. 어서 렌즈를 맞추러 가야 겠습니다.

 

다음에는 착용샷과 느낌등을 좀 정리해서 전해 드릴 께요~ 꺼밍 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