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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레고

레고 씨티 (LEGO CITY) 3366 위성발사대, 디테일이 살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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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는 역시 진리! 디테일이 살아 있는 레고 씨티

 

레고 많이들 좋아 하시죠?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도 많은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가족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 장난감으로 치부하기에는 디테일도 충실하고 테마별로 잘 나누어져 있어서 저도 종종 레고에 대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도 어마어마...ㅎ

 

레고가 비싼것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물론 세트로 구입하면 비싸지고 한정판이나 테마별로 가격이 좀 천차 만별이지만 단품으로 나오는 것들 중에는 가격이 저렴한 것들이 종종 있거든요.

 

 

아이들 때문에 레고에 대한 꿈은 접고 있었는데 도통 블럭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던 아들 녀석이 레고를 좀 관심있어해서 새롭게 구입하기 시작 했습니다. 레고 사러 토이저러스 갔는데, 처음에 세트 사달라고 해서 사줄까 말까 고민하다가 처음이니까 간단하게 시작하자고 생각해서 가장 저렴해 보이는 이녀석을 구입해 왔는데 역시 레고는 레고네요.

 

 

레고 시티는 이름 그대로 도시의 모습을 만들어가는 시리즈 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닌자고나 레고무비 시리즈 좋아 하던데, 예준이는 자동차나 기차 이런것만 좋아해서 그런지 별로 그런거에는 관심없어 하더라구요.

 

 

레고 씨티 3366은 로켓 발사대와 작은트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얼마전에 중국산 짝퉁 카피제품을 몇게 만들어봤는데 역시 레고는 퀄리티가 다르네요. 완전 감동... 중국산은 헐렁헐렁 부서지기도 잘 부서지는데 레고는 튼튼! 부품수 165개로 5세~12세 정도의 아이들이 만들 수 있는 레벨이라서 만들기도 아주 쉽습니다. 그래도... 만드는 것은 아빠의 몫... 사실 전 만드는게 좋아요..ㅋㄷ

 

 

파란색의 기술자 피겨와 조정대 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이것도 과학이 숨어 있더군요. 보통 카피제품들은 이런거 만들면 정말 헐렁헐렁한데 적당히 뻑뻑해서 좋아요. 키보드까지 살아 있는 디테일~ 아저씨를 위한 머그컵도~

 

 

로켓 발사를 위한 발사대 입니다. 살짝 의문스러운게 로켓과 발사대를 연결해 주는 것이 작은 봉(?) 같은걸로 연결이 되는데 이게 바닥을 뚫고 세워지게 되어 있어서 평평한 바닥에 놓으면 기울어 집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실제 발사대 처럼 로켓을 잡아주는 기둥이 움직이게 되어 있어서 실제처럼 발사대를 시연할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되면 더 좋을텐데...ㅋㅋ

 

 

로켓은 위성과 연료를 담고 있는 몸체가 분리되는 2단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레고를 만들다 보면 실제와 같은 구조로 만들려고하는 노력과 흔적이 여기저기 베어 있습니다. 어떻게 저런것들을 다 만들어내는지 신기하다니까요.

 

 

발사되고 난 위성이 날개를 편 모습도 재현가능! 위성은 2개가 들어 있어서 로켓에 끼워둔것 하나와 이렇게 날개를 펼친것 2개를 모두 만들 수 있습니다.

 

 

만드는 내내 참 튼튼하게 잘 만들었구나... 생각하게 했던 트럭 입니다. 미니 밴 이라고 하는게 맞겠죠? 레고의 CITY 시리즈는 출시된지가 한참 된 라인인데도 참 정교하게 잘 만들었더라구요.

 

 

미니밴의 크기는 어른손으로 잡았을 때 한손에 꽉차는 크기 입니다. 나름 덩치가 있는 차량 이라는... 컬러배합도 우수하고 만들다 보면 여기저기 디테일에 감탄을...ㅎ 3366은 저렴한 파트 중에 하나인데도 감탄의 연발이네요.

 

 

뒷문은 개패 가능 합니다. 운전석과 조수석쪽 문도 열고 닫는게 가능하지만 거의 쓸일은 없을듯 합니다. 문을 열고 아저씨가 타지는 않겠죠? ㅋ

 

 

미니 밴의 뒷 문을 열면, 기술자와 함께 있던 컨트롤 박스를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냥 넣어만 두는게 아니라 자리가 딱 만들어져서 레일로 밀어 넣게 되어 있는데, 덕분에 안에서 마구 굴러다니지 않도록 해 주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위성안테나까지 갖춘 똑똑한 미니 밴 입니다.

 

 

물론 기술자도 탑승가능! 문을열고 태우는게 아니라 전면을 들어내고 넣어야 합니다. 머... 이런게 레고의 묘미 이겠죠?ㅎㅎㅎ

 

 

만들다 보면 여분의 부품이 몇개 있는데, 이런 부품들을 잃어 버리지 말고, 3366을 분해 했을 때도 잃어버지 않고 보관이 가능하도록 작은 플라스틱 통이 들어 있습니다. 꼭 락앤락 통 같은데, 이런 통이 없는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면 락앤락에 하나씩 정리해 두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래는 리뷰를 염두해 두었던것이 아니었던 터라, 만드는 사진은 하나도 찍지 못했네요..ㅋㅋ 3366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서 구입도 그다지 부담이 되지 않으니, 레고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면 입문용으로 시작해 보면 좋을 모델 입니다.

지금은 아들녀석 핑계라 많이는 구입 못하겠지만, 그래도 이제는 아들 녀석 핑계대고 구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ㅋ 얼마전에 레고 심슨버전이 출시가 된다고 했는데, 한번 노려봐도 좋을듯 하군요.

레고 씨티~ 아이들과 함께 한번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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