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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보는리뷰/LG 스마트폰

LG G2 데이 서울에서 G2 직접보니 매력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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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G2, 나 반전 있는 스마트 폰이야! LG G2 직접 보니 


오늘 새벽 0시(국내 시간) LG 전자의 3번째 G 시리즈 G2가 전세계적으로 공개 행사를 갖고 출격에 나섰습니다. 물론 저도 집에서 G2데이 뉴욕을 집에서 보긴 했지만 뉴욕에서 열리다 보니 직접 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고.. 무었보다 온통 영어로 떠들어 대니 집중이 안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더군요 -_-



뉴욕 행사와는 별개로 국내에서도 G2 데이가 열렸습니다. 런칭 행사가 우리시간으로 새벽 시간대라 현실적으로 미디어와 블로거들에게 공개 할 수 있는 시간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글로벌 언팩 보다 빠르게 미디어와 블로거 데이가 열렸습니다. 




G2는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으로 출시가 되는데 화면의 몰입감이나 컬러 조합이 블랙이 더 좋아 보입니다. 요즘은 다시 블랙 색상의 스마트폰이 더 좋아 지고 있어요. 예전처럼 그냥 블랙 컬러가 아니라 오묘하게 색이 예쁘기도 하거든요.



물리 홈 버튼이 사라지고 대신 소프트키가 생겼습니다. 이 부분이 상당히 걱정스럽던 부분인데, 현장에서 느낀 다른 분들의 반응은 별로 게이치는 않는 분위기 이더군요. 다른 놀라운 기능들이 대거 투입되서 일까요? 상단에 항상 위치하던 LG 로고는 홈 버튼이 자리하던 하단으로 이동 했습니다.



LCD는 물론 Full HD IPS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G 프로에서 보다 더욱 발전 된 LCD기술로 더치감이나 화면의 시안성등을 대폭 향상 시켰습니다. 베젤의 크기 또한 상당히 줄여 놓아서 사람이 가장 좋은 그립감을 느낀다는 2.7인치의 사이즈에 5.2인치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집어 넣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집어 넣을 수 있었던 것은 2가지 기술의 접목으로 생각 되는데 하나는 세계 최초로 적용 된 듀얼라우팅 기술 그리고 옵팀터스 G에서 처음 선보인 제로갭 터치를 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이 두가지가 합쳐 지면서 얇은 베젤에 시안성 좋은 저전력 디스플리에가 탄생 될 수 있었던 것이죠. 옵티머스G의 쫀득한 터치감이 G 프로에서는 사라져서 아쉬웠는데 다시 그 터치감을 즐길 수 있다니 무척 반갑 더군요. 그것도 풀HD 로 말이죠.



이어폰 단자는 상단에서 하단으로 이동 했습니다. 스피커와 마이크도 하단부에 위치 하구요. 이어폰 단자의 하단 이동은 플러그 앤 팝 기능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플러그앤 팝은 G2에 이어폰이나 충전 단자와 같은 외부 플러그가 삽입이 되면 삽입 에니메이션이 동작 하면서 해당 플러그 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어플들이 팝업 형태로 슬라이딩 되는 기능 입니다. 이어폰을 끼우면, 음악, 비디오 TV 등의 아이콘이 나타나는 기능 인데, 이 때 나타나는 에니메이션 효과가 하단에 생겨 나다 보니 이어폰 단자도 하단으로 이동한게 아닌가 합니다. 사실 전 상단이 더 편한데 물리 버튼이 없는 G2에서 상/하의 구별이 그리 큰 의미를 갖게 될것 같지는 않네요.



당연하게도 상단 부분에는 센서와 DMB 안테나를 제외하곤 아무것도 가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살짝 굴곡지게 되어 있어서 그립감도 G프로에 비해 더 좋아 졌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 후면에 위치한 버튼 이겠죠? 이미 유출사진 등으로 인해 후면 버튼에 대한 존재는 알려 졌고, 이 녀석의 사용성에 대한 부분이 가장 큰 관심일 것입니다. 실제로 만저 본 후면 버튼은 생각보다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만큼 사용성이 좋았습니다. 전원 버튼과 볼륨 버튼으로 나누어진 형태이지만 한덩이리 인데 재질이나 디자인을 달리해 눈으로 보지 않고도 사용하기 좋게 해 놓았더군요. 홈버튼 기능이 없는것은 조금 아쉽...



홈 버튼이 없는 대신 노크 온 기능이 추가 되어 굳이 손으로 들고 잠금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G2를 잠재우거나 화면을 켜는 등의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손으로 톡톡 화면을 두들겨 주면 됩니다. 나에게 반응하는 스마트폰~ 멋지지 않나요?^^;;



후면 버튼은 손으로 스마트폰을 파지 했을 때 딱 맞는 공간에 위치 하기 때문에 사용성이 은근히 좋습니다. 덕분에 오른손 혹은 왼손 어느손으로 사용해도 기능을 혼돈하지 않고 잘 사용할 수 있죠. 사진은 블랙 색상인데 뒷 커버에 사선 무늬가 들어가 있고 빛에 따라 색상이 조금씩 달라 보여서 상당히 멋스럽더라구요.



그동안 두께를 줄이기 위해 카메라가 살짝 튀어나오게 디자인 되던 부분도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카메라 기능을 리뷰 할 때 더 자세히 알려 드리겠지만, 1300만 화소는 기본이고 세계 최초로 OIS 기능이 탑제가 되어서 손떨림 방지에 탁월합니다. 다이아 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높다는 사파이어 커버 유리를 씌워서 스크레이치에도 강하구요.



카메라에도 재미난 기능들이 많아졌고 세부 UI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마치 똑딱이 같은 모습으로 변화 했다고 할까요? 9개의 AF 포인트를 가지고 있고 하드웨어에는 상당히 많은 신경을 쓴 모습 입니다. 예전부터 LG 스마트폰의 카메라 하드웨어는 좋았는데 이번에는 더욱 발전~ 대단하다고 느끼지만 사진 퀄리티가 기대만 하지는 않더군요. 이건 좀 더 테스트를 해 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디지털 카메라에서나 볼 수 있었던 OIS 손떨림 방지 기능이 들어가서 저조도의 환경이나 움직이는 동적인 환경에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담기에 유리해 졌습니다. 스마트폰에 OIS라니! 이건 정말 획기적인것 같아요.



옵티머스 G에 쿼드비트를 내어 놓으면서 사운드에 신경쓴척을 하더니 이제는 제대로 사운드에 승부를 걸어 볼 모양 입니다. 새러워진 쿼드비트2와 함께 24bit - 192kHz의 고음질 음원을 손실 없이 원음 그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쿼드비트2는 음질의 향상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인체공학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고음질의 음원을 감상할 때는 제목 앞에 HiFi라는 아이콘이 생긴다고 합니다.



G2에는 게스트 모드가 있어서 게스트 모드로 로그인 하면 내가 설정해 놓은 앱이나 기능들만 사용할 수 있게 할 수 있어서 개인정보 보호나 프라이버시를 지키는데 유용 합니다. 게스트 모드에서는 옵션 버튼도 동작을 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꺼내 놓은 앱들만 사용할 수 있어서 자녀들에게 어쩔수 없이 스마트폰을 주어야 할 경우에도 유용하겠죠?



태스크 슬라이더라는 기능이 있는데, 멀티 테스킹의 확장이라고 생각하면 쉽겠네요. 자신이 작업하던 앱들을 실시간으로 저장해서 한쪽에 저장해 두고 필요에 따라 작업하던 그대로 꺼내에 쓸 수 있는 기능 입니다.



이미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었던 퀵윈도우 케이스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알록 달록 컬러는 예쁜데, 좀 더 다듬을 필요는 있겠더군요. 삼성처럼 마블이나 다른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하는것도 좋을듯.



퀵 윈도우에는 시간이나 뮤직 플레이어 날씨 같은 위젯을 띄울 수 있고, 플리킹 동작을 통해 위젯간에 이동이 됩니다. 시간을 표시하는 시계도 취향에 맞게 바로바로 바꿔 줄 수 있구요. 총 10가지의 시계 디자인이 제공 됩니다.



단순히 전면의 미니 윈도우의 사용 뿐만 아니라 윈도우 자체가 뒷면 버튼 만큼 크기 때문에 플립 커버 임에도 윈도우를 통해 뒷면 버튼 부분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도 플립커버를 연 상태에서 아무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어정쩡하게 플립을 열고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구요.



옵G 프로에서 선보였던것 처럼 퀵커버 기능도 가지고 있어서 커버를 열면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고 커버를 닫으면

화면이 꺼지게 되어 있습니다.



옵티머스 G 프로와의 크기 비교. 0.3 인치 차이인데 그래도 크기 차이가 많죠? 옵G 프로는 좀 큰편이라 화면이 커서 좋긴한데 요것 좋네요.


사람이 사장 좋은 그립을 느낀다는 사이즈로 제작 되어 그립이 아주 좋습니다. 약간 큰 감이 있기도 한데 불편한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화면이 커지면 한손으로 조작 할 때 엄지 하단 부분이 화면에 닿게 되어 오동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그동안 옵G 프로를 사용하면 이게 정말 불편 했는데, G2에는 터치 오동작 기술이 적용되어 엄지 하단이 닿아도 원하는 동작을 정확하게 실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터치 없이 바로 통화하는 모션콜이나 웹페이지를 한번에 캡쳐 하는 캡쳐 올 기능 등 사용자들이 불편해 하는 것들을 개선하고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많이 넣어 두어서 사용하는 재미가 있을것 같더군요.


LG G2의 사양 표 입니다. 글로벌 모델들하고 국내 향 모델하고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LG가 G2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려는 것들을 요약하면 위의 사진과 같이 되겠네요. 실제로 손으로 잡아 본 G2는 당신에게서 배우다 라는 카피에 걸맞게 많은 부분을 고민한 흔적이 보입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편리하게 느낄 만한 기능들을 대거 넣어 놓았구요. 스마트폰만 잘 써도 1년을 22일 더 쓰는 효과를 가져 온다죠?


G2 데이 서울 행사가 진행 되는 동안 그동안 LG 스마트폰에 사람들이 이렇게 관심을 가진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면서 G2의 흥행을 어느정도 점쳐 볼 수 있었습니다. 흔들림 없는 사진을 담아주는 OIS, 무손실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Hi-Fi 오디오 기술과 게스트 모드 등 이전까지 왜 이런게 들어가지 않은거야? 했던 부분들이 G2에서 해소가 되었고 기능들이 공개가 될 때 마다 사람들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흘러 나왔습니다. 관심을 끌만한 기술들 이라는것은 사용자 경험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아주 중요 합니다. 이 경험들이 LG전자 스마트폰을 선택하게 만드는 중요한 키가 될 테니까요.


이제까지 LG전자가 쌓아온 스마트폰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 부은 G2가 세상에 공개가 되었고, 소비자들의 선택만이 남아 있습니다.  G2가 출시가 되면 좀 더 자세한 소식들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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